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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칼럼

[가이드22] 실전을 위한 심리적 준비 - 지나친 긴장...
글쓴이 : 이찬희 | 날짜 : 16-12-28 10:37 | 조회 : 949

실전을 위한 심리적 준비 

- 지나친 긴장으로 망가지지 않으려면 -

 

수험생은, 시험에서 누구나 긴장한다. 

 

어떤 학생들은 그 ‘긴장감’ 때문에 시험에서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여 평소보다 훨씬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고, 또 어떤 학생들은 그 ‘긴장감’ 때문에, 작은 걸림돌에 채이자 마자 소위 ‘멘붕’에 빠지고, 자기 페이스를 상실한 채, 시험을 완전 망치기도 한다. 

 

즉,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 내의 ‘긴장감’은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되고, 그걸 적절한 범위 내에서 컨트롤하지 못하는 때부터, 긴장감은 흉폭한 ‘괴물’이 되어 ‘나’를 잠식한다. 

 

지문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안 되거나, 문제가 안 풀리고 선지 진위 여부 판단이 안 되면 당황하게 되고, 시험 도중 이런 경우를 두세 번 겪게 되면 급격히 멘붕 상태로 빠져들어, 완전히 자기 페이스를 상실하게 되는 학생들의 사례는 그리 드물지 않다.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는 이유는, 

 

(1) 실력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고, 

(2) 실전 적응 연습의 부족일 수도 있고, 

(3) 그 학생 개인의 성격적 요인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위 세 가지 요인이 함께 중첩되어 나타난다. 

 

시험 상황에서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집중력, 침착성>을 잃지 말아야 하고,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데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확성>은 반드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여러분들은 평소에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해가야 한다. 

 

■ 평소의 학습 태도 

 

실전 적응력은, 시험이 닥친 상태에서의 일시적인 각오나 다짐만으로 컨트롤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강조해 왔다. 

 

■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 ■

 

서두르지 마라. 

 

허둥지둥 서둘러서 읽어야 할 것을 읽지 않고, 이해해야 할 것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생각해야 할 것을 생각하지 않고, 허겁지겁 대충 판단하지 마라. 

 

항상 하나하나 차근차근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해 가라.  

그리고 매일매일 해야 할 것을 빠지지 않고, 가슴 뿌듯하게 해내는 데만 집중하라. 

 

수능 국어 시험은 결국, 최종적으로는 <습관의 싸움>이다.  

실전 수능의 상황에서는, 평소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습관은 일시적인 다짐이나 각오만으로 컨트롤 되지 않는다. 

 

그러니, 절대로 대충 읽고 건성으로 이해하지 마라. 대충 생각하고 건성으로 판단하지 말라. 그렇게 하면, 수능 시험에서도 허둥거리면서 결국 대충 읽고 대충 찍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집중하라!  침착하라!  정확하라! 

 

하나하나 차근차근,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착실하게 밟아가라. 그리고 반복과 체득의 과정을 통해 신속-정확에까지 도달하라. 

 

그게 <지름길>이다.  

<집중>, <침착>, <정확>은 평소의 기출 학습 시에 항상 유지해야 할 태도이다.  

 

■ 실전 적응 연습 

 

실제로 <80분 45문항, 감독관 입회 하의 집단 시험>의 실전 상황을 겪어보고, 그런 실전 상황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을 매번 철저히 면밀하게 성찰하면서, 자신을 바로잡아 가는 과정도 아주 중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이 책 91쪽~95쪽 [모의고사 치고 난 뒤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의 내용대로 실천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 성격의 문제  

 

습관적으로 불안해하는 소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면, 반드시 뜯어고쳐야 한다.

 

예를 들어, 조금만 긴장되는 상황에 처하면 진득하게 차분하지 못하고 ‘안절부절 허둥지둥 우왕좌왕’하는 성격이거나, “난 해도 안 돼.”라는 식의 열등감, 패배의식에 절어 있거나, “이 시험 망하면 난 끝이야…”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정서가 습관화되어 있다면, 그런 심리 상태로는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루기도 어렵고, 당연히 좋은 성적 거두기도 어렵다. 

 

<학습은 쫀쫀하게! 시험은 대범하게!> 임해야 한다. <편안한 마음>과 <자신감 있는 태도>로 침착하게 임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망하게 되어 있다. 

 

이런 경우,  평소부터 상당 기간에 걸쳐서 다음과 같이 노력해야 한다. 

 

(1) 평소 <‘너 자신’에 대한 차분한 생각>을 많이 할 것! 그게 <성찰>이다.

  → ‘기출 반복 학습’을 해나가는 건, <자신의 이해력, 사고력을 계속 점검하고 반성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 그러니 항상 시각이 <자신>을 향해야 한다. 


(2) 모의고사를 치고난 다음에도 <너 자신에 대한 차분한 생각>을 끈질기게 할 것!  

  → “왜 그럴까? 왜 이게 맞는 것일가? 왜 이게 틀린 것일까? 내가 어디서 잘못을 범한 것일까?”를 끈질기게 붙들고 뿌리를 파헤쳐야 함. 차분하고 끈질기게 다시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해야 함. 그게 성숙한 태도이다. 

 

(3) <긴장, 불안, 초조>와 맞서 싸우지 말 것! 

  → 모두가 다 불안하다.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다 불안하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 

  → 그런 <긴장, 불안, 초조>는 절대로 맞서 싸워 이길 수 없는 괴물들이다. 

  → 그러니, 불안하다는 사실 자체에 더 불안해하지 말고, ‘불안감은 수험생의 친구…’ 라고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라.

 

(4) <훌륭한 연기자>가 될 것. 

  → 평소, 터프하고 대범한 역할을 맡은 영화배우가 된 듯, 일부러 연기하듯 행동하는 연습을 하라.

  → 훌륭한 연기자는 자신을 잊고, 자기가 맡은 역할에 완전 몰입한다. 진짜 그 인물이 된 것처럼. 

  → 의식적으로 그런 마음을 지니고 그런 행동을 한두 달 이상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실제로 대범해지게 된다. (신기한 일이지만, 진짜 그렇다.)

“인생 별 거 없다. 그냥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다. 하루하루 나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렇게 통 큰 마음가짐을 지니기 위해 일부러 노력해야 한다. 닥치지 않은 일에 대한 잡걱정은 떨쳐 버려라. 마음을 비워라. ‘오늘 하루’에만 집중하라. 언제나 우리에겐 ‘오늘’이 있을 뿐이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뿌듯하게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오늘 그렇게 해낸 스스로를 매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고 격려하라.

 

그게 최고의 방법이다. 

 

※ 위와 같은 노력과 더불어, ‘실전 시험에 임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이 책 117~119쪽에 <수능 당일, 지켜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정리해 놓았으니, ‘수능 당일’은 물론 ‘모의고사’ 때에도 미리 수능 당일의 상황이라 가정하면서, 그렇게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

※ 본 게시물은 소책자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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