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3월백분위61/ 6월 백분위 81/ 9월백분위88/ 수능 백분위90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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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수능1년 | 날짜 : 16-12-11 14:40 | 조회 : 197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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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현역 일반고 남학생입니다. 아쉽게도 수능이 끝나고나서 가지고 있는 모든 책들,종이들, 3,6,9,모의고사 성적들이 재활용하면서 같이 버려진 것 같아서 사진인증을 못했습니다.하지만 제가 1년동안 겪은 여러 힘든점과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하려고 합니다.(수능성적표는 주머니에 있었는대 빨래하면서 물에 젖어가지고...) 1.고3 성적 저의 첫번째 고3 모의고사인 3월 모의고사에서 저는 백분위 61 거의 턱걸이로 4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4등급컷이 백분위 60이니까)저 당시에는 모의고사에 신유형 반영도 없었고 기존 모의고사와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된 모의고사였습니다.그러나 준비가 덜된 저는(저는 마닳책이 나오자마자 1회독을 시작한 경우입니다.) 뒷부분의 문학문제는 거의 찍은 수준으로 모의고사를 풀었고 결국 4등급이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저는 "모의고사가 전부는 아니다.어차피 수능미만은 필요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그렇게 계속 마닳로 공부를 하다가 4월달 시험을 보았습니다.그러나 역시 백분위64에 4등급 끝자락이었습니다.그러나 저는 좌절하지않고 계속 마닳로 공부했습니다.그러다 치른 6월 첫 평가원 모의고사.화작부터 문제를 푸는 도중 갑자기 문법문제에서 독서지문이 나오자 당황했습니다.그러나 "어차피 평가원이 그렇지뭐"라는 생각을 가지고 차분히 풀어갔습니다.뒤이어 문학문제와 비문학문제의 혼합형태,엄청나게긴 비문학지문의길이가 나왔음에도 저는 침착하게 문제를 풀고,처음으로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마킹까지 다하고 OMR카드를 제출했습니다.그결과 성적은 3등급 백분위81 3달만에 대략 20퍼 정도 향상되었습니다.그러나 저는 자만하지 않고 계속해서 마닳을 풀고 N회독 하기 시작했습니다.7월달 모의고사에서도 3등급이라는 성적을 받게되었고,6월달부터 시간 부족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9월달에 친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백분위88에 2등급이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고,주위의 친구들이 놀랐습니다.그러나 6월달과 마찬가지로 저는 성적을 잊어버리려고 노력했고,다시 마닳로 공부하였습니다.10월달 모의고사에서는 3등급이라는 성적을 받게되었고,대망의 수능에서는 2등급 백분위 90이라는 성적을 받게되었습니다. 2./학습방법 저의 학습방법은 고3현역에 해당하는 방법입니다.재수하시는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위에서 밝혔다시피 1월 초에 마닳이 나오자마자 시작했습니다.이미 2학년 11월달쯤에 친구를 통해 이겨놓고 싸우는법을 읽었지만 다시 구매하여 천천히 읽었습니다.그렇게 해서 총 1권 5회독 2권4회독 3권 2회독을 하고 수능을 보았습니다.저는 고3현역이라 마닳은 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겨울방학때는 독서실 가자마자 오전에는 무조건 마닳을 했습니다.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어의 공부는 오전에 진행하였습니다.그 이유는 어차피 수능때 국어 영역은 오전에 시험을 치기 때문에 감을 익히기 위해서였습니다.1월달에는 마닳1권을 하루에 1회 1회독 하였습니다.역시 엄청나게 많이 틀렸습니다.그러나 틀린문제는 해설지를 되도록 보지 않고 최소3번정도 정독하며 왜 틀렸는지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만약 못 찾은경우 연연하지않고 넘어갔습니다.1회독이 끝나고 1월말쯤에 2회독을 시작하였습니다.2회독은 매우 꼼꼼히 할 예정이라 하루에 반회를 하였습니다.문제는 약간 스피드있게 풀었으나 검토과정은 정말 철저하게 검토하였습니다.오전에는 거의 마닳만 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그렇게 2월달에는 1권2회독을 공부하였습니다.3월달에 학교에 개학하고나서는 오전에 수업을 진행하는 관계로 3회독을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그래서 저는 학교를 일찍가는것으로 결정하고 나서 7시에 학교등교를 했습니다.그래서 하루에 반회씩 3회독을 진행하였더니 딱 9시까지 마닳을 했습니다.그렇게 4월달에는 2권 1회독을 하루에 1회씩 풀고 끝나고 나서는 내신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내신대비가 끝난 다음날부터 바로 2권2회독을 진행하여 하루에 반회씩 5월 한달동안 진행하였고,6월달에는 2권 3회독을 하루에 반회씩 진행하였습니다.그리고나서 기말고사 내신대비를 하고 7월달에 3권1회독,8월달에 3권2회독을 하였습니다.(3권은 어려운 관계로 1,2회독 둘다 하루에 반회씩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게 9월달 모의고사가 끝난후에는 본격적으로 다시 1권을 4회독하기 시작했습니다.대신 하루에 반회씩 진행하면서 플러스알파닷!을 병행하였습니다.그렇게 10월달에는 2권 4회독을 하루에 반회씩 진행하였고 10월말부터 수능 1주전까지 플러스알파닷!과 1권5회독을 병행하였습니다.수능1주전부터는 6/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다시 2,3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3.간단한후기 저는 고3생활하면서 마닳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힘들때나 우울할 때 이겨놓고 싸우는 법이랑 교재에 있는 후기들을 보면서 위로를 얻었습니다.특히 고비였던 여름방학때 힘들어서 하기 싫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후기하나를 작성하려고 견디었습니다.그리고 꼭 비문학 지문요약 하세요.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하세요.독해력상승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4.하고 싶은 말 첫째."3월성적이 수능성적이다" 라는 말은 절대 믿지 마세요.애초에 성적을 올리려는게 공부의 목적인데,저런 말이 사실이면 왜 공부를 하는거지? 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모든건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얼마나 꾸준히 공부하는가에 따라 성적이 결정되는겁니다.가끔 선생님들이 90퍼센트가 3월성적이 수능성적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노력하면 다 성적오릅니다.제 친구들도 꽤 많이 올렸고요.대신 정말 열심히 해야 됩니다. 둘째,후회하지 않게 공부하세요.제 주변에 친구들 보니까 게임도 하고 놀고 대충 수시로 간다고 하는 친구들 있었는대 그런놈들치고 성적 저보다 잘 나온 친구 없습니다.한번하는거 제대로 하기를 권장합니다.어설프게 일년이라는 시간 보내지 마시고 제대로 알차게 고3수험생활을 보내시기 바랍니다.수능 하루 전날 "좀 더 열심히 할걸..."이런 생각이 들게끔 공부하세요. 셋째.플래너 적극 추천합니다.예쁜것 필요 없습니다.정말 플래너만 쓸수 있으면 됩니다. 공부시작전 간단히 노래듣거나 마음 차분히 하는 용도로 하루일과(공부시간X)를 오로지 할 분량만큼만 적어 놓으시고 할때마다 체크하시면 알수 없는 쾌감이 느껴집니다.효율적으로 공부하게 되고요. 마지막.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특히 현역들한테.페이스 메이커를 만드세요.공부열심히 하고 비슷한 성적대인 친구나 자기보다 좀더 잘하는 친구,열심히 하는 친구 등 한명 페이스 메이커를 만드세요.그리고 그친구를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세요.그 친구가 공부하면 똑같이 공부하고 그 친구가 졸면 옆에서 세수를 하더라도 정신 말짱한채로 공부하는등 좋은 친구 하나두면 마음이 편합니다.더 열심히 하게되고요. 저같은 경우에도 페이스 메이커인 친구가 한명 있었습니다.저는 수시지원이지만 그 친구는 오로지 정시만 준비한 친구이고요.결국 저는 수능 국수영 기준등급213 그친구는 222나왔습니다.그 친구도 저를 약간 기준삼아서 서로 경쟁하며 공부하였던것 같습니다.6월 신유형이후로 많은 친구들이 마닳을 접고 인강형태로 돌아서거나 포기하는 경우를 봤지만 저는 어차피 독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많은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마닳을 했습니다.궁금하신점이 있으면 답글해주시면 늦게나마 답해드리겠습니다.이 글을 보는 예비고3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남은 수험생활 열심히 해서 훗날 꽃길을 걷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 (멘토)황은경 16-12-17 02:26
- 점점 성장하여 수능 날 최고의 성적을 받았네요!
정말 잘 하셨습니다
후기를 쓴 분들의 공통점이,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믿고 끝까지 마닳을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해나간 것이네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넓고 많은 곳에서 힘차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