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9월 4등급 - 수능 1등급 백분위97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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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늴리리맘보 | 날짜 : 16-12-11 23:57 | 조회 : 2745 | ||
 일단 저는 7월1일부터 마닳을 시작한 반수생입니다. 저는 1권 5회독 / 2권 중 9회 분량만 4회독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반수생이라 시간이 없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양만 똑바로 하자 라는 생각을 하고 정말 성실히 했습니다. 1. 마닳시작! 인서울 중위권 대학에 입학했지만 붙어도 안간다 라고 생각했던 대학이었기에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않았던 학교의 대학생활은 재미있을 리 없었고 6월 말 종강 후 바로 독학반수학원에 등록했습니다. 6월22일 공부를 시작한 후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지 방황하면서 인강만 듣고 있다가 친구의 마닳추천으로 7월1일 마닳 1권 1회독을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 날을 제외하면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1회독을 했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1회독 지침대로 답지를 쭈욱 읽으면서 넘어갔습니다! 한번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조바심 내지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회독은 최대한 꼼꼼히 하려고 했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은 A4용지에 단서가 될만한 문장을 하나하나 적어보고, 선지랑 비교해보고 그림도 그려가면서 풀었습니다. (예를 들면 슈퍼문 지문이나, 할인율 지문 같은거요!) 어려운 비문학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길게는 2시간까지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푼 종이는 그대로 그 지문 페이지에 껴놓고 3회독때 또 다시 이해가 안갈 때 보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2회독에서 완벽히 이해했다고 생각했어도 3회독에 빠르게 풀려하면 안풀리는 지문이 있더라구요. 저는 수능 일주일 전까지도 이해가 안가던 문제가 있었는데 마지막 5회독을 할때서야 그 문제를 이해했습니다. 그런 문제도 있으니 무조건 꾸준히 하세요! 포기하지 마시구요! 저는 이해하는 속도나 공부 속도가 되게 느린편이라 2회독에 하루에 4-5시간을 투자했는데도 2회독이 완벽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쉬운 문제나, 이해가 대충된 것은 국어 공부시간이 5시간이 넘었을 떄는 그냥 넘어갔어요 5시간이 넘어가면 집중이 흩어지더라구요 ㅠ 10월쯤 4회독을 할 떄는 빠르게 하기 위해서 공책에 저의 사고과정을 적고, 선지의 요점을 적으면서 했는데 이 방법 추천드려요!! 그냥 사고할때보다 더 빨리, 그리고 집중이 흩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2회독 때부터 할 걸 후회했습니다! 문법은 따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마닳 문법을 달달달 외우는 것도 좋지만 일단 인강을 들으면서 쭈욱 정리하면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케바케지만요! 문법 인강은 추천! 거의 10-20강 이내라서 금방 들으실 수 있어요 3. 슬럼프! 7월에 공부를 시작했고 마닳을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하면서 성실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9월에 76점인가..? 4등급을 맞았습니다. 6월 , 9월 미친듯이 길어진 지문, 달라진 문제순서, 비문학인지 문법문제인지도 모르겠는 문법문제까지 뭐지 어떻게해야하지 마닳만 하는게 옳은걸까 멘붕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인강 사이트에서 인강을 들으려고도 했지만 인강 듣는시간과 복습시간 까지 더하면 마닳을 할시간이없고 수학과 영어 탐구를 공부할 시간이 확보되지 않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마닳을 계속하자 .라고 하면서 뒤에 후기에서 9월 4등급에서 수능1등급이었다는 후기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4. 3회독이 넘어가면 지겨운 느낌도 들고 , 과연 공부가 되고있는 것이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 마닳지침대로 해야할 것은 손가락걸기 연습과 수능에서 어떻게 이걸 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수능날 느낄 긴장감은 평소 쉽게 풀던 문제도 어렵게 느껴지게 합니다! 손가락걸기를 하지않으면 수능날에 모든 문제를 풀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손가락걸기 단순해 보여도 정말 중요한 실력입니다! 6월 9월에 손가락도 잘려보고 해야지 수능에서 써먹을 수 있습니다. 수능장에서도 풀면서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쨋든 이건 풀라고 만든 문제다 답이 있을거다 라는 생각으로 답을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소위말하는 안구운동으로 푼 문제도 많습니다. 공부하면서 수능장에서 지문이 안될때에 풀 수 있는 안구운동실력이라도 갖추어놔야 합니다. 이것도 4-5회독 과정과 사설모의고사등에서 연습해야합니다. 5. 긴장감/후기활용 작년 수능 날 저는 긴장감에 손을 덜덜덜 떨며 시험을 보았습니다 . 화작문에서부터 문제가 읽히지 않았던 끔찍한 기억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내내 수능날에 작년처럼 떨지 말자라고 다짐했습니다. 쉬운 화작문을 읽을때도 수능날에 이대로 똑같이 읽어야지 하면서 하나하나 속으로 소리내서 읽을까 아니면 자연스럽게 눈으로만 빠르게 읽을까 까지도 생각해서 정했습니다. 또한 아까 언급했듯 지문이 이해가 안되더라도 답을 찾는연습까지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은 마무리단계인 10월 말에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서 연습해야합니다! 저는 긍정적 생각을 하려고 미친듯이 애썼습니다. 유리멘탈이어서 '최선을 다했으니 이긴것이다'라는 생각을 수없이 되뇌이는 도중에도 못보면 어쩌지 생각이 계속 들기도 했지만 부정적 생각을 이기려고 노력했고 마닳에 쓸 후기의 내용을 미리 상상했습니다. 또한 수능장에서 답지를 받고, 유의사항을 들을때에 되뇌일 말들도 공부를 할 때 수능장이다 생각하고 똑같이 했던것 같습니다. 수능은 노력,실력 60 멘탈 40 정도로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닳로 공부를 꾸준하고 성실히 하시고 멘탈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후기활용 - 저는 공부가 안될때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 믿음을 갖기 위해 후기를 봤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에 도움이 많이 된것같아요 후기 많이보세요! 나도 꼭 후기에 올라가도록 열심히해야지 했는ㄷㅔ 후기를 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7월에 시작했든 9월에 시작했든 하루하루 꾸준히 하셔서 마닳 후기 쓰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 (멘토)황은경 16-12-22 18:27
- 자신이 보면서 자신감을 가졌던 후기의 실제 사례가 되었네요!
9월에 4등급이 나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멘붕에 휩싸이지 않고 끝까지 긍정적으로 꾸준히 해나간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번 공부 시간들이 학생의 유리멘탈을 강철멘탈로 만들어주는 정말 좋은 기회들이었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일을 만날때마다 이제 강철멘탈로 강하게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축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