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작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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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꼬길등 | 날짜 : 16-11-28 14:15 | 조회 :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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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재수이구요 작년 수능점수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3등급이었는데 이번에는 95점으로 1등급 나올것같습니다 사실 저는 국어를 못하는 학생은 아니었어요 고등학교 2학년 중반까지 전과목학원다니면서 공부를 해서 국어는 1~2등급정도 나오곤했었는데 그 학원을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다보니까 어떤 체계없이 혼자서 문제만 푸는식으로(그때에는 제실력에 나름 자신이 있어서 문제만 풀다보면 되겠지하는 생각이었어요..또 막모의고사보면 시간이 남는사람이었거든요 그치만 이건 좋은게 아닙니다!)공부를 하다보니까 문법이나 고전시가 같은거를 따로 열심히 공부하고 그러지 않았어서그런지 수능때 3등급이 나왔죠(비문학같은거 근거도 제대로 못찾았어요 그땐) 그러고는 대학교를 다니다가 아무래도 다시 한번 해보고싶어서 자퇴를 하고 5월 중후반부터 독재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ebs에 윤혜정의 나비효과들으면서 (이때는 마닳안풀고요) 일단 개념만 다시 다 잡고 나비효과 하는 중간인가 중후반쯤 부터 떠먹는 국어문법책 보면서 마닳도 시작했던것 같아요 마닳은 하루에 반회씩 풀고 풀이하고 했어요 아 그런데 저는 1권 3해독까지밖에는 하지 못했어요..제가 워낙 공부를 쉬다가 하다가 해가지고ㅠㅠ근데 그래도 확실히 마닳 해설집을 많이 보니까 문제푸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난게 6월 모의고사때는 3등급이었는데 9월에는 1등급나왔었어요 뭔가 문제푸는데 그 해설집에 찬희쌤 말투가 있는데요ㅋㅋ괜히 그런말투로 속으로 생각하면서 문제를 푸니까 잘풀렸던거같아요 물론 마닳 3회독 커리 따라가는동안 2회독하는 방법대로 한것도 정말 도움 많이되었구요! 그리고 항상 비문학은 지문속에 답이있고 문학은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봐라 이걸 머리에 각인시키고 있는게 정말정말 중요한것같습니다. 전사실 비문학이야 정말 지문열심히 보면 되는데 문학은 답을 어떻게 찾아야할지 좀 애매하다고 느꼈었거든요 그런데 저걸 머리에 계속 생각하고있으니까 굉장히 문제푸는게 수월해졌어요 또 소설같은것도 보면 지문속에 답이 있더라구요 결국 비문학이나 문학이나 다 근거를 찾아내는걸 연습하면서 공부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아 그리고 이겨놓고 싸우는법 이것도 도움 많이되었어요 그냥 공부안될때나 이럴때 거기에 있는 고전시가 많이 읽다보니까 고전시가 작년에는 이게 뭔말이야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읽지도 않아도 아 이내용이지 하고 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시는 플러스알파닷도 도움 되었던거같아요 여기서 나온게 지금 확실히 기억나는 건 느낌 극락같은 이거인데 다른것도있었던거같긴한데 지금 확실히 기억나지 않네요..아그리고 찬희쌤이 말하신대로 EBS연계부분 문법도 다 풀어보면서 수능 전날에 봐야할문법 6,9모의고사에 나온거랑 해가지고 정리해서 수능보러 갔는데 그것도 꽤 도움되었던거같아요 틀린게 문법이랑 비문학에서 틀리긴했지만요..ㅎ 네 뭐 어쨌든 개인적으로 마닳은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른걸 못푼다면 1권이라도 푸는걸 추천드립니다 대신 제대로 3회독커리 따라가면서요 그리고 이겨놓고 싸우는법이런것도 보고 좀더 체계적으로 문법도 따로 인강을 듣던지 문제집사서 공부하든지 하면서 최대한 많은 개념알아두도록하는게 가장 중요한것같아요. 또 비문학 공부하다 보니까 내용들이 연결되는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 전에 풀었던 비문학지문이 배경지식이 되서 다른 비문학문제 푸는데 도움이 되는경우가 많아서 그동안에 나왔던 비문학지문같은거 될수있으면 많이 보는것도 중요한것같아요 대신 읽기만하는게 아니라 내용 제대로 이해하면서요!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모르겠네요 그냥 공부하면서 제가 중요하고 도움될만하다고 느낀것들 지금 생각나는대로 다썼는데요 보시는 분들께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용도 길고해서 새로 나오는 마닳 뒤에 나올일도 없겠지만ㅠ애초에 거기에 나오는걸 목표로 두고 쓴글도 아니니까요 2018년 수능목표이신분들 마닳꾸준히 하시면서 문법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수능 대박나시길 바래요! |
- (멘토)박정현 16-11-29 03:23
- 95점! 1등급! 대단하네요~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도 참 대단한 일이지만 대학을 그만두는 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그러한 강단력이 지금의 학생을 만든 것 같네요.
많은 학생들이 수능 전에 3권까지 나가지 못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여러번 질문을 하곤 했는데 학생처럼 시간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한 권에 올인해서 쭉 3회독 커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공부방법을 잘 선택해서 진행하셨네요.
마닳에 방문하는 다른 수험생들도 이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을 얻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수고했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대학에서 즐거운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