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낙숫물이 댓돌을 뚫듯.<16 4등급 – 17 1등급 94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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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NAN | 날짜 : 16-12-10 23:01 | 조회 : 2179 | ||
     글을 적기에 앞서 일반고 졸업한 문과 재수생임을 밝힙니다. [현역 수능 실패]어릴 때부터 도서관에서 많은 책들을 읽었습니다. 그 외에도 가끔 서점에 들러 책을 읽기도 하였고요. 그래서 딱히 대비를 하지 않아도 모든 모의고사에서 최소 2등급 초반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수능 때 글씨가 읽히지 않아 날림으로 풀어 4등급이 나왔습니다. [재수 초반]계획할 때 국어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마닳 지침서인 이겨놓고 싸우는법을 보다가 어려워서 초반에는 매3시리즈를 풀었는데, 작년과 같은 방법이라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학습 지침서를 다시 읽었는데, 이대로 하면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매3시리즈도 같은 기출을 다루지만, 기출 보는 시각을 바꿔주었기 때문입니다. [마닳 방법]국어에 자신이 있었기에 바로 2회독 방법으로 진행하였고, 비문학 요약과 시간 측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100점은 15회중 단 1회였고, 그마저도 매우 쉬운 회차였습니다. 게다가 진도도 상당히 느렸는데, 이는 저의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살펴봤기 때문이었습니다. 2회독때는 비문학 요약도 하였지만, 100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3회독 때 비로소 전부 100점이 나왔습니다. 2권때도 동일하게 진행하여 2회독 하였고, 3권은 시간 없어 아예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졌을 때는 1권 어려운 회차만을 골라서 풀었습니다. 덕분에 지문을 보는 힘이 길러졌고, 이는 모의고사에서 상당한 점수를 얻는데 도움되었습니다. [실전 대비]신 유형이 등장한 올해는 실전 대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컸습니다. 실모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고, 수능 ‘3주 전’부터 매주 목요일에 국영수를 실전처럼 풀었습니다. 상상과 봉소 모의고사를 번갈아 풀었는데, 둘 다 실전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후에는 계속 피드백을 했고, 수능 1주 전에는 화작문법-문학-비문학 순으로 20, 20, 25분으로 시간 배분까지 계획했습니다. 현역 때는 상상도 못할 ‘치밀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수능이 쉬웠나?]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비문학 전까지는 평소보다 빠르게 풀었지만, 비문학에서 숨이 턱턱 막혀왔습니다. 다른 건 쉽게 풀었지만, 논리실증주의 지문은 도저히 풀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지문의 전체적인 느낌과 문제를 비교하여 빠르게 풀었는데, 나중에 채점해보니 비문학에서는 다 맞았습니다. 평소에 길러둔 지문 읽는 힘 덕분이었습니다. [당부]1. 약간 늦어도 상관없으니, 국어는 무조건 아침에 하세요. 저도 평소에 10시 30분에 시작하였습니다. 2. 제목처럼 꾸준하게 하세요. 재수기간 아침의 95%는 국어 공부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3. 실전 모의고사는 이제 필수입니다. 4. 마닳은 믿어도 됩니다. 5. 1권만이라도 제대로 3회독 하세요. 6. 2회독 때 정말 치밀하게 분석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