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시험 역사상 최악의 컨디션에도 2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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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교대광 | 날짜 : 15-12-26 14:17 | 조회 : 11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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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의 안내에 따라, <기본 배경 정보> 및 <학습 진행 상황>을 알려주세요. ------------------------------------------------------------------------------------------------------------------------------------------------------------ 수능 전 날 잠을 못 잤습니다. 그날따라 방이 상당히 더워서... 지금 생각해도 울분이 터지네요 ㅋㅋ 덕분에 언어영역 시작 전에도 온 세상이 붕 뜬 기분이었고 앞이 엄청 환했습니다. 머리는 꽉 막힌 것 같이 풀리질 않았고요. 그래도 마닳 비문학 몇 개 풀고 시작했습니다. 사실... 읽는 순간에도 글이 하나도 안 들어왔습니다. 진짜 미쳐버리는 줄... 언어가 어렵게 나올 건 불 보듯 뻔한데 말이죠. 그런데 컨디션은 지금까지 친 시험 중 제일 최최최최최악이었습니다. 결국 언어영역 시작종은 울리고 정말 정신없이 풀었습니다. 비문학 먼저 푸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그 중력인가? 낙하 어쩌고 지문에서 멘붕이 일차로 오고 문법에서 당황해서 이차멘붕ㅋㅋ 시간은 3~4분 초과 그래도 심호흡하면서 계속 시야 조절과 멘탈 조절해가며 풀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문학 파트가 너무 쉬워서 미친 속도로 풀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아도 문학은 평소 스킬로 풀어 제켰습니다. 한번 다 돌리고 나니 어법 비문학에서 시간이 초과됐어도문학을 빨리 풀어 시간이 남아 고민하다... 찍었어요 ㅋㅋㅋㅋㅋ 쨌든 멘붕속에서도 이찬희쌤 말처럼 최대한 뼈대를 잡고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컨디션치고 괜찮게 봤다 생각했어요. 그. 런. 데! 집에서 와서 가채점을 해보는데... 80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동안 언어가 미친 듯이 어려워도 94점 아래로 거의 내려가본 적이 없는 제가 제일 중요한 수능에서 80점이 나왔어요. 그 어려웠다는 2015 불언어에서도 문학에서 1개만 나간 저인데... 당연히 멘붕해서 게임 키고 게임만 했네요. 그리고 성적표가 날라왔는데 웬걸 92% 2등급이네요... 얼마나 정신없었고 머리 아팠으면 가채점도 이따위로 할까 생각도 들었네요. 한편으로는 ☆[어려운 언어 + 컨디션 최악 + 감독관 선생님 똥방귀]☆의 어려움 속에서도 2등급 맞은 제 자신이 대단하네요ㅋㅋ 그리고 초반에 다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방향 잡아주신 이찬희쌤 감사합니다! 제가 혼자 터득한 공부법이랑 너무나도 유사해서 더더욱 자신감을 얻었던것 같아요. 특히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는 것과 뼈대를 잡고 가라는 건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부탁드려요!!!!!(네ㅜㅜ 수리 외국어 결국 망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