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닳 독서/문학 1~4권, 1→2→3회독]을

완료했거나, 곧 완료해 낼 수 있는 학생들에게 

[독서/문학] 교재와 더불어, 

[화법/작문] 또는 [언어/매체] 교재의 기출 학습도 웬만큼 충분히 해낸 학생이라면,  

이후로는, <ebs> 와 <그동안 학습했던 마닳 교재 전체의 4회독 이후 계속 반복 학습>을 병행해 가면 된다. 

ebs 의 비중을 대략 60%, 기출의 비중을 대략 40%로 잡는 정도면 된다. (각자 자신의 수준과 상황에 따라 가감하라.) 

단, 비중을 줄이더라도 그동안 학습해 온 기출을 매일 조금씩은 다시 계속 들여다 봐야 한다. 기출 좀 봤다고 아예 기출에서 손을 놔 버려서는 안 된다. (중요하다!!!) 

여러 번 봤다고, 건성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맑은 정신으로 집중해서 더 정밀한 눈으로 지문과 문제, 선지를 꼼꼼하게 읽고, 이해하고, 분별해가야 한다. 

진짜 실력의 체득은 3번 이상쯤 봤을 때부터의 반복 학습에서 생기는 것이다. 

기출에 투여하는 시간 비중은 좀 적어도 괜찮다. 

각 학생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하루 30~60분 정도여도 괜찮다.  

그 정도 시간을 집중해서 하면 1/2회 이상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ebs 문제풀이 그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문학 작품'의 핵심 내용 & '독서' 지문의 주요 개념, 용어 등>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공부 습관이 문제풀이 중심이어서, 문제를 풀지 않으면 왠지 공부 안 한듯한 느낌일 텐데,  

굳이 문제풀이를 해야 마음이 놓인다면, 문학 작품 내용 파악 중심으로 수능특강/수능완성의 1회독을 돌리고 난 뒤에 2회독에서부터 문제풀이를 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후의 기출 학습과 ebs 학습은 아래와 같이 해가면 됩니다.  

■ 마닳 교재 전체의 계속 반복 학습 

이후 기출 반복 학습은 [X 등급]을 제외하고 남은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항을 다시 풀어라. 

쉬운 지문/문항은 쉬운 대로, 어려운 지문/문항은 어려운 대로 각각 다른 의미에서 훌륭한 학습의 재료가 된다. 

(쉬운 문항이 필요 없는 게 아니다. 그걸 단칼에, 가볍고 신속하게 해결해내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어려운 문항을 잘 해결할 수 있는 더 많은 여유를 확보하게 된다.) 

전체 지문/문항을 학습 대상으로 하되, 쉬운 건 팍팍팍~ 가장 경제적으로 딱딱 처리하고 넘어가고,  

어렵고 헷갈리고 더 익혀야 할 것이 있는 것들은 좀 더 공을 들여서 다시 하나씩 때려잡아 가라. 

지문내용이든 문제풀이 방법이든 선지의 뜻이든, 딱 보면 척하고 알 수 있고, 

왜 맞고 틀린지를 단박에 판별해서 설명해 줄 수 있는 수준에 끊임없이 수렴해가야 한다.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더 꼼꼼해지고, 더 정확해지고, 더 치밀해지고, 더 분명해져 가야 한다. 

그건 '목표'에 끊임없이 수렴해가는 길이다. 

3~4번 이상 풀어봤으니, 이제부터는 좀 느긋하게, 그러나 집중해서 쭉쭉쭉 읽는 속도와 동시에 이해해야 하고,  

발문과 보기를 읽음과 동시에 이게 뭘 묻는 것인지 생각이 돌아가야 하고, 

선지를 읽음과 동시에 그 맞고 틀림 여부와 그 이유를 즉각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걸 하라는 거다. 

그게 물흐르듯이 잘 안 되는 부분을 찾아내어서, 다시 하나하나 교정하고, 보완하고, 습득해가라는 거다.

제대로 된 '실력의 형성'은 지문/문항에 상당히 익숙해진 때부터 시작된다. 

문항에 익숙해지고, 답도 어느 정도 눈에 익은 상태부터는 생각을 좀더 폭넓고 깊게 해야 한다.

예를 들어

▣ "이 선지와 저 선지는 <지문의 주요 내용만 딱 갖다대면, 틀렸다는 것을 단박에 판단할 수 있구나. 이런 걸 쉽게 해내려면,  우선 <지문의 굵직한 핵심 내용, 그 내용의 흐름>을 잘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군."

 

▣ "아.. 이 선지는 너무 자질구레한 것까지 확인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지문의 저 구절을 빨리 찾을 수 있을까?... 이렇고 저런 것이 필요하겠구나." 

 

▣ "이 지문은 너무 내용이 복잡해서 실전에는 정말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려울 텐데, 그럴 때에도 안정적으로 정답을 판단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이 문항은 내가 두 번씩 or 세 번씩이나 똑같이 틀렸는데, 왜 자꾸 나는 이 문항에서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될까?  전체의 주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니 자꾸 구절 그 자체의 지엽말단에만 집착하게 되는구나.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전체의 굵직한 내용을 파악해낼 수 있을까?"

등등으로

<직접적인 문제풀이와 정답 찾기>에서 벗어나서, 해당 문제로부터 약간 거리를 유지하고, "이런 부류의 지문/문항/선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일반적인 교훈을 계속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

제대로 된 공부는 바로 '이런 것'이다. 이런 성찰적 사고의 축적으로부터 제대로 된 '실력의 향상'이 이루어진다고 봐도 된다.

■ ebs 학습 방법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서 <고전시가>만 모두 골라내어, 읽어가면서 그 내용을 해석해 보라. (현대어로 풀이해 보라)  해설의 해제를 참고하고, 현대어 풀이에 필요하다면 '고전문학 자습서'나 '인터넷' 등을 검색해볼 필요도 있다. 

이후, <현대시> --> <고전 산문> --> <현대소설> --> <극/수필> 순으로 나아가면 된다. 곧 교재의 순서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제재 영역 곧 장르별...로 골라내어서 쭉쭉쭉... 읽어가면서. 

[고전시가의 해석/내용 이해], [현대시의 개략적인 주제 파악], [ 고전소설 및 현대소설의 전체적 줄거리 파악]에 초점을 두어서 쭉쭉쭉~ 빠르게 한 바퀴를 돌려라. 

주요 내용에 밑줄치고 간단간단하게 그 핵심 내용을 메모해가는 방식이면 된다. 

그렇게 한번은 문제풀이 없이 '지문'만 파악해보는 방식으로 [ebs 연계 교재의 문학 작품 1회독]을 해 내라.

문제풀이 없이 지문/작품 핵심 내용 파악 및 간단 메모 중심으로 해가면, 별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렇게, 각 제재 영역별(장르별)로 [수능특강+수능완성] 1회독을 끝내고, 2회독으로 들어가면 된다. 

2회독에서는, 다시 지문/작품의 핵심 내용, 주제, 줄거리를 반복해서 파악해 보고, '문제'를 가벼운 마음으로 풀어봐도 무방하다.

(풀이 그 자체의 맞고 틀림에 집착하거나, 선지의 꼼꼼한 분석 따위는 별 필요 없다.) 

ebs 독서(비문학) 지문의 경우, 그 내용이 무슨 수박 겉핥기처럼 허술하기 때문에 지문을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많을 것이다. 기출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듯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EBS의 독서 지문의 내용 자체가 짜임새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너무 답답해 할 필요는 없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지문에 나오는 개념과 용어를 눈여겨 훑어 봐 두기는 한다."...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9월 모의평가 후 9월 중순 무렵에 출제 가능성이 높은 지문/작품을 선별한 자료집 책자 [플러스알파닷!]을 발간할 것이다.

(<플러스알파닷!>으로 그때, 다시 중요한 ebs 지문/작품은 거듭 익히게 될 것이다. 

(<플러스알파닷>의 분량도 적은 분량은 아니다. 출제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작품 외에는 대부분 다 수록할 계획이다. )

■ 수능이 다가올수록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적응력 점검-보완>이 중요하다!

결국은 성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기출 반복 학습>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실제 시험에서 100%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심리적으로 긴장되고, 시간에 쫓기는 실전 상황에서는, 평소 학습 때와는 달리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히 빚어진다. 

이를 위해,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겪어봐야 할 시행착오를 다양하게 겪어보는 게 필요하다. 

<10월 이전,  한 달에 한 번!  10월 이후, 1~2주에 한 번! > 

⇒⇒⇒ 80분 ‧ 45문제 ‧ 낯선 지문/문제 ‧ 감독관 입회 하의 집단 시험의 실전적인 시험 상황을 겪을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라! 

but 너무 잦은 실전 시험은 좋지 않다! 

<10월 이전, 한 달에 한 번!  10월 이후, 1~2주에 한 번! >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

마구잡이로 시험을 쳐 보는 횟수를 무작정 늘린다고 해서 실전 적응력이 생기는 게 아니다. 

한 번 한 번의 모의고사를 최대한 긴장감 있게, 수능처럼 임해야 하고,

한 번 한 번의 모의고사마다 모의고사 친 시간의 2~3배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그 모의고사에 임했던 태도를 세밀하게 점검해 봐야 한다. 

매 시험 직후에, 철저한 성찰 = 자신이 실전적 상황에서 보이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왜 그랬는지늘 곱씹어보고, 고쳐나가는 노력을 진행하라. 

ㅇ <모의고사 치고 난 뒤에 해야 할 일 https://madal.co.kr/bbs/board.php?bo_table=c&wr_id=44>

⊙  모의고사 문제지를 프린트 해서 시간 재놓고 다시 풀어 볼 것. 

⊙  그리고 실제 시험 당시의 결과와 비교해볼 것. 

⊙  그 차이가 왜 생기는지를 생각해 볼 것. 

    (차이가 생긴 각 문항 하나하나에 대해 왜 그런 차이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것) 

⊙  그 차이를 없애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것. 

매번 모의고사 때마다 이걸 반드시 하고 넘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수능이 다가올수록. 

※ 예고한 바와 같이, 마닳 사이트를 통해 <상상 베오베 모의고사>를 8.15부터 예약 구매 접수, 9월 중순 무렵부터 배송하게 되는데, 잘 활용한다면, 파이널 시기의 '실전 적응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찬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