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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칼럼

❙ 3회독 학습 과정 지침 & 가이드
글쓴이 : 이찬희 | 날짜 : 21-02-20 16:22 | 조회 : 4786

3회독 학습 과정

[2회독 학습 과정]을 제대로 했다면, [3회독 학습 과정]부터는 한결 수월하고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이제는 모든 문제를 다 풀지 않아도 된다. [3회독 학습 과정]에서는 [1→2회독 학습 과정]을 통해 발굴해낸 학습 과제인, 여전히 매끄럽게 이해되지 않거나, 어려움을 겪는 문항들에 집중하여 다시 ‘완전 정복’에 도전하게 된다. [×등급]의 문제를 제외한다면, 내가 상대해야 할 문제의 분량이 50% 이하로 줄어들며, 시간도 그만큼 단축된다.  

 

일단, 새 문제지에서 [2회독 학습 과정]에서 [×등급]의 문제들을 다 지워나간다. 그냥 과감하게 쫙쫙 지워나가면 된다. 그리고 남은 문제만 풀어간다. 그리고 [2회독 학습 과정]에서의 문제 풀이 방식과 똑같이 새로 <문제 가려내기 & 형광펜 표시하기>, <반드시 짚고 넘어가기>, <메모하기>를 실행해 가면 된다. 

 

그러면 너는, 예전에 [☆등급]이 [×등급]이 되고, 예전에 [☆☆등급]이 [☆등급]이 되고, 예전에 도저히 이해되지 않던 [☆☆☆등급]이 [☆등급] 또는 [☆☆등급]으로 하향 이동하는 현상, [2회독 학습 과정]에서 형광펜으로 표시했던 부분이 [3회독 학습]에서는 현저히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할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실력이 늘어난 것이며, 자신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의 범위가 그만큼 줄어든 것이고, 이해의 폭과 깊이가 향상된 것이다. 

 

[2회독 학습 과정]과 똑같이 고민해보고 또 메모해 나가라. 전에 이해되었던 듯했던 것이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것도 꽤 있을 것이다. 다시 생각해 보고, 해설을 들여다보고, 전의 메모를 참조해 보고, 그래도 이해 안 되면 선생님께 또 질문하라. 

 

계속 그렇게 해가면서, 문제지 안에 찍혀 있는 모든 글자들이 뜻하는 바를 더 명료하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상태로 스스로의 능력을 끌어올려 가야 한다. [마닳]에 담긴 기출이 요구하는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수준을 네가 완벽하게 갖추어 가는 과정, 그게 곧 "실력자가 되는 과정"인 것이다. 

 

☞ 만약, [2회독 학습 과정]에서 매회당 틀리는 문항 개수가 3개를 초과하는 회차가 많았다면, [3회독 학습 과정]의 방법은 "[2회독 학습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다."라고 여기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등급] 문항을 제외하지 말고, 모든 문항을 거듭 다 풀어라. 곧 [2회독 학습 과정]의 지침에 따른 학습을 한 번 더 하면서, 동시에 [3회독 학습 과정]에서 해야 할 것도 병행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래 내용은, [마닳 독서⋅문학] 교재를 기준으로 한 지침이다. [화법⋅작문] 및 [언어⋅매체]의 학습량과 학습 시간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별도로 감안하여 배분해야 한다. 

 

■ 3회독 학습 과정 세부 지침 

 

1. 매일 학습 분량을 늘려라.   

 

• <3회독 학습 과정>은 그동안 진행해온 <1회독>, <2회독>에서의 학습량의 2배를 목표로 잡아보되,

 

• (실제로 진행해 보고) 2배의 학습량이 너무 벅차다면 분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줄이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억지로 진도를 맞출 필요는 없다.)   

 

 

2. 문제 풀이 및 검토의 방법

 

• <2회독 학습 과정>에서 <문제 가려내기>를 했으니, [×등급] 문제만 제외하고, 나머지 문제들은 다시 풀어보면서 다시 문제 등급을 매겨 간다. 

 

• <2회독 학습 과정>과 마찬가지로, 이해 안 되거나 헷갈리거나 잘 판단 안 되거나, 하여간 찝찝하거나 한 건 모조리 형광펜으로 표시함. (그게 지문이든, 발문이든, 보기든, 선지든) 

 

• 그렇게 풀고, 채점해본 다음, 그 다음부터 [검토]에 들어감. <2회독 학습 과정>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시 <스스로 해결 노력 → 해설지 → 안 되면 질문> 순으로 진행. 또 <메모하기>도 해야 함. 

 

• 일반적으로 2회독보다는 상당히 진척이 빠름.

 

 

3. 특별히, [지문 독해 방법] 습득에 초점을 둬라.

 

○ <3회독 학습 과정>에서 특별히 노력해야 할 부분임. (중요!) 

 

○ 몇 번 풀어봐서 아는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듬성듬성 건너뛰지 말고, 지문의 핵심을 딱딱 짚어가면서 정확하게 그러나 빠르게 읽어나가야 한다. (중요!) 

 

○ 소책자 [지문 읽는 법] 내의 <비문학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법>, <시 읽는 법> 등의 내용을 기반으로 지문에 대한 나름대로의 접근 태도/방법을 세운 다음, 이를 [3회독 학습 과정]에서 만나는 개별 지문에 적용해 보려는 훈련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 비문학 지문을 쭉 읽어서 쉽게 "지문의 굵직한 뼈대 - 등뼈, 갈빗대"가 눈에 팍팍 들어와서 파악되는지, 그러면서도 세부 내용(살코기)이 빠짐없이 잘 이해되는지를 확인하고, 어떻게 접근해야 그걸 해낼 수 있을 것인지를 스스로 훈련해가라. 

 

• 시, 소설, 고전 역시 마찬가지. 그 시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화자의 마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지, 소설 내의 인물의 관계/사건의 내용이 원활하게 파악되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의 방법론을 터득해야 하고, 고전 시가나 고전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원활하게 읽어내어 자연스럽게 그 내용 흐름이 머릿속으로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 지문 or 작품을 대할 때마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핵심 내용을 파악해낼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으로 내가 제시하는 방법을 흉내 내어 적용해 보려 하고, 필요하다면 좀 변형도 해보고, 스스로 계속 노력해야 한다. 

■ 3회독 학습 과정 가이드 ■

 

▣ 몇 번 봐서 그 내용을 아는 지문 / 답이 보이는 문제는 어떻게 하죠?

 

아는 지문이라고 해서 대충 건너뛰면서 읽어서는 안 된다. 답이 외워진다고 해서 답만 맞히는 풀이 방법은 안 된다. 아는 지문, 아는 문제라고 하더라도 일단 시험지에 찍혀 있는 ‘글자’는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다 읽어야 한다. 대신 더 빨리 읽고 파악해내라.

 

지문은, "꼼꼼하게 읽으면서도 굵직하게 핵심 내용을 파악해나간다"는 생각으로 다시 읽어 보라. 익숙해진 만큼, 더 여유 있게 글을 뜯어보면 글의 뼈대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가 눈에 들어오게 되고, <1→2회독>에서는 보이지 않던 내용이 보이게 될 것이다. 그걸 기반으로 앞으로 이런 식의 낯선 지문을 만날 경우, 어떤 태도로 무엇에 유의하면서 지문 or 작품을 읽어내야 할지까지 생각해 보라

 

그 문항의 정답이 도출되는 과정과, 답이 아닌 선택지를 판단하는 사고 과정을 정확하게 머릿속에서 다시 반복 ․ 재현해 보라. 그러면 네가 놓치고 있던 것들, 더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여러 차례의 풀이 과정을 통해 웬만큼 익숙하게 되었을 때, 이를 찬찬히 요모조모 뜯어보면서 생각해 보는 과정에서 ‘실력’이 형성되는 거다. 그러니 "익숙하다"고 "이건 더 이상 나에게 의미가 없어."라고 속단하지 말고 자신이 알고 있는 바, 이해하고 있는 바를 다시 정밀하게 점검해 봐야 한다. 

 

▣ [×등급] 문항까지 다 풀어보면 안 되나요? 

 

그래도 된다! 안 될 이유 없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그렇게 다 풀어보는 것이 더 낫다. [×등급]과 같이 쉽고 명쾌한 문항을, 가장 신속하게 and 가장 확실하게 정답을 판단해내는 안목을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쉬운 문항은 맞히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맞혔는가가 중요하다. "신속 & 확실"해야 한다. 그래야 어려운 문항에 시간을 더 들이는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아, 이런 건 이렇게 저렇게 해결하면 간단하겠군.", "자칫 이렇게 접근하면 말리거나 실수가 빚어질 수 있으니, 이런 점은 조심해야겠군.", "이 선지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정답임이 분명하니 여기서 <손가락 걸기>를 해야겠군." 따위의 의미 있는 교훈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앞에서 "이제는 모든 문제를 다 풀지 않아도 된다. - [×등급] 문제 제외"를 언급한 것은, 시간효율성을 고려해서 우선순위가 높은 것에 더 집중하자는 취지일 뿐이지,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은 아니다.

 

다만, [×등급]까지 다 풀어보더라도, 문항의 등급을 나름대로 판정해보는 과정은 여전히 필요하다. 내 입장에서 그 문항의 난이도를 평가해보는 과정은, 맹목적 문제 풀이의 단계를 뛰어넘어, 넓은 시야로 문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체적 안목을 기르는 훈련으로서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수록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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