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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칼럼

◎ 잡걱정 때려치우고 앞만 보고 착실하게 걸어가라 (2)
글쓴이 : 이찬희 | 날짜 : 23-01-09 21:23 | 조회 : 1963

 

• “<기출>을 하니 <EBS>를 할 여유가 없어 불안합니다.”

• “<EBS>를 하고 있으니 <기출>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불안합니다.”

 

• “<마닳>만 하고 <인강>을 안 들으려 하니, 너무 불안해요.”

• “<인강>을 듣고 있으니 <마닳>을 할 여유가 없어서, 너무 불안해요”

 

• “1회를 처음 푸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불안해요.”

• “1회를 푸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아서… 불안해요.”

 

• “2회독을 나름 꼼꼼히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만 해도 되는지 불안해요.”

• “2회독을 너무 대충 풀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해요.”

 

• “<기출 반복 학습>의 지침에 따라 검토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불안해요.”

• “<기출 반복 학습>의 지침에 따라 검토를 하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아서 불안해요.”

 

• “<1회독> 중인데, <2회독>에서 그 문항이 혹시 기억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 “올해 수능에서 긴장해서 망할까 봐 너무 불안해요.” 

◎ 불안, 불안, 불안… 

 

여러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제일 많이 접하는 단어가 <불안>이다. 이런 학생들의 말과 글을 숱하게 접하고 있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건 뭐, <집단 정신병> 수준이군….  무슨 짓을 해도,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서든 <불안>해 한다. 어쩌자는 건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수험생은 누구나 다 어느 정도는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 존재 조건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싶은데,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뚜껑 열어보기 전까지는 누구든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불안감을 일정 수준 이내로 컨트롤하지 못하면 공부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 실천적 귀결은?  

⇨ 

<마닳>에 발을 걸쳐두면 조금 위안이 되었다가 금방 뜻대로 잘 안 되어 다시 불안해지니 <EBS>에도 발을 걸쳐 두게 되고, 또 그것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서 또 불안해지니 또 다른 어떤 유명 교재에도 발을 걸쳐 두게 되고, 그것도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어 자꾸 불안해지니 어떤 유명 강사의 인강이나 현강에 발을 걸쳐두게 되고……

 

이 공부법만으로 불안하니 저 공부법을 찾고, 저 공부법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을 것 같으니 또 다른 공부법을 찾고……. 수능 그날까지 새로운 공부법을 찾아 헤매고 있는 황당한 <공부법 수집가>들도 꽤 있다. 잡다하게 발을 걸치고자 하는, 일종의 "보험 가입 심리"가 작동하는 거다. 보험을 추가로 들 때마다 일시적으로 조금 위안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그 ‘보험’이 진정한 보험인가? 피해를 입을 때, 진짜로 ‘보상’을 해 주나?  

⇨ 

Never! 네가 11월 16일 수능에서 쫄딱 망했을 때, 아무도 그것에 대해 보상해 주지 않는다. 그 "영광"이 순전히 "너의 것"이듯, 그 "책임"도 전적으로 "너의 것"이다. 

 

 

◎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나는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통해 <실력 향상을 위한, 학습의 코스>를 여러분들에게 제시해 왔다.

 

✹“어떻게 공부해야,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수능 국어가 요구하는 능력 수준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실전 적응력’을 갖추어서 수능에서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이런저런 ‘헛짓’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나는 지난 수 년 동안 오로지 그 관심으로 학생들을 접했고, 이런저런 실험과 검증을 거듭해보면서 수많은 학생들의 학습 사례를 지켜보고, 성공 사례를 수집하고, 실패의 원인을 진단해 왔다. 그 결과가 바로 이 책 [이겨놓고 싸우는 법]이다. 

 

내가 "너"에게 요구하는 것은 이것이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찬찬히 읽어봐라. 거기에 네가 수능 그날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내가 제시하는 길이 나와 있다. 그것에 대해 판단하라! 

 

그 내용이 앞으로 수능 때까지의 아까운 시간을 걸기에는 별로 믿음이 안 간다든지, 소위 "요망한 장사치’의 장사 수법으로 느껴진다든지, 너무 힘들어 보여서 해낼 자신이 없다든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보다 더 나은 길도 있는데…"라고 생각한다든지 하면, <이찬희와 함께하는 길>이 아닌 <너의 길>을 가면 된다. 

 

그러나, “그래, 이렇게 하면 뭐가 돼도 될 수 있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 그게 좀 힘들어도 해내겠다.”라는 판단이 선다면,

올/인/하/라!  

신중하게 결심하고, 결심했으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실행해 내라. 

 

대강 발 걸쳐두는 정도로 어슬렁거리고 있으면 뭔가 주워갈 수 있을 것이라는 얄팍한 생각이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길을 달리하라! 그런 태도로, 여기 어슬렁거리며 있다가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꼭 말해주고 싶다. 

 

좀 해보다가 힘들 때마다 “불안해요~~~~” 이런 식의 어린애 투정 같은 나약한 소리는 그만 듣고 싶다. 상당히 힘든 과정이 될 거라는 것, 다 알고 시작한 거 아니냐! 그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각오도 없이, “그래도 해내겠다!”는 의지도 없이 출발했다는 말이냐! 

 

 

◎ 내가 강조하는 것 

 

○ 마음을 비우고, 오로지 <오늘 하루만을 최선을 다해 충실하게 살면 된다>는 "하루살이"의 자세를 견지할 것! 


→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지 않고, 미래에 뭔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개꿈’은 집어치워라! 

 

→ 매일매일 하루씩만 최선을 다해 살고, 그렇게 살아낸 하루를 돌아보며 뿌듯한 성취감을 매일매일 느껴라! 

 

→ 이것만 해내면 된다. 다른 모든 잡생각, 잡걱정은 하지 마라. 그건 너의 힘을 빼는 ‘독’이다. 

 

○ 낙관적 태도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 

 

→ 무조건 앞으로 가면 된다. 항상 최단 코스의 최적화된 길을 갈 수는 없다. 때로는 이 길이 좀 돌아가는 길일지도 모르고, 내가 걷는 방법이 좀 비효율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앞으로 가라.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건 걸어가면서 스스로 돌이켜 보고, 다시 바로잡으면 되는 거다. 방향이 맞으면 된다. 

 

→ 네 공부는 네가 하는 거다. 네 스스로 결정하라. 초딩처럼 하나하나 다 꼬치꼬치 물어보면서 시키는 대로만 하려고 하지 마라. 원칙과 방향과 지침이 정해졌으면, 그걸 네 상황에 맞도록 적용해서 해내야 하는 건 네 몫이다. 그걸 떠넘기지 마라. 네 나름대로 너에게 가장 맞는 방식으로 선택하고 결정해서 진행하라. 해가면서 너의 상황에 딱 맞지 않는 건 네 스스로 조정해가면 된다.  

 

○ 집중하라! 침착하라! 정확하라! 


→ <집중. 침착, 정확>은 "정신적 여유가 있는, 안정된 심리적 태도"에서 출발한다. 

 

→ 지나고 보면, 그 <집중력, 침착성, 정확성>이 곧 "국어 실력"의 종착점임을 깨닫게 된다. 국어는 그게 전부다. 

 

그러니, 

영리하게 공부할 생각하지 말고, 

잔머리 굴릴 생각하지 말고, 

어디 지름길 없을까 기웃거리지 말고, 

조급한 마음을 자제하고, 바보처럼 우직하게 “그냥 이렇게 하면 되는 거지… 안 되면 또 하고, 자꾸 하고, 계속 하면 되는 거지… 그냥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충실하게 하면 되는 거지…”

라는 듬직한 자세를 유지하라.  

 

정직하게 공부하고, 정직하게 실력을 쌓고, 정직하게 점수를 거두면 된다. 

"꼼수"를 기웃거릴 때부터 <불안>은 시작되고, 그 <불안> 때문에 실제로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수록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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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그렇구나 23-01-31 00:02
차니샘 MBTI 극 T 이실듯.....
운동량 23-01-31 00:19
전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