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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칼럼

☞ 지문 먼저? 문제 먼저? (1)
글쓴이 : 이찬희 | 날짜 : 21-02-10 15:20 | 조회 : 15135

[Q]   

선지 먼저 읽고 지문을 읽는 게 안 좋은 방식인가요?

선생님께서는 우선 지문을 먼저 읽으라, 지문을 먼저 읽어야 구조적 파악을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지문의 뼈대는 이해해도 디테일을 놓치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가 없더라구요. 

[A]   

● 지문 먼저? 문제 먼저? 


원칙적으로 지문 먼저, 문제 나중입니다. (화법/작문, 비문학, 소설, 시, 수필/극문학 모두)

ㅇ 지문의 주요 내용을 우선 파악하지 못한 채로 문제부터 읽은 다음, 거꾸로 필요한 내용을 찾아 지문을 뒤지는 방식은, 고득점을 포기하고 어떻게든 몇 문제라도 건져보려는 "하수"들의 궁여지책입니다. 

ㅇ But, 지문 내의 [A], ㉠, ⓐ 따위의 위치를 미리 체크해두겠다는 목적으로, 미리 문제를 잠깐 훑어봐두는 것은 좋다. "문제 훑어보기"에 걸리는 시간은 5~10초 정도로 끝내야 합니다.

ㅇ 예외적으로 현대시 or 고전시가 지문에서만, <보기>를 먼저 읽어두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어려운 시는 <보기>의 내용이 해석에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국어 실력자"도, 급하게 지문 한 번 읽고 이해한 것으로 모든 문항/선지를 다 판단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선지의 맞고 틀림을 확인하여 판단하기 위해, 다시 지문으로 돌아와 지문의 세부 내용을 거듭 읽는 경우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다만, "하수"는 늘상 지문과 선지를 어지럽게 왔다갔다 헤매고 있지만, 실력자는 그 빈도가 훨씬 더 낮습니다.

ㅇ "실력자"는 "지문"을 읽을 때, 찬찬히 침착하게 읽고, 아주 세부적인 내용은 부분적으로 이해 못할 수 있지만 지문의 주요 내용과 그 흐름은 제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지문의 세부 내용을 다시 확인하지 않아도 선지의 참, 거짓을 판단해 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그 선지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지문에서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자 할 때, 찾고자 하는 내용을 금방 찾아냅니다

 

런데, "하수"는 "지문"을 읽을 때, 허겁지겁 후다닥 읽고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선지를 볼 때마다 참. 거짓을 판단하는데 곤란을 겪게 되고, 세부 정보를 찾아낼 때도 어느 부분에 그런 내용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해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닙니다.


● 지문을 읽을 때는 오직, 글의 [주요 내용]과 [내용 흐름] 파악에 집중할 것

➜ 비문학 지문이 무엇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지? (주요 핵심 내용)
➜ 이 시는 무엇에 대해 어떤 마음을 표현하는 것인지? (시적 상황, 대상, 화자의 정서)
➜ 이 소설, 극문학에는 누가 나오고 무슨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줄거리)

초보자들은 글을 읽을 때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읽어야 하는지를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파악하려는 무분별함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지문을 읽을 때는 전체적 주요 내용만 파악하면 됩니다.
"표현상의 특징’"등과 같은 형식적 요소와 어휘/구절 등의 의미나 기능 등등은 문제 풀면서 필요할 때에, 지문의 해당 부분을 다시 찾아 확인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 최초, 지문의 전체적 주요 내용 파악 →  전체의 눈을 먼저 장착할 것.
• 문제 풀이 & 선지 판단 시 → 전체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해당 부분을 정밀하게 확인하여 정확하게 판단할 것!
 

*           *          *

실력 향상을 통해 성적을 높이고자 한다면,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지문 부분만 찾아서 어떻게든 문제를 풀려는 궁여지책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풀 수 있는 쉽고 단순한 문제도 꽤 있긴 있지만,
<지문의 전체 내용과 내용 흐름> 속에서 해당 부분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면 제대로 문제를 풀 수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그 방식으로는 절대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없습니다. 

수능 국어는 <지문> 내용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묻는 시험입니다.
그러니 
지문 내용 파악을 소홀히 한 채 "문제 풀이 그 자체"에 집착해서는 실력 향상을 기할 수 없습니다. 
<지문 내용 파악>에 비중과 초점을 두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소책자 <지문 읽는 법>을 잘 읽어보고, 
반드시 <비문학 지문 요약 과제>를 매일 꾸준히 해나가길 강조 또 강조합니다.

 

ㅇ 숲을 보면 나무가 안 보이고, 나무를 보면 숲이 안 보이고...

--> 선지 판단을 제대로 하려면 전체적인 숲의 형세를 보면서도 그 숲 안에 나무까지 확실하게 봐야 합니다.

 

위 질문한 학생이 경우, "지문의 뼈대는 이해해도 디테일을 놓치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가 없더라구요."라고 하였는데, 

 

지문의 뼈대를 파악했다면 문제를 풀 때 전체적 내용 흐름을 염두에 두고 세부 내용(디테일)을 다시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는 겁니다. 

 

지문 내용 다시 확인하지 않은 채 선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는 겁니다. (천재적 두뇌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지문을 먼저 읽어둬서 전체적 내용 흐름을 파악해두지 않으면, "이게 어딨나? …여긴가? …저긴가? " 찾아 헤매느라 세부 내용을 빠르게 확인하기가 몹시 어려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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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입니당 21-09-14 07:46
감사합니다. 언어(문법)도 지문이 먼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