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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칼럼

❙ 불안, 불안, 불안… (3)
글쓴이 : 이찬희 | 날짜 : 22-03-26 00:54 | 조회 : 2039

 

• <기출>을 하니 <EBS>를 할 여유가 없어 불안합니다.

• <EBS>를 하고 있으니 <기출>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불안합니다.

 

• <마닳>만 하고 <인강>을 안 들으려 하니, 너무 불안해요.

• <인강>을 듣고 있으니 <마닳>을 할 여유가 없어서, 너무 불안해요

 

• 1회를 처음 푸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불안해요.

• 1회를 푸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아서… 불안해요.

 

• 2회독을 나름 꼼꼼히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만 해도 되는지 불안해요.

• 2회독을 너무 대충 풀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해요.

 

• <기출 반복 학습>의 지침에 따라 검토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불안해요.

• <기출 반복 학습>의 지침에 따라 검토를 하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아서 불안해요.

 

• <1회독> 중인데, <2회독>에서 그 문항이 혹시 기억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 올해 수능에서 긴장해서 망할까 봐 너무 불안해요.

 불안, 불안, 불안…


여러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제일 많이 접하는 단어가 <불안>이다. 이런 학생들의 말과 글을 숱하게 접하고 있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건 뭐, 무슨 짓을 해도,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서든 "불안"해 한다. 어쩌자는 건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수험생은 누구나 다 어느 정도는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 존재 조건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싶은데,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뚜껑 열어보기 전까지는 누구든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불안감을 일정 수준 이내로 컨트롤하지 못하면, 공부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 실천적 귀결은? ⇨ <마닳>에 발을 걸쳐두면 조금 위안이 되었다가 금방 뜻대로 잘 안 되고 다시 불안해지니 "EBS"에도 발을 걸쳐 두게 되고, 또 그것으로 해결이 되지 않고 또 불안해지니 또 다른 어떤 유명 교재에도 발을 걸쳐 두게 되고, 그것도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어 자꾸 불안해지니 어떤 유명 강사의 인강이나 현강에 발을 걸쳐두게 되고……

 

이 공부법만으로 불안하니 저 공부법을 찾고, 저 공부법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을 것 같으니 또 다른 공부법을 찾고……. 수능 그날까지 새로운 공부법을 찾아 헤매고 있는 황당한 <공부법 수집가>들도 꽤 있다. 잡다하게 발을 걸치고자 하는, 일종의 "보험 가입 심리"가 작동하는 거다. 보험을 추가로 들 때마다 일시적으로 조금 위안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그 "보험"이 진정한 보험인가? 피해를 입을 때, 진짜로 "보상"을 해 주나?  

 

⇨ Never! 네가 11월 17일 수능에서 쫄딱 망했을 때, 아무도 그것에 대해 보상해 주지 않는다. 그 "영광"이 순전히 "너의 것"이듯, 그 "책임"도 전적으로 "너의 것"이다.  

 

 

■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나는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통해 <실력 향상을 위한, 학습의 코스>를 여러분들에게 제시해 왔다.

 

✹ "어떻게 공부해야,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수능 국어가 요구하는 능력 수준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해야 <실전 적응력>을 갖추어서 수능에서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 "어떻게 해야, 이런저런 ‘헛짓’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나는 지난 수 년 동안 오로지 그 관심으로 학생들을 접했고, 이런저런 실험과 검증을 거듭해보면서 수많은 학생들의 학습 사례를 지켜보고, 성공 사례를 수집하고, 실패의 원인을 진단해 왔다. 그 결과가 바로 소책자 [이겨놓고 싸우는 법]이다. 

 

내가 "너"에게 요구하는 것은 이것이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찬찬히 읽어봐라. 거기에 네가 수능 그날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내가 제시하는 길이 나와 있다. 그것에 대해 판단하라! 

 

그 내용이 앞으로 수능 때까지의 아까운 시간을 걸기에는 별로 믿음이 안 간다든지, 소위 "요망한 장사치"의 장사 수법으로 느껴진다든지, 너무 힘들어 보여서 해낼 자신이 없다든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보다 더 나은 길도 있는데…"라고 생각한다든지 하면, <이찬희와 함께하는 길>이 아닌 <너의 길>을 가면 된다. 

 

그러나, "그래, 이렇게 하면 뭐가 돼도 될 수 있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 그게 좀 힘들어도 해내겠다."라는 판단이 선다면, 올/인/하/라! 신중하게 결심하고, 결심했으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실행해 내라. 

 

대강 발 걸쳐두는 정도로 어슬렁거리고 있으면 뭔가 주워갈 수 있을 것이라는 얄팍한 생각이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길을 달리하라! 그런 태도로, 여기 어슬렁거리며 있다가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꼭 말해주고 싶다. 

 

좀 해보다가 힘들 때마다 "불안해요~~~~" 이런 식의 어린애 투정 같은 나약한 소리는 그만 듣고 싶다. 상당히 힘든 과정이 될 거라는 것, 다 알고 시작한 거 아니냐! 그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각오도 없이, "그래도 해내겠다!"는 의지도 없이 출발했다는 말이냐! 

 

 

■ 내가 강조하는 것 


○ 마음을 비우고, 오로지 <오늘 하루만을 최선을 다해 충실하게 살면 된다.>는 ‘하루살이’의 자세를 견지할 것!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지 않고, 미래에 뭔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개꿈"은 집어치워라! 

→ 매일매일 하루씩만 최선을 다해 살고, 그렇게 살아낸 하루를 돌아보며 뿌듯한 성취감을 매일매일 느껴라! 

→ 이것만 해내면 된다. 다른 모든 잡생각, 잡걱정은 하지 마라. 그건 너의 힘을 빼는 "독"이다. 

 

○ 낙관적 태도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 

→ 무조건 앞으로 가면 된다. 항상 최단 코스의 최적화된 길을 갈 수는 없다. 때로는 이 길이 좀 돌아가는 길일지도 모르고, 내가 걷는 방법이 좀 비효율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앞으로 가라.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건 걸어가면서 스스로 돌이켜 보고, 다시 바로잡으면 되는 거다. 방향이 맞으면 된다. 

→ 네 공부는 네가 하는 거다. 네 스스로 결정하라. 초딩처럼 하나하나 다 꼬치꼬치 물어보면서 시키는 대로만 하려고 하지 마라. 원칙과 방향과 지침이 정해졌으면, 그걸 네 상황에 맞도록 적용해서 해내야 하는 건 네 몫이다. 그걸 떠넘기지 마라. 네 나름대로 너에게 가장 맞는 방식으로 선택하고 결정해서 진행하라. 해가면서 너의 상황에 딱 맞지 않는 건 네 스스로 조정해가면 된다.  

 

○ 집중하라! 침착하라! 정확하라! 

→ <집중. 침착, 정확>은 "정신적 여유가 있는, 안정된 심리적 태도"에서 출발한다. 

→ 지나고 보면, 그 <집중력, 침착성, 정확성>이 곧 "국어 실력"의 종착점임을 깨닫게 된다. 국어는 그게 전부다. 

 

 

그러니, 영리하게 공부할 생각하지 말고, 잔머리 굴릴 생각하지 말고, 어디 지름길 없을까 기웃거리지 말고, 조급한 마음을 자제하고, 바보처럼 우직하게 "그냥 이렇게 하면 되는 거지… 안 되면 또 하고, 자꾸 하고, 계속 하면 되는 거지… 그냥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충실하게 하면 되는 거지…"라는 듬직한 자세를 유지하라.  

 

정직하게 공부하고, 정직하게 실력을 쌓고, 정직하게 점수를 거두면 된다. 

"꼼수"를 기웃거릴 때부터 <불안>은 시작되고, 그 <불안> 때문에 실제로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수록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마닳 사이트의 게시물은 자유롭게 퍼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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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22-03-26 14:54
수능 수험생의 불안감은 수능 치는 그날까지 절대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또 수능을 치고나면 그 불안감은 즉시 싹 없어집니다.

그러니 그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 없습니다. 답이 없는 겁니다. 수험생에게 불안감은 당연한 겁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수능 그날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를 끝까지 유지하시길...
갓만준 22-05-23 21:25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도움을 정말 많이받은 학생입니다  따로 학습보고를 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마닳을 공부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pc로 질문을 할 시간이 없을거같아 보실진 모르겠지만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마닳1> 12회차 2019년 9월 모의고사 139p 9번 문제에 선생님께서 해설을 평가원에서 지문내용을 보다 명료하게 서술하지 못하여서 5번선지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하셨고 일부 선생님들은 질량만으로 단분자층 시간을 판단할수 없다고 하셨다고 써놓으셨는데 저는 질량만으로 단분자층시간을 명확하게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5번 선지를 지문에 나와있는대로 기체분자의 충돌 빈도 높다= 단분자층 형성시간은 짧다로 생각하여 5번문제가 적절하려면 E의 질량이 D보다 작아야 하는데 보기를 보면 E의 질량이 더 크기때문에 옳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풀이한 사고과정이 잘못되어서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플룸 22-06-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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