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닳 > 교재 정오표 및 오타 신고 > [답변] 독서 문학 4권 해설집 105쪽 33번

교재 정오표 및 오타 신고

[답변] 독서 문학 4권 해설집 105쪽 33번 (6)
글쓴이 : 러더고 \| 날짜 : 24-07-20 15:10 \| 조회 : 126
독서문학 7회 33번 선지 3번과 관련해서 "수능시즌 날 하늘을 향해 지극정성으로 비는 엄마들을 <자식에 대한 정성이 지극한 엄마>라고 하지 <비범한 능력을 지닌 엄마>라고 하지 않는다. 의도를 가지지 않았다 화답 한 것이다" 라고 써져있는데요 하늘,절대적인,혹은 자연의 무언가를 감응시키는 것 또한 능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늘에 무언가를 비는 엄마가 정말로 자연이나 하늘의 화답을 받는 경우,비범한 능력을 가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따라서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느냐 란 질문에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당 소설의 "서사적 기능"에서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서의 성격보단 주변사람들도, 하늘도 이렇게 슬퍼한다,라는게 서사적 기능에 부합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말이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서 "자식잃은 심청이의 아버지가 속상해서 눈물을 흘리더니 그것이 곧 한강이라" 라는 구절에선 심청이 아버지의 비범한 능력보단 대상이 얼마나 슬픈지를 보여주는 기능을 하고있다고 볼 수 있고 (상황만 놓고 보면 심청이 아버지가 비범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이 구절의 서사적 기능은 비범함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님,곧 심청이의 아버지가 비범한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않음 그걸 나타내려 한 것도 아니고) "○○이란 놈이 태어나자마자 울었는데 그 눈물이 강을이뤄 한강이 되었다" 라는 구절에선 비범한 능력을 지님을 알수있게 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소설에선 전자의 성격이 더 강한 것 이라고 생각하구요 따라서 Q1에서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있든 말든 은 중요하지않고 서사적기능에 주목해서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고 인정해 주더라도 그것을 보여주기위한 것은 아니기에 적절하지않은 것이다' 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찬희 24-07-22 14:05: <비범한 능력>...이란 <평범한 사람을 훨씬 뛰어넘는, 평범한 사람들은 할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도술을 부린다거나, 구름을 타고 다닌다거나 비와 바람을 몰고 다닌다거나, 미래를 볼 수 있다거나 하는 <초월적 능력> 또는 <초월적이지는 않더라도, 특별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능력>을 뜻합니다.

지문의 <㉢맑은 기운> 관련 부분은,

<장 승상 댁의 심청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몹시 슬퍼함에 따라, 천지 미물도 장승상 댁의 마음에 감동하였음>...을 드러내는 것인데,

<심청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몹시 슬퍼함>은 "비범한 능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고,

<사납게 불던 바람도 고요해짐. 강물도 고요해짐. 갈매기의 모습, 어선들의 모습, 뜻밖에 강 가운데로부터 한 줄 맑은 기운이 뱃머리에 어렸다가 잠시 뒤에 사라지며 날씨가 화창해짐>의 변화는

<장 승상 댁의 마음에 감동한 듯이 천지 만물들이 보인 모습>을 표현한 것이지
<장 승상 댁의 비범한 능력>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

ㅇ [학생] 하늘에 무언가를 비는 엄마가 정말로 자연이나
하늘의 화답을 받는 경우,비범한 능력을 가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
엄마가 하늘과 통하는 신령한 능력이 있어서,
하늘에게 도움을 얻을 의도/목적으로 지니고
하늘에 뭔가를 묻거나 빌는 행위를 통해 그에 대한 하늘의 화답을 얻었다면,
그 엄마는 <비범한 능력>이 있는 엄마...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이 지문의 <장 승상댁 부인>은

"천지만물의 신기한 변화를 일으킬 목적으로 제사를 지내는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심청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몹시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고,
이에 천지 만물들이 장 승상 댁의 마음에 감동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해설에서 언급했듯이
<맑은 기운>은 장 승상 댁 부인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어떤 절대적인 존재가 장 승상 댁 부인의 정성에 화답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맑은 기운>은 <장 승상 댁 부인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없습니다.

(소설 전체를 보더라도 "장 승상 댁"은 <심청을 아끼고 돕는 착한 인물>...이지 <비범한 능력을 지닌 인물>은 아닙니다.)

ㅇ [학생]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느냐 란 질문에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당 소설의 "서사적 기능"에서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서의 성격보단 주변사람들도, 하늘도 이렇게 슬퍼한다,라는게 서사적 기능에 부합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말이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학생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맑은 기운>은
<장 승상 댁 부인의 정성어린 제사와 슬픔에 하늘이 감복했음을 드러내는 신이한 징표>....이지
<장 승상 댁 부인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니므로,
3번 선지는 틀린 것이라는 것이 내 견해입니다.
<비범한 능력>...이란 <평범한 사람을 훨씬 뛰어넘는, 평범한 사람들은 할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도술을 부린다거나, 구름을 타고 다닌다거나 비와 바람을 몰고 다닌다거나, 미래를 볼 수 있다거나 하는 <초월적 능력> 또는 <초월적이지는 않더라도, 특별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능력>을 뜻합니다. 지문의 <㉢맑은 기운> 관련 부분은, <장 승상 댁의 심청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몹시 슬퍼함에 따라, 천지 미물도 장승상 댁의 마음에 감동하였음>...을 드러내는 것인데, <심청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몹시 슬퍼함>은 "비범한 능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고, <사납게 불던 바람도 고요해짐. 강물도 고요해짐. 갈매기의 모습, 어선들의 모습, 뜻밖에 강 가운데로부터 한 줄 맑은 기운이 뱃머리에 어렸다가 잠시 뒤에 사라지며 날씨가 화창해짐>의 변화는 <장 승상 댁의 마음에 감동한 듯이 천지 만물들이 보인 모습>을 표현한 것이지 <장 승상 댁의 비범한 능력>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 ㅇ [학생] 하늘에 무언가를 비는 엄마가 정말로 자연이나 하늘의 화답을 받는 경우,비범한 능력을 가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 엄마가 하늘과 통하는 신령한 능력이 있어서, 하늘에게 도움을 얻을 의도/목적으로 지니고 하늘에 뭔가를 묻거나 빌는 행위를 통해 그에 대한 하늘의 화답을 얻었다면, 그 엄마는 <비범한 능력>이 있는 엄마...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이 지문의 <장 승상댁 부인>은 "천지만물의 신기한 변화를 일으킬 목적으로 제사를 지내는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심청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몹시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고, 이에 천지 만물들이 장 승상 댁의 마음에 감동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해설에서 언급했듯이 <맑은 기운>은 장 승상 댁 부인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어떤 절대적인 존재가 장 승상 댁 부인의 정성에 화답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맑은 기운>은 <장 승상 댁 부인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없습니다. (소설 전체를 보더라도 "장 승상 댁"은 <심청을 아끼고 돕는 착한 인물>...이지 <비범한 능력을 지닌 인물>은 아닙니다.) ㅇ [학생]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느냐 란 질문에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당 소설의 "서사적 기능"에서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서의 성격보단 주변사람들도, 하늘도 이렇게 슬퍼한다,라는게 서사적 기능에 부합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말이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학생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맑은 기운>은 <장 승상 댁 부인의 정성어린 제사와 슬픔에 하늘이 감복했음을 드러내는 신이한 징표>....이지 <장 승상 댁 부인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니므로, 3번 선지는 틀린 것이라는 것이 내 견해입니다.
러더고 24-07-22 15:18: 의도가 어찌됐건간에 소설안에서 장승부(장승상댁부인)는 천지미물을 감응시킬 문장력,호소력,성품등등이나 어떠한 특별한
성질을 가졌다 볼 수 있고 그것으로 감응시켰다면 그것은
비범한 능력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하늘에게 무언가를 얻거나 묻는 행위가 아니라 그냥 장승부처럼
자연물을 감응시키는 것을 보면 비범한 능력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나요?

하지만 비범한 능력을 가졌든 가지지 않았든 간에 서사에서 부각하고자 한 바가 아니므로 논할 가치가 딱히 없는 거구요
ㄷ:맑은기운이 장승부의 하늘의 감복했음을 드러낸다는 말은
옳겠으나
그것이 곧 장승부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로서의 성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맥락에 따라 두가지 모두 표현 가능하며,
문제에서 "서사적기능"을 물었음에 따라 맥락을 따라
바라보았을 때는 선생님 처럼 해석하는게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사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구절을 읽다보면
하늘을 감응시킬 정도라니 엄청나다 라고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맑은기운이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로써의 의미또한 가지고 있을 수 있고,
그렇게도 해석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리하자면 ㄷ에서
장승부의 비범한 능력 인가는 사람에따라
그렇게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서사적 기능에서의 관점에서 ㄷ은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절 대 아니기 때문에 틀린 것이죠
따라서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 혹은 가지지 않았다는 판단할 수도없고 판단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들은 예시처럼
심청이 아버지가 울었더니 그 눈물이 한강이 되었다는
심청이 아버지의 슬픔을 드러내는 구절이라고 파악하지
심청이 아버지의 비범한 능력을 드러내는 구절이라고 파악하지는 않는 것 처럼요 하지만 그런 구절을 가지고
심청이 아버지가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 or가지지 않았다
라고 판단하고 있는건 제 생각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특성에 맞게 세세한 것을 보기보단 말씀하신
"전체의 눈"으로 보았을 떄 그런 뜻을 가졌느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장승부가 눈물을 흘려서 홍수가 났다 뭐 이렇게 써져있더라도 비범한 능력이지만 장승부가 그만큼 슬픈것을 표현하기위한
것이기에 해당선지는 틀린것 아닌가요?

개와 고양이는 다르니까 적절하지 않은건데
이 고양이는 행동을 보아 러시안 블루이기 때문에 적절하지않아!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굳이..싶었어요
(러시안 블루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틀린점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의도가 어찌됐건간에 소설안에서 장승부(장승상댁부인)는 천지미물을 감응시킬 문장력,호소력,성품등등이나 어떠한 특별한 성질을 가졌다 볼 수 있고 그것으로 감응시켰다면 그것은 비범한 능력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하늘에게 무언가를 얻거나 묻는 행위가 아니라 그냥 장승부처럼 자연물을 감응시키는 것을 보면 비범한 능력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나요? 하지만 비범한 능력을 가졌든 가지지 않았든 간에 서사에서 부각하고자 한 바가 아니므로 논할 가치가 딱히 없는 거구요 ㄷ:맑은기운이 장승부의 하늘의 감복했음을 드러낸다는 말은 옳겠으나 그것이 곧 장승부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로서의 성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맥락에 따라 두가지 모두 표현 가능하며, 문제에서 "서사적기능"을 물었음에 따라 맥락을 따라 바라보았을 때는 선생님 처럼 해석하는게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사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구절을 읽다보면 하늘을 감응시킬 정도라니 엄청나다 라고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맑은기운이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로써의 의미또한 가지고 있을 수 있고, 그렇게도 해석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리하자면 ㄷ에서 장승부의 비범한 능력 인가는 사람에따라 그렇게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서사적 기능에서의 관점에서 ㄷ은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절 대 아니기 때문에 틀린 것이죠 따라서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 혹은 가지지 않았다는 판단할 수도없고 판단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들은 예시처럼 심청이 아버지가 울었더니 그 눈물이 한강이 되었다는 심청이 아버지의 슬픔을 드러내는 구절이라고 파악하지 심청이 아버지의 비범한 능력을 드러내는 구절이라고 파악하지는 않는 것 처럼요 하지만 그런 구절을 가지고 심청이 아버지가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 or가지지 않았다 라고 판단하고 있는건 제 생각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특성에 맞게 세세한 것을 보기보단 말씀하신 "전체의 눈"으로 보았을 떄 그런 뜻을 가졌느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장승부가 눈물을 흘려서 홍수가 났다 뭐 이렇게 써져있더라도 비범한 능력이지만 장승부가 그만큼 슬픈것을 표현하기위한 것이기에 해당선지는 틀린것 아닌가요? 개와 고양이는 다르니까 적절하지 않은건데 이 고양이는 행동을 보아 러시안 블루이기 때문에 적절하지않아!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굳이..싶었어요 (러시안 블루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틀린점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이찬희 24-07-23 08:24: 다시 말하지만, 해당 지문 내용 중 <장 승상 댁 부인>이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장 승상 댁 부인은 초월계의 보호를 받는 특별한 존재인 "심청"을 돕는 조력자로서 "심청"의 제사를 올리면 몹시 슬퍼하자,

이에 초월계의 영향을 받는 이런저런 자연물들이 장 승상 댁 부인에 감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특별한 존재인 "심청"을 보호하면서 간접적으로 그 뜻을 전하는 초월계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며,
장 승상 댁 부인이 <초월계와 감응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없습니다.

(지문에 나오지 않는 소설이 다른 대목을 보더라도, "장 승상 댁 부인"은 심청을 불쌍히 여겨서 도와주는 착한 부인일 뿐입니다. "장 승상 댁 부인"이 특별히 "비범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장 승상 댁 부인이, 초월계 or 이런저런 자연물과 소통하는 특별한 재능를 보여주는 내용은 찾을 수 없습니다. ) 다시 말하지만, 해당 지문 내용 중 <장 승상 댁 부인>이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장 승상 댁 부인은 초월계의 보호를 받는 특별한 존재인 "심청"을 돕는 조력자로서 "심청"의 제사를 올리면 몹시 슬퍼하자, 이에 초월계의 영향을 받는 이런저런 자연물들이 장 승상 댁 부인에 감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특별한 존재인 "심청"을 보호하면서 간접적으로 그 뜻을 전하는 초월계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며, 장 승상 댁 부인이 <초월계와 감응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없습니다. (지문에 나오지 않는 소설이 다른 대목을 보더라도, "장 승상 댁 부인"은 심청을 불쌍히 여겨서 도와주는 착한 부인일 뿐입니다. "장 승상 댁 부인"이 특별히 "비범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장 승상 댁 부인이, 초월계 or 이런저런 자연물과 소통하는 특별한 재능를 보여주는 내용은 찾을 수 없습니다. )
러더고 24-07-23 10:50: 저도 그 말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당 지문에서
장승부를 판단 했을 때 초월계를 감응시키는 장승부의 능력은
판단하는 사람에 따라 비범하냐는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해선 깊게 파고들어가봐야 의미없는 대화가 될 것
같으니 더이상 말하진 않겠습니다

요점은 장승부가 너무 슬픈 나머지 눈물을 흘리더니 그양이 어찌나
많은지 마을이 잠길 지경이었다 란 구절로 대체되었다고 보았을 때도
장승부의 능력의 비범함과는 별개로 이 구절이 서사에서 가지는 의미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특별한 존재인 "심청"을 보호하면서 간접적으로 그 뜻을 전하는 초월계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며,

와같이 문제에서 말한 "서사적기능"에서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그말씀이
옳습니다 따라서 비범하냐 아니냐는 주요쟁점이 아니고,
따라서 문제 오답의 근거가 비범하지 않아서,보단
서사적 기능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비범한 능력을 드러내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비범함을 드러내는 증거가 아니다 와 동치의 의미를
가지는 지에선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에서도
일부러 서사적 기능을 강조한 것 아닌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비범하냐 마냐를 논하자는 것이 아니라
비범인지 판단하는 거 자체가 문제에서 묻는 바와 동떨어진
답변 이기에 오답의 근거 또한 비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서사적 기능 에서의 관점에서 그런 의미를 드러내는 소재가 아니다.
라고 보는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말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당 지문에서 장승부를 판단 했을 때 초월계를 감응시키는 장승부의 능력은 판단하는 사람에 따라 비범하냐는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해선 깊게 파고들어가봐야 의미없는 대화가 될 것 같으니 더이상 말하진 않겠습니다 요점은 장승부가 너무 슬픈 나머지 눈물을 흘리더니 그양이 어찌나 많은지 마을이 잠길 지경이었다 란 구절로 대체되었다고 보았을 때도 장승부의 능력의 비범함과는 별개로 이 구절이 서사에서 가지는 의미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특별한 존재인 "심청"을 보호하면서 간접적으로 그 뜻을 전하는 초월계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며, 와같이 문제에서 말한 "서사적기능"에서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그말씀이 옳습니다 따라서 비범하냐 아니냐는 주요쟁점이 아니고, 따라서 문제 오답의 근거가 비범하지 않아서,보단 서사적 기능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비범한 능력을 드러내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비범함을 드러내는 증거가 아니다 와 동치의 의미를 가지는 지에선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에서도 일부러 서사적 기능을 강조한 것 아닌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비범하냐 마냐를 논하자는 것이 아니라 비범인지 판단하는 거 자체가 문제에서 묻는 바와 동떨어진 답변 이기에 오답의 근거 또한 비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서사적 기능 에서의 관점에서 그런 의미를 드러내는 소재가 아니다. 라고 보는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러더고 24-07-23 19:35: 제생각으론 비범한 능력같은 주관적인 것 보다는 명백히 판단 할 수 있는 것이 더 깔끔해 보입니다
"비범한 능력"의 유무 로 선지를 판단하게 되면
"수궁"이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는 선지도
제 3자입장에서는 심청이가
수궁에서 누리는 생활이 희생에 대한 보상의 성격인지,
아니면 어머니의 신분에 따른 특별 대우인지,
조차 알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잃은 고아가 키워준 나라를 위해 자원해서
입대를 했는데 군대에서 굉장히 잘해주는 겁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자기 아버지가 4성장군이었던 거지요
이때 군대에서의 삶이 사회에서 자원입대
한 이에 대한 "보상" 의 성격을 지녔다고 할 수 있을까요?
(나라를 위해 "희생" 해서 자원입대를 한 거였지만
희생하지 않고 그냥 군대를 간 상황이어도 똑같이 특별대우를 받았을 겁니다 따라서
"희생에 대한 보상"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다른 자원입대 한 이 입장에선 순전히 '운이 좋네'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이 입장에선 역시
'좋은일을 하니까 이렇게 복이 돌아오는거야 '
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에서도 옥황상제가 수궁에서 잘해주라는 것이 간을 빼먹기 위함인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함인지,
높으신 심청의 어머니를 보아서 챙겨준 건지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즉 서사의 문맥을 읽어 맞추란 것이죠

저 개인적으론 저 상황만을 바라보면 심청이의 수궁에서의 삶이 심청이의
"희생에 대한 보상" 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희생정신이 갸륵해서 대접해 주는건지
옥황상제가 자기 부하 챙기려고 그러는건지
한마디도 안나오니까요
이것이 정말 "희생에 대한 보상"인지,
심청이가 이 상황을 진심으로 달가워하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착한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같은
보편적 레파토리로 이 서사를 바라보았을 때
심청이가 수궁에서의 삶을 진정으로 달가워하는지는 몰라도 착한일을 하는 주인공이 나중에 잘먹고 잘살았답니다~ 같이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단어의 기능을 한 구절이나 상황에 끼워맞춰 해설하는 것 보다는 전체의 눈과 단어를 같이 해설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범한건지 비범하지 않은 건지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고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다 너무 머리아픈 판단이 되게 하는 거 같아요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여러가지 비유도 들고 직관적으로도 판단 이 가능한 포인트에 대해서 코멘트 해주시는 것과
찝찝한 것 남게하지 않으려고 굳이
일부러 총대메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완성도를 고집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려고 더 힘든 길을 걷고 계신 것 같아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 선지는 비범하지 않아서 땡
이라고 하고 넘어가기엔 찝찝한 것이 너무 많네요
문장 그대로 해석해서 비범하다고? 아니네 땡 하면서 넘어가는 것은 비범한지에 대한것은 차치하고
같은논리로 선지문장 그대로 해석하여
희생에 대한 보상? 희생해서 저렇게 환대해준다는 건가? 흠... 로 이어졌습니다

전 Q1의 답변이 다른 답변같이 비범 하든 안하던 상관없이 적절하지 않은 선지다. 같이 말씀하실 줄 알았습니다만
비범하지 않는 이유를 말씀하고 계셔서 제입장에선
오히려 이해하는것을 저해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 당연히 아래에다가 전체의 눈으로 보고 문맥파악하고 그런 것들이 써져있을 줄 알았거든요
평소처럼 우문현답을 써주실 줄 알았어요

천지만물을 감응시킨 것이 비범한 능력이다.
라는게 제 생각엔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수능에서 이렇게 주관적으로 해석되는걸 내는건가 싶었구요

그래서 비범하다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의심의 여지없이 적절하다고 말씀하시면 그부분은 알겠습니다만
질문에대한 답변이나 해설에
비범하다 치더라도 부적절한 선지다 또는
소재가 서사에서 무슨 역할을 하고있는지를 파악
하자 같은 것이 더 적절한 해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에선(저같은 사람이 느끼기에) 굳이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 객관적인 포인트로도
판단이 가능해 보이는데 해설에선 그점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제생각으론 비범한 능력같은 주관적인 것 보다는 명백히 판단 할 수 있는 것이 더 깔끔해 보입니다 "비범한 능력"의 유무 로 선지를 판단하게 되면 "수궁"이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는 선지도 제 3자입장에서는 심청이가 수궁에서 누리는 생활이 희생에 대한 보상의 성격인지, 아니면 어머니의 신분에 따른 특별 대우인지, 조차 알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잃은 고아가 키워준 나라를 위해 자원해서 입대를 했는데 군대에서 굉장히 잘해주는 겁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자기 아버지가 4성장군이었던 거지요 이때 군대에서의 삶이 사회에서 자원입대 한 이에 대한 "보상" 의 성격을 지녔다고 할 수 있을까요? (나라를 위해 "희생" 해서 자원입대를 한 거였지만 희생하지 않고 그냥 군대를 간 상황이어도 똑같이 특별대우를 받았을 겁니다 따라서 "희생에 대한 보상"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다른 자원입대 한 이 입장에선 순전히 '운이 좋네'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이 입장에선 역시 '좋은일을 하니까 이렇게 복이 돌아오는거야 ' 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에서도 옥황상제가 수궁에서 잘해주라는 것이 간을 빼먹기 위함인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함인지, 높으신 심청의 어머니를 보아서 챙겨준 건지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즉 서사의 문맥을 읽어 맞추란 것이죠 저 개인적으론 저 상황만을 바라보면 심청이의 수궁에서의 삶이 심청이의 "희생에 대한 보상" 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희생정신이 갸륵해서 대접해 주는건지 옥황상제가 자기 부하 챙기려고 그러는건지 한마디도 안나오니까요 이것이 정말 "희생에 대한 보상"인지, 심청이가 이 상황을 진심으로 달가워하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착한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같은 보편적 레파토리로 이 서사를 바라보았을 때 심청이가 수궁에서의 삶을 진정으로 달가워하는지는 몰라도 착한일을 하는 주인공이 나중에 잘먹고 잘살았답니다~ 같이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단어의 기능을 한 구절이나 상황에 끼워맞춰 해설하는 것 보다는 전체의 눈과 단어를 같이 해설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범한건지 비범하지 않은 건지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고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다 너무 머리아픈 판단이 되게 하는 거 같아요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여러가지 비유도 들고 직관적으로도 판단 이 가능한 포인트에 대해서 코멘트 해주시는 것과 찝찝한 것 남게하지 않으려고 굳이 일부러 총대메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완성도를 고집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려고 더 힘든 길을 걷고 계신 것 같아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 선지는 비범하지 않아서 땡 이라고 하고 넘어가기엔 찝찝한 것이 너무 많네요 문장 그대로 해석해서 비범하다고? 아니네 땡 하면서 넘어가는 것은 비범한지에 대한것은 차치하고 같은논리로 선지문장 그대로 해석하여 희생에 대한 보상? 희생해서 저렇게 환대해준다는 건가? 흠... 로 이어졌습니다 전 Q1의 답변이 다른 답변같이 비범 하든 안하던 상관없이 적절하지 않은 선지다. 같이 말씀하실 줄 알았습니다만 비범하지 않는 이유를 말씀하고 계셔서 제입장에선 오히려 이해하는것을 저해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 당연히 아래에다가 전체의 눈으로 보고 문맥파악하고 그런 것들이 써져있을 줄 알았거든요 평소처럼 우문현답을 써주실 줄 알았어요 천지만물을 감응시킨 것이 비범한 능력이다. 라는게 제 생각엔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수능에서 이렇게 주관적으로 해석되는걸 내는건가 싶었구요 그래서 비범하다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의심의 여지없이 적절하다고 말씀하시면 그부분은 알겠습니다만 질문에대한 답변이나 해설에 비범하다 치더라도 부적절한 선지다 또는 소재가 서사에서 무슨 역할을 하고있는지를 파악 하자 같은 것이 더 적절한 해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에선(저같은 사람이 느끼기에) 굳이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 객관적인 포인트로도 판단이 가능해 보이는데 해설에선 그점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찬희 24-07-24 23:14: 흔쾌히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추후에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과제로 남겨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흔쾌히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추후에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과제로 남겨두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