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이찬희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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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삼차 | 날짜 : 24-11-02 09:00 | 조회 : 1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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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자유게시판]은 <관리자, 이찬희T, 선배 멘토>가 따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ㅇ 결제, 배송, 파본, 교환, 환불, 가입/탈퇴, 사이트 운영 관련 문의나 요청은 [구입/배송 문의]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ㅇ 정회원들의 '학습 상담'은 [학습보고]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ㅇ 준회원 등업 신청 → 자유게시판 공지글 중 [준회원 등업 신청] 게시물에서 댓글로 신청하세요. ㅇ 정회원 등업 방법 → [학습 보고] 게시판 공지글에 등업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ㅇ 물품 거래, 불건전한 내용, 다중이 공유하기에 부적절한 내용 등은 관리자의 판단으로 통보없이 삭제합니다. ------------- 안녕하세요 선생님! 혼자서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나아지지가 않는 것 같아 결국 이렇게 마지막 방도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마닳로만 백분위 99 1등급을 받고, 마닳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학생입니다. 지금은 반수 중이고, 여전히 마닳을 하고 있습니다. 6월은 응시를 못 했고, 9월은 93점 2등급이었습니다.. 회독 수가 1권만 거의 10회독에 육박하는 상황이라 실력이 나아지지가 않고 오히려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학원에 다니는 중이라 사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언매에서 시간을 많이 뺐기고 독서는 특히 사상가들 생각 판단 하는 거에서 우왕좌왕 문학은 시간부족으로 선지만 보고 제일 아닌 거 같은거를 골라버립니다. 정말 허수 그 자체이죠.. 평소 마닳을 풀 때, 너무 익숙한 지문이다보니 본능적으로 답을 고르게 됩니다. 그 후에 내가 진짜 알아서 실력에 기반한 본능으로 고른건지? 아니면 익숙함에 기반한 무의식으로 답을 고른건지?를 따져보려고 사고 과정을 되돌아보면 마닳의 해설과 저의 메모했던 내용이 짬뽕되어 그 근거를 생각해내고 설명할 수 있기는 합니다. 모든 흐름 자체를 알다보니 힘을 조금만 들여 문제를 풀게 됩니다. 그리고 혹여 미심쩍은 부분이 생겨도 아니 이렇게 많이 봤는데 아직도 제대로 판단을 못해? 하면서 .. 아니 그보다는 이렇게 많이 봤는데 아직도 제대로 판단을 하지 못하는 저의 문제가 우선일까요.. 자만과 오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인지한 후에는 안 그러려고 노력했지만요.. 답답합니다. 작년과 비슷한 방식을 거치고 있는 것 같은데, 오히려 작년이 걸림돌이 되어 저를 더 끌어내립니다. 이찬희 선생님의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 이찬희 24-11-02 19:28
- 학생의 글을 보면,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군요.
ㅇ <실력이 나아지지가 않고 오히려 떨어지는 기분>이 드는 문제인가요?
--> <열심히 했으니 실력이 나아졌겠지. 잘 할 수 있다> or <열심히 못했지만 지난 시간은 어쩔 수 없다. 나머지 기간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되겠지, 뭐.>...라고 기분을 바꾸세요.
ㅇ <너무 익숙한 지문이다보니 본능적으로 답을 고르게> 되는 문제인가요?
--> 익숙하겠지만, 이런 지문/문항을 처음 만났을 때도 이렇게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면서 문제를 푸세요.
ㅇ <이렇게 많이 봤는데 아직도 제대로 판단을 못>하는 문제인가요?
--> 아직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을 찾아냈으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판단하려고 하세요.
내 생각에는, 학생의 문제는 뚜렷하게 구체적인 문제가 없는데, 그냥 <답답해 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군요.
곧 <심리적으로 기분이 가라앉아 있거나, 막연한 불안감 or 자신감 부족이 문제>인 것 같군요.
(물론 그 근저에는 올해 공부해온 과정...에 대해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점이 많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어쩝니까? 되물릴 수 없는 일이니 남은 기간이라도 잘 해야지.)
수능이 코 앞에 와 있는 지금 시기에, 미리부터 움츠려 있는 것은,
<이겨놓고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싸우기도 전에 질 준비>..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니 구체적인 내용없이 두루뭉술하게 <답답하고 불안한 심정>을 호소하면서 그 불안한 심리를 더 키우는 악순환의 길로 들어서지 말고,
<이겨놓고 싸우는 법> 112쪽 ~ 115쪽의 <❙실전을 위한 심리적 준비>..를 차분하게 읽어보면서
마음을 비우고,
[학습보고] 게시판의 공지글 <★ 파이널 학습 (1), (2), (3)>에서 제시한 방향에 따라,
수능 점수가 어떻게 나오든, 남은 기간을 충실하게 보내면 된다. ...고
스스로 마음을 더 가볍게 가져 보길 권합니다.
누가 구원해 주지 않습니다. 학생 자신만이 학생 자신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
- 삼차 24-11-02 19:44
- 답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싸법 다시 읽고, 하던대로 해오던대로 나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