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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마닳4회독째인데 이게 맞을까요... (3)
글쓴이 : 축구선수재수 | 날짜 : 23-09-07 20:02 | 조회 : 538
선생님 올해 3월부터 수능 공부를 처음 시작한 운동선수출신입니다. 5월쯤부터 마닳을 시작하게 되어 지금까지 4회독 중이고 지문하나하나 다 설명할 수 있는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나름 꾸준히 하고 매일 비문학요약과제도 하루도 빠짐없이 했지만 성적이 거의 오르지 않아 답답한 심정에 질문 드립니다. 계속 마닳을 반복하다가 이겨놓고 싸우는법에서 말하는대로 학습해나갈 예정이지만 이렇게 매일 반복하고 모든 지문과 선지를 설명할 수 있을정도가 될때까지 무식하게 하면 될까요? 처음엔 확신이 있었지만 성적이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나오지 않으니 스스로 의심이 되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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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짱 23-09-08 10:18
뭐가 문제인지 분석은 해보셨나요? 지문에서 튕기는지 선지에서 튕기는지
이해를 못했다면 어느 부분에서 이해를 못했는지

그리고 4회독 하셨다면 인강 사이트 해설강의 찍먹해보세요
젤 어려웠던 지문 몇개만 인강 선생님 사고과정이랑 내 사고과정이랑 어디가 다른지 비교해보면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저도 4회독 했는데도 실력이 정체된 느낌이라 답답해서 인강 좀 찍먹했더니 좀 낫더라구요
예비군싫어 23-09-09 11:23
공부는 점진적으로 느는 것이 아닙니다. 새가 알을 깨고 부화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는 반복학습은 계속해서 알을 두드리는 과정입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알이 깨지고 좁은 알 속 세상에서 벗어나 광활한 세상을 맛보게 되는 것이죠. 깨달음을 얻게 되는 순간이 오는겁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완전히 체화시켜야만 시험에서 실력이 온전히 나오죠.

운동선수 출신이시라고 하시니, 비유를 하자면, 아무리 많은 드리블, 슛 하는 법 동영상을 봐도 실제로 밖에 나가서 공을 차보지 않으면 어떻게 할 지 모르잖아요? 나가서 공을 찬다 해도, 내가 본 대로, 배운대로 완벽하게 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죠. 그러다 어느 순간 '아하! 이렇게 이렇게 하면 잘 되는구나!'하는 경험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하'가 깨달음인거죠. 그리고 얻은 깨달음을 계속 연습해서 반복해가야지만 실제 경기에서도 써먹을 수가 있는거죠. 공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약용 선생께서도
 '둔하지만, 계속 열심히 하면 지혜가 쌓이고
  막혔지만, 마침내 뚫리면 그 흐름이 성대해지고,
  답답하지만, 꾸준히 하면 그 빛이 반짝반짝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이겨놓고 싸우는 법 117쪽에 나옵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확신을 갖고 계속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왕 할거면 계속 의심하는 것보단 확신, 자신감을 갖고 하는게 좋잖아요? ㅎ

지금은 너무나도 답답하시겠지만 언젠가 알을 깰 그 날을 위해 꾸준히 열심히 해봅시다.
축구선수재수 23-09-09 18:05
모두 상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방법들 믿고 다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