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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반고/문과 학생입니다.
이번 수능 원점수 90, 백분위로 95를 얻었습니다.
오직 '마닳','플러스알파닷', '베오베모의고사'그리고 일부 사설모의고사만을 사용했습니다.


1. 마닳

마닳을 공부하는 친구들은 같은 책을 공부하고 있지만, 얻어가는 교훈들은 매우 차이납니다.
그 이유는 '본질'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허겁지겁 글자만 읽고 넘어가는 것은 마닳을 공부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본질을 바라보지 않은것이죠.
끊임없이 생각해야합니다. 글쓴이는 무엇을 알려주고있는지, 갑자기 다른주제가 나오면 왜 나왔는지..
글 한 문단마다 그 문단만의 주제가 있고, 문단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큰 주제가 나옵니다.
이를 발견할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소위 말하는 '1등급'이 나오는것입니다.

우리는 이 연습을 마닳을 통해 하는것입니다.
하루에 얼마나 하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국어공부는 더이상 양치기식 공부가 아닙니다.
한 지문을 얼마나 깊게 파고드는가.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플러스알파닷

저는 플러스알파닷을 10월쯤에 시작했습니다. 연계작품중 가장 수능에서 도움될거같은 주제는 고전시가였습니다.
고전시가를 주력으로 현대시, 현대소설등 한번씩 훑어보았고 수능을 보았습니다. 수능연계에서 가져야할것은 심리적인 안정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ebs만 바라보고 기출을 등한시하는 우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3. 베오베모의고사 및 기타 사설모의고사

후기를 작성할때 가장 고심을 한 부분입니다.
수능이 끝난 수험생 입장에서는, 모의고사 많이 푸는걸 권장하지않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서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하는것도 아닙니다.
한 시험에 일희일비하는 안좋은 습관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앞둔 수험생입장에서는, 모의고사가 말 그대로 '땡길'것입니다.
미친듯이 기출분석을하고, ebs를 수없이 본 근면한 수험생일수록 말이죠.
너무 케바케인 느낌이 있지만, 제가 추천하는 적정량은 '9평 이전은 1달에 1번, 9평 이후 2주에 한번, 11월부터는 x'
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모의고사보고 맨탈깨지지마세요.제발!!!!!그럴바에 낮잠이나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