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2020수능후기] 재능충이 아니면 뭐 어때요 열심히 하면 되죠 (1)
글쓴이 : 현수문 | 날짜 : 19-12-20 20:47 | 조회 : 1971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 마친 현역생입니다ㅎㅎㅎ 국어공부하기 싫을때마다 마닳책 뒤쪽의 후기를 보면서 다시 의지를 다지곤 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쓰게되니 기분이 이상하네요ㅎㅎ.. 저는 국어를 못하는 편에 속했었습니다 그렇기에 남들보다 열심히 했어야 했죠 그것도 모르고 저는 5월까지 국어공부를 제 맘대로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마닳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어 그때부터 열심히 하게 되었죠 저는 3등급을 벗어나지 못하던 학생이였어요 매일 3등급 끝자락 또는 4등급이였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때까지 제가 스스로 국어를 푸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못했던 것같아요 인강을 들어도 제가 가르쳐준대로 습득을 못해서 그냥 시간낭비 제대로 했었죠 그래서 아마 1학기 2차지필평가가 끝나고나서부터 마닳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반회씩 푸는게 처음엔 목표였죠 그렇게 계속 풀었습니다, 무대뽀정신으로 물론 처음엔 제가 제대로 보고 푼게 맞나 싶을정도로 많이 틀렸고 등급도 처참했습니다 일단 그대로 계속했습니다 풀고 해설지보며 다시 공부하고 1권 2회독까진 정말 향상되지 않는듯한 제 실력에 한숨도 자주 나왔지만 이미 시작했으니 계속 풀었습니다 여름방학즈음에 마닳 1권을 3회독 했었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저만의 방법이 생기더라고요 점점 제 자신이 성장하는게 보이기 시작하니 국어공부가 마냥 노잼은 아니였어요 방학때부터는 스퍼트를 올려 하루에 한 회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학교생활에 치이다보니 아마 10월 중순까지 2권 3회독을 했었거같아요 3권은 안풀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아주 급하게 EBS연계공부를 했고 사설모의고사(전 상상풀었어요)를 통해 직전 실전연습을 했어요 그동안 시간을 안재고 풀었는데 직전에 시간재고 풀면서 실전연습 탄탄하게 했습니다!! 저처럼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선 시간재며 푸는게 독이지만 나중에 감이 생기고 실력이 향상됐다 싶으면시간재며 푸는 연습이 약이에요 자기만의 시간분배방법을 터득하세요 국어감을 잡아도 10월모의고사때까지 시간분배를 잘 못해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결국엔 수능때 2등급이라는 등급도 맞아보네요 저는 끝까지 제 국어성적은 오르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남들에 비해 비루한 등급이더라도 저는 제 자신이 해냈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마 더 일찍 마닳을 접했더라면 더 좋은 등급 얻을수 있었을거 같아요 솔직히 저 맨날 마닳 반회~한회풀면서 저보다 국어공부 안하는 친구들에 비해 점수가 안오르는거 보면서 좌절 많이 했습니다 국어 재능충들이 정말 부러웠어요 그래도 지금 돌아보면 그렇게 노력했던 제 자신이 기특해요 아마 제가 재능충이였다면 이런 기분 못느꼈겠죠? 모두모두 힘내세요 파이팅!! 할 수 잇습니다 여러분!!!!!!!

(멘토)박정현 19-12-23 08:19

그동안 수험생활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남은 기간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수고 많았고, 수고한 자신에게 충분히 쉴 시간 주세요.
앞으로도 파이팅! 그동안 수험생활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남은 기간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수고 많았고, 수고한 자신에게 충분히 쉴 시간 주세요. 앞으로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