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2수능후기] 나만의 공부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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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연이파이팅 | 날짜 : 21-12-26 18:39 | 조회 : 1997 | ||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저는 지방 일반고를 나온 재수생입니다. 우선 제 국어성적은 2021수능,6평,9평,2022수능 순으로 3->2->1->1입니다. 지금 생각해보자면 2021수능은 제 실력 그대로 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시 평소 2등급은 나왔던 국어이기에 실망을 했고 재수학원에 들어가서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 초반 기출은 손도 안대고 있었고 주변의 추천으로 우선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샀습니다. 이때부터 제 공부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당시 생각으로는 오로지 마닳 반복 만으로 공부를 어떻게 하나 하면서 마닳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1권 1회독은 그저 하라는 대로 시간재서 풀고 모르는 것은 고민 후 표시해놓고 넘어가거나 답지를 봤습니다. 2회독 또한 하라는 대로 별표도 치고 완벽한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한번 봤던 문제를 새 책을 사지 않고 지우고 풀자니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시원찮게 2회독 완료 후 의심스런 마음에 인강에 발을 들였습니다.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고 6평 2등급을 받으며 다시 국어공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다시 일부분 발췌하여 읽었고 시키는 대로 하되 나만의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2,3권 순서대로 1회독을 하였고 1회독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 후 새책을 사서 1권3회독 후 2,3권 2회독을 하였고 시킨 것과 달리 다시는 안 볼 것이라는 마음으로 별표도 치지 않고 할 때 완벽하게 끝내려 노력했습니다. 정말 모르는 것만 포스트잇으로 힌트를 적어놓고 2회독을 완료했습니다. 그 무렵 9평을 쳤고 물론 쉬웠던 시험이지만 100점이라는 점수가 믿기지 않았습니다. 내 공부의 방향이 맞다는 확신과 함께 그때부턴 2,3권에 붙였던 포스트잇 지문과 1권만 주구장창 반복했고 수능에서는 94점으로 백분위 100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마닳 공부의 반은 비문학요약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2,3지문씩 아침마다 했고 지문의 구조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빠지지 않고 했고 평가원 비문학 지문이 정말 잘 쓰여진 글이구나 생각이 들면서 국어공부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능 날에는 6,9 평 지문을 들고 갔습니다. +책은 회독마다 새책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남이 하는 공부에는 신경 쓰지 맙시다. 마닳이 맞습니다. + 저는 솔직하게 연계공부를 플러스 알파닷만으로 하지는 않았으나 마지막에는 플러스 알파닷 안에 있는 작품들만 보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또한, 사설 실모도 1,2주에 한 개 씩 하는 등 이겨놓고 싸우는 법 그대로 하는 것 보다 저만의 공부방법을 찾아서 했기에 기출반복을 기반으로 한 각자의 공부 방법을 찾아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 (멘토)이아랑 21-12-27 04:47
- 담담히 걸어온 끝에 학생의 노력이 빛을 발했네요.
다시 도전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잘 해낸 것 같습니다.
정말 수고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후기 고마워요,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푹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