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0수능후기] 삼수끝에 최하위권에서 상위20프로까지 (1) | ||
|---|---|---|
| 글쓴이 : minseo1 | 날짜 : 20-01-02 00:53 | 조회 : 4456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에 꼴지로 입학하고 '이대론 아무것도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국어공부는 고3부터 마닳로 시작했습니다. 국어는 재능적인 부분이라 생각하여 1,2학년때는 그저 시험만 봐도 등급이 어느정도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학년 들어서 국어등급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주변에서 푸는 마닳을 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겨놓고 싸우는법을 읽고 그대로 '맨땅에 해딩'식으로 마닳을 매일 반회씩 풀었습니다. 저는 마닳을 몇회독하면 점수가 상승하여 후기들처럼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대로 점수는 오르지 않고 그저 기출문제들만 암기된 상황이 되었습니다.결국 현역 수능 백분위59. 국어를 가장 열심히 한 저는 이러한 상황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갈수있는 대학은 들어보지 못한 대학이라 제대로 마음잡고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재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재수첫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마닳 모의고사1회씩,비문학요약과제 두개씩 하였습니다.현역때는 분석을 소홀히 하여 안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여 모든 문제와 선지를 하나하나 분석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하지만 6월 9월 베오베 모의고사에서 항상 현역때와 비슷한 성적이 나왔습니다.최선을 다했기에 수능때는 빛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며 변함없이 공부를 해 나갔지만 결국 2019수능에서도 2018수능과 변함없는 성적이 나와 좌절했습니다. 결국 갈 수 있는 대학교가 현역때와 다르지 않아 어쩔수 없이 삼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과 수학이 맞지 않은것으로 판단하여 문과로 전향하였습니다. 매일 맨땅에 해딩식으로 마닳에만 '의존' 하던 저는 방법을 바꿔보고자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인강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마닳과 비문학 요약과제를 병행한 결과 2020 6월,제가 평생 본 적 없는 백분위 84 를 보게됩니다.9평은 몸이 아파서 보지 못하였고, 수능때는 1번을 틀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드디어 역대 본 수능백분위와 다른78을 맞게 되어 이번에 대학을 가게 됩니다. 긴 3수의 여정을 끝내고 보니 최하위권이었던 저는 마닳에 '의존'하여 마닳만 한 것이 국어점수에 변동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마닳만으로 점수를 올린 친구들도 물론 있지만, 그게 저에게는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닳에 무조건적으로 '의존' 하지 않고 필요한 개념은 따로 습득하며, 기출을 기반으로 다른 새로운 문제도 풀어보아 반성하며 공부한 것이 제게는 맞던것 같습니다.저는 마닳의 팬이되어 '마닳만 성실히 풀면 상위권이 될거야' 이런생각만을 가지고 공부한 마닳바라기(?)입니다. 현재도 마닳은 아주 좋은 기출책으로 보고있지만,필요에 따라 문법이나 비문학같은 분야의 인강을 필요하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랑할 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최하위권에서 시작하여 오랜 고생끝에 대학을 가게 되었고, 막막한 마음에 후기로써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저의 경험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닳이란 책으로 인하여 매일 양을 재어 꾸준히 풀 수 있게 되었고 기출이 어떤것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제 수험생활에서 마닳은 빠질수 없는 책이며 이러한 책을 풀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막연한 희망은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 좋은결과 얻으실거예요!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