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국어원점수 100점!!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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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물리여신김혜영 | 날짜 : 16-12-11 23:33 | 조회 : 1856 | ||
 ‘공부해 온 과정’ 6평 95, 9평 100, 수능 100, 고3 현역입니다. 한국에서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카자흐스탄(!!!)에서 3년 살고 한국으로 돌아와 지방 자사고에 편입했습니다. 원래 국어를 잘 못하기도 했지만 카자흐스탄에 있었던 3년 동안 국어는 손도 대지 않았고 국어 실력이 개판이었습니다(1학년 2학기 국어내신 5등급). 1, 2학년 때는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방황하기도 했고, 수학, 과학으로 커버 치자는 생각이 강해서 국어라는 과목에 열의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2학년 겨울방학 때 친구들이 다들 마닳을 풀길래 따라서 마닳을 시작했습니다. 한 회차를 끝내는 데 대략 3일이 걸렸습니다. 처음 풀 때는 ‘손가락 걸기’도 하고 실전처럼 시간 안에 빨리 풀고(6~70분) 채점을 했습니다. 다음날 다시 풀 때는 ‘학습의 자세’로 비문학 지문 요약정리도 하고 모든 선지를 진위판별하고 어려운 것들은 별표치고 넘어갔습니다. 그 다음 날은 해설지를 옆에 펼쳐 놓고 읽으면서 별표친 것들 위주로 다시 풀었습니다. 이렇게 1권-3권-1권 다시-2권 순서로 풀고 11월부터는 사설 실전모의고사를 하루에 1개씩 약 10개 정도 풀면서 신유형에 적응했습니다. ‘국어 공부에 대한 생각’ 해설지는 최대한 늦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틀린 문제의 경우 반드시 ‘오답을 고르기까지 본인의 사고 과정, 정답이 정답인 이유, 오답이 오답인 이유’ 등을 정리해서 공책에 적은 뒤에 해설지를 읽으면서 공책에 적은 내용과 비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들은 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적혀 있어서…그냥 이겨놓고 싸우는 법 5회독 하고 그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하세요 ㅋㅋ 굳이 요약하자면 문법은 배경지식이 꼭 필요하니 개념공부를 해라, 문학은 많은 작품을 읽어 보고 명백한 오답을 찾아라, 비문학은 지문을 천천히 읽고 문제를 빨리 풀어라, EBS 문풀 필요없고 플러스알파닷 읽어라, 필수 고전시가랑 사자성어 등은 외우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양보다 질, 꾸준히 성실하게 해라…정도? ‘수능에 대한 생각’ 어떤 과목에 자신있다고 손 놓지 마시고,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하시고,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멘탈관리, 컨디션 관리 하시고, 수학, 과학에서 어려운 문제 맞추고 정작 쉬운 문제를 실수해서 틀리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실수노트를 하나 만들어서 평소에 실전모의고사 풀 때 어떤 실수를 했는지 적어 두시고 수능 전날에 3번 읽으시면 수능 당일에 실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요. 또 이과생의 경우엔 물II+화I, 생II+화I 조합은 진심으로 비추입니다(궁서체). 2018 정시러들 모두 파이팅! |
- (멘토)황은경 16-12-22 18:21
- 성적표 등급이 예술이네요! 그만큼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취약했던 국어를, 차근차근 단계밟아가며 기출로 열심히 성장한 것, 대단합니다
많이 성장한데는 정말 이유가 있네요 틀린 부분 확실히 짚고넘어가기!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채울때 성적이 오름을 잘 보여주는 예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많은 후배들이 이 글을 보고 도움받을거라 생각합니다
푹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