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무척이나 행복한 점수 (1) | ||
|---|---|---|
| 글쓴이 : shfwi | 날짜 : 16-11-28 19:20 | 조회 : 1094 | ||
|
부족한 글솜씨 너그럽게 봐주세용. 일단 저는 재수생이구요.작년에 국어를 정말 못했다는걸 올해 마닳로 공부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아마 기억으론 작년에 국어 4등급 아니면 5등급이었던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자마자는 망쳤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제가 공부햇던만큼 받은거같아서 마음을 추스리고 친구들에게 국어 공부법을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친구 한명이 마닳로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하길래 믿고 책을 다 샀습니다. 사자마자 이겨놓고 싸우는법을 정독했습니다. 그런데 그 글에 하지말라는 공부방법을보니 제가 고3때 했던 방법이 거의다 적혀있엇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기출만 풀고 채점하고, 해설지 보기. 모르는 건 인강만 주구장창 듣기 등등. 재수 시작하길 마음먹으면서 올해공부는 무조건 마닳로만 한다 였습니다. 그리고 EBS는 반영체감을 작년에 잘느끼지 못하고 찬희쌤의 말씀에 따라 학원 수업을 제외하고는 아예 하지않았습니다. 재수 학원 들어가면서부터 시간이 부족했지만 절대 멈추지않고 국어만큼은 꼭 공부량을 채웠습니다. 그런데 이 공부를 계속하다가 6월에 시험유형이 바뀌고 마닳로 해도되나 라는 의문이 한번 들었지만 그냥 계속 꾸준히 공부하고, 7월에 다시 바뀌어 나오길래 다행이다 했지만 결국 9월도 6월 유형처럼 나오길래 국어공부를 다른걸 해야하나 라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주변 애들도 시험유형이 바뀌고 너무어렵다고 마닳론 되지않거나 다른걸 찾아 떠나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다른길을 찾아볼까 했으나 이미 다른길은 작년에 해봤으므로 더이상 다른길은 없다고 생각하고 마닳을 열심히 하자라는 마인드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시험을보기 전까지 아무리 봉투모의고사를 여러번 보아도 90점대가 한번도 나오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찬희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을 계속생각하고 수능날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잘볼거라는 자기암시로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수능날 처음으로 91점이 나왔습니다! 저로선 무척이나 행복한 점수입니다. 마닳을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이 공부를 수능때까지 꼭 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중간에 마음이 흔들리거나 다른 공부방법을 시도해보면 어떨까하는 고민은 분명 들수 있습니다. 아마 거의 누구나 할겁니다. 하지만 그마음이 들때 굳건히 마음을 잡고 처음에 마닳을 살때 마음을 생각해보면 마닳을 믿고 끝까지 할 수 있을겁니다. 아 그리고 1년내내 공부하면서 머릿속에 박혀있던 생각은 '출제자는 니생각을 묻지 않는다' 였습니다. 아마 국어 공부하면서 힘든게 사고의 생각을 바꾸는것 같습니다. 그러기엔 정말 반복 또 반복해서 생각하는게 도움이 많이됐고, 이찬희 선생님이 알려주신 공부방법대로 하면서 뿌듯한 자신을 볼 수있을겁니다. 사실 이찬희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공부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 일이 가장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마닳을 하는 모두들 마닳을 다하고난뒤에 오는 뿌듯함은 이루말할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수능 꼭 잘 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 (멘토)박정현 16-11-29 03:28
- 4~5등급에서 91점이라는 점수까지 끌어올리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잘 알 것 같습니다.
이번 년도 평가원 문제들처럼 익숙하지 않은 유형을 접하다보면 다른 교재로 갈아타고 싶은 유혹도 많이 들었을 것이고 마닳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이겨내고 우직하게 한 길만 걸어온 학생의 노력에 걸맞은 결과를 얻었네요^^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저도 재수생시절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얼마나 건방지고 자만심이 가득한채로 공부를 했나 되짚어보게 되었고 마닳 하나만을 믿고 달렸습니다. 정말로 성실함과 노력은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 것 같아요.
마닳을 샀을때,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처음 보았을 때의 마음으로 1년동안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 성취한 점수! 멋있습니다. 입시도 성공하셔서 즐거운 대학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