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9수능후기] 불수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분위100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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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재수란없음 | 날짜 : 18-12-22 04:53 | 조회 : 9214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후배여러분. 저는 지방/일반고/문과/현역학생입니다. 마닳과 함께해서 이번 수능에서 백분위100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나의 마닳 공부법] 저는 내신기간(한달)마다 마닳을 멈춰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1권 4.5회독, 2권 1회독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1) 모든 회독마다 2회독이라고 생각하고, 분석하는 데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1학년때부터 계속 1등급을 유지했었기에, 2회독부터 시작했습니다. 또 제 성격상 빠르게 하다보면 흐지부지 넘어갈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꼼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치밀하게, 정말 모든것을 이해하려고 저를 <극한>까지 몰았습니다. 2) 첫번째와 두번째 회독까지는 절대 해설지를 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 문제집을 공부할 때 해설지를 보지 않습니다. 한번 해설지를 보면 거기에 의존하게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집은 너덜너덜하게, 해설지는 새책처럼>만들었습니다. <최대한 나만의 논리와 이유를 찾고, 충분히 생각하는 것> 이게 저의 비결입니다. 3) <메모하기>를 할 때, 4단계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작년 후기집에 쓰인 공부법인데, 괜찮다고 생각해서 적용했습니다. a.문제를 풀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 b.2회독 때 다시 보면서 한 생각 c.해설지에 쓰인 것 d.해설을 내 생각대로 이해한 것 정리 <메모하기>가 한번 대충 하면 망가지기 쉬운 부분입니다. 후배 여러분도 나름의 방식으로 꼼꼼히 해보세요. [2. <이겨놓고 싸우는 법>, <플러스 알파닷>, <베오베 실전 모의고사>, <비문학 지문요약>에 대하여] 다 보세요. 저도 이 네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안봤다면 수능 망했을지 모릅니다. 1)<이겨놓고 싸우는 법> 마닳의 핵심은 <이.싸>와 <해설지>입니다. 저는 화장실 갈 때마다, 시간이 붕 뜰때마다 <이.싸>를 읽었습니다. 2)플러스 알파닷 수능에 정말 많이 연계되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ebs교재 다 보는건 시간 낭비입니다. 문제도 형편없고요... <플러스 알파닷>만으로도 충분합니다. 3)<베오베 실모> <플.닷>이 문학의 연계대비라면, 저에게 <베오베>는 비문학 연계대비라고 할 만큼 적중률이 높았습니다. 수능에 나온 가능세계, 만유인력 등.... 모두 <베오베>에 한번쯤 나온 개념들이라서 수능보면서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꼬옥 이찬희 쌤이 검수하신 실모 사서 풀어보세요!! 후회없습니다. 4)<비문학 지문요약> 매일 아침마다 2~3개씩 했습니다. 습관처럼 지문요약을 하세요. 하루의 공부머리를 굴리는 시작점으로 삼으세요. [3. 내가 놓쳤던 것들] 1)실전적 상황 경험 저희 학교내 모의고사 분위기는 엉망이었고, 저는 혼자서 실모를 풀어야 했습니다. 꼭 <실전상황경험>을 하세요. 수능날 저처럼 역대급 긴장하지 마시고요. 2)시간관리 저는 비문학-문학-화작문순으로 푸는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비문학을 '실전에서도' 꼼꼼히 이해하려고 해서 비문학 30~40분, 문학 20~30분, 화작문 10~15분으로 시간을 쓴다는 것이었죠. 진짜 미친짓..ㅋㅋㅋ <학습할때는 치밀하게, 실전에서는 대범하게>이게 핵심입니다. 비문학을 꼼꼼히 공부하는 것은, 실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위함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특히 화작을 길게 내는 요즘, 화작 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셔야 합니다. 3)단점을 찾고, 확실히 바로잡기 저는 수능당일, 화작 9번을 마킹하지 못했습니다. <화작을 대충대충 빨리 푸는 습관>을 고치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종료 전, 9번을 고민하다가 답을 찾았습니다. but 컴싸를 드는 순간 종이 쳤고, 결국 마킹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절대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마세요. 단점을 직시하고 고치는 것은 예방주사와 같습니다. 수능 당일날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해야 하는 예방주사입니다. [4.마지막으로 할 말] -스스로를 의심하고, 비판하세요. 자기 자신에게 냉철해지도록 노력하세요. 자기합리화는 독입니다. 잘한점은 '어떻게 해야 이 점을 더 개발시키지?'라고 생각하고, 못한점은 '어떻게 해야 이걸 철저하게 고칠 수 있을까?'로 고민하세요. -저는 올 한해, 특히 수능 전 2달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공부 때문이 아니라 다른 여러 문제들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바라던 성적을 거둔 것은, <습관>때문입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공부를 놓지는 않았습니다. 울면서도 <비문학 지문 요약>을 했고, 토하면서도 공부 계획을 생각했습니다. 1년동안 몸에 밸 정도로 하던 공부들이 제가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 주었습니다. -수능당일, 역대급 긴장과 역대급 난이도와 역대급 실수를 겪었고, 가채점 표를 작성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이제껏 봤던 시험 중 최악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성적표에 적힌 백분위 100...! 불수능은 모두에게 불수능입니다. 그걸 이겨내려면, 치열한 준비과정과 좋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찬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정말 이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마닳 많이 전파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