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3수능후기] 감사합니다 선생님!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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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아해 | 날짜 : 12-11-28 14:12 | 조회 : 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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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를 확인하고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가채점을 잘못 해와서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몰라요..ㅠㅠ 원점수 98점 1등급입니다.! 3년동안 총 9번의 평가원 시험을 치뤘고 처음으로 언어영역 1등급을 받았습니다. 후기를 안 쓸 수가 없지요. 선생님은 저의 은인이십니다! 우선 저의 성적 흐름부터 써볼게요.ㅎㅎ 6월 9월 수능 11학년도 2 2 2 12학년도 3 2 2 13학년도 3 2 1 올해 3월 쯤 찬희쌤을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찬희쌤의 공부방법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언어때문에 삼수까지 하게된 상태라 눈앞이 깜깜하고 '언어영역'이란 단어를 떠올리기만 하면 어질어질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마닳을 알게 되었고 찬희쌤의 칼럼, 이겨놓고싸우는법의 모든 구절 하나하나가 공감이 갔고 확신이 갔고 믿음이 갔습니다. '더이상 어영부영 인강이나 학원에 의존하지 말고 내 힘으로 성적을 올려보자!'라는 생각에 무작정 기출반복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중간에 흐트러지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면서 선생님 많이 괴롭혔었는데 그때마다 명쾌한 답변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하고 감동받았었어요ㅠㅠ 그렇게 슬슬 언어영역에 대한 감이 오더라구요~ 재수때까지 없었던 언어영역에 대한 확신 말이에요.. 재수때까지 사설시험에서 단 한번도 1등급이 없었는데, 3월 사설, 교육청 줄줄이 1등급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뛸뜻이 기뻤죠.. 공부방법에 대한 확신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런데 6월 시험에서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듣기부터 쭉쭉 틀려나갔죠. 이 시험을 통해서 깊이 깨달은 바는 '시험ㅓ에 집중하는 연습도 매우 중요하겠구나'였어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게 가장 커다란 문제인거 잖아요..ㅎㅎ 성적이 매우 안나와서 실망도 많이 했지만 공부방법에 대한 확신은 바뀌지 않았어요. 꾸준히 기출반복학습을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9월 시험... 시험 준비도 많이 하고 꽤 나름대로 실력이 좋아진 것 같았는데 2개틀려서 2등급이 나왔습니다. 큰 충격이었죠... 9월은 다른 과목도 못봐서 정말 많이 좌절하고 힘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9월의 망침(?)이 저에겐 약이 되었어요. 9월부터 수능 전날까지 인생에서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정말 많이 노력했거든요..ㅠ 치열 그 자체였어요.. 플러스 알파닷도 3회독 하고 수능,모의평가 5회독을 마쳤고 수능 전날까지 수능5개년정도를 끊임없이 반복했습니다. '손가락걸기'에 대한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ㅎㅎ10월 11월 사설시험에서 각각 98 100을 받고 자신감을 얻었고,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서더라구요. 선생님의 조언대로 9월 이후의 모든 실전 시험들은 수능이란 가정하에 시험 보는 상황에 집중했어요. 6시에 일어나 화장실은 어제 가고 물은 얼마나 먹고..등등의 사소한 계획들을 맞추어 나갔어요. 시험이 거듭됨에 따라 '아 시험은 이렇게 이렇게 보면 가장 좋은 컨디션에서 집중할 수 있겠구나'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11월 수능날! 모의고사와 같이 시험에 임했습니다. 플러스 알파닷이 거의 다 적중되어 굉장히 편했습니다. 난이도가 너무 쉬워 시간이 정말 많이 남았어요..ㅠㅠ 손가락 걸기 원칙에 따라 문제를 빠르게 쭉쭉 풀었거든요. 그러나 마지막 기술지문에서 하나 틀려버렸네요 ㅠㅠ 그치만 저는 정말 만족합니다. 평가원 시험중 최고점을 찍었거든요. 이 모든게 선생님이 계셨기에 가능했어요 ㅠㅠ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도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꼭 한번 찾아뵙고 정중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ㅠㅠ선생님 사랑합니다♡♡ |
- 이찬희 12-12-04 02:53
- 학생 스스로 지난 3월부터 열심히 했고, 내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줬습니다.
만점을 놓친 것이 쪼금 아쉽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이니 나 역시 기쁩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길 열렬히 바랄게요.
이제는 이 지긋지긋한 입시계를 떠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