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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후기 (읽기전용)

[2020수능후기] 지방 정시파이터의 국어 백분위99 도달 (1)
글쓴이 : 세종시수험생 | 날짜 : 19-12-31 01:25 | 조회 : 3392

저는 철저히 지방, 그러니까 현강을 듣는 것은 불가능한 위치의 학생이었습니다. 시대인재, 강대는 딴세상얘기였죠. 다행히도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 이감 오프 컨텐츠는 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고3때 제가 가진 공부 자료는 마닳1,2권과 이감, 딱 2개였죠. 인강은 이미 고2때 많이 들었고 고2에 학원에서 모의로 푼 2019 수능에서 처참하게 3등급을 맞고 고3 3월 모고에 칠정산 지문에게 멘붕을 맞아 2등급을 맞아 회의감을 가진 상태였습니다. 이미 고2때 ㅂㄱㅇ강사의 ㅎㅅ로 기출을 1~2회독 정도 한 상태였기에 마닳을 굳이 다시 해야 되나 싶었습니다. 이미 많이 본 기출인데 굳이 다시 반복해야 할 이유가 있을 까.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읽고 속는 셈치고 다시 마닳 1권을 풀었습니다. ㅎㅅ에서는 분야별로 나누어져있기에 풀모의 버전으로 기출을 만나는 건 처음이었는데 형태가 바뀜으로서 그 느낌이 완전히 새로워져서 처음하는 것처럼 꼼꼼히 했습니다. 해설은 확실히 마닳이 상세했기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DNS스푸핑과 전향력 지문입니다. 해설에 제가 의문을 가졌던 점에 대한 답을 있어 굳이 인강같은 데에 귀찮게 따로 질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감과 마닳을 병행했습니다. 이감은 새로운 지문을 접하는 데있어, 마닳은 어려웠던 기출을 반복하는 데 있어 중요했죠. 마닳을 저는 N회독 한 것이 아니라 특정 제게 어려운 부분을 수능날까지 끊임없이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제 국어공부신조는 "아는 것을 다지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게 의미있다."였기에 제가 생각하기에 정복했다 싶은 부분들은 과감히 수능날까지도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부분은 개인차라고 생각합니다.

원점수 기준
6 92
9 92
수능 95
를 맞아 3번 다 1등급을 맞았습니다!!!
원래 이런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고2때 처음 정시 시작했을 때는 고1의 2등급에서도 더 떨어진 3등급을 9월까지 유지했습니다. 이때 심경은 참... 착잡했습니다. 공부하니까 점수가 더 떨어지는 아주 화가나는 상황이 벌어졌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끝까지 성실하게 했습니다. 점수가 안나오든 잘나온든 감정의 동요는 있어도 공부를 소홀히 한 적은 없습니다. 매일매일 열심히 했다. 그게 아마 제가 수능날 1등급을 맞아도 부끄럽지 않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마닳만이 수능국어공부에 정답은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애초에 공부에서는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집'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요. 그럴듯해 보이기에 학생들은 자주 속게 되지만(저 역시),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꼭 1타 강사를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와 맞고 성적상승에 도움이 되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또한 결코 공부는 수동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선생님도 성적을 떠먹여주진 않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공부가 무엇인지 판단하여 능동적으로 해야 합니다. 어떤 강의와 어떤 교재가 나에게 지금 필요하구나를 깨달아서 공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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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박정현 19-12-31 22:17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1등급 축하드립니다!
남은 기간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파이팅! 정말 수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