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0수능후기] 마닳 8권과 수능 1등급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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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휴지313 | 날짜 : 20-01-12 16:01 | 조회 : 9007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1.꾸준히 하기: 고2 겨울방학에 마닳 1로 시작해서 수능 3주전 마닳1 5회독으로 수능 공부를 끝낸 현역입니다. 사실 꾸준함이 생명인 마닳을 3월까지는 일주일에 세 번 풀까 말까한 정도였습니다...3모 전 2회독을 대충 끝냈고 유난히 어려웠던 3모에 턱걸이로 1을 받고 느슨해져버린 저는...내신 한달 동안 마닳을 놓아버렸고 뒤늦게 마닳1 3회독과 마닳2 2회독을 했지만 6,9 모두 3등급을 받았습니다. 그 뒤 정신차리고 하루에 하나, 밀렸을 땐 하루에 두개까지도 풀며 최소한 마닳3을 9월까지는 끝내려 노력했습니다. 이후 마닳1을 8회까지 5회독을 끝낸 뒤 수능 3주전부터는 베오베와 유명 사설 모의고사 두개만을 풀었습니다. 모두 2-3, 심할 떈 4까지 찍을 정도로 정말 어려웠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견뎠습니다. 오답도 꼼꼼히 했고요. 일주일 전부터 다시 2019 수능, 해당년도 6,9 모의고사(마닳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총 5번 풀었음.)를 2번씩 또 풀었습니다. 마닳의 n회독을 추천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그렇게 반복적으로 같은 문제들을 풀면 외워서 풀지 않나? 인데 사실 3회독 이상을 하면 웬만한 문제는 지문을 안봐도 답이 기억납니다. 그러나 처음 풀 때, 두 번째 풀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금 포착하면서 모든 문제를 세세하게 분석할 수 있어요. 외운 답이 떠오르더라도 의식적으로 왜 답인지, 왜 오답인지를 가려내면서 문제 해결 능력이 생김. 사실 같은 문제를 여러번 푸는 지겨움을 이겨내야만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닳1 5회독 마닳2 2회독 마닳3 1회독, 총 8권을 풀었습니다. 한 권은 분실...ㅠ) 2.인강은 적어도 여름방학 내로 끝내고 개념에 집착하기 말기: 저도 2학년이 끝난 시기인 12월부터 본격적인 국어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2학년때 공부한 문법을 제외하고 국어 공부에 필요한 기본 개념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ebs 나비효과라는 개념 강의를 들었지만 효과는 그닥...ㅠ너무 불안하다 싶으면 들으시고 문법 강의는 자신이 조금이라도 없으면 꼭 듣는 것 추천! 이찬희쌤도 말씀하시는 거지만 이야기하는 거지만 국어는 내가 직접 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늘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인강이나 학원 선생님 말만 듣는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실제로 저는 ebs 나비효과 제외 어떤 인강도 듣지 않고 학원에 다닌 적도 없습니다. 오직 마닳, 사설 모의고사만 풀었어요!) 막막하지만 꾸역꾸역 기출을 풀다보면 감이 잡힙니다. 그래서 겨울방학 때 빨리 시작하세요!! (생각보다 하루에 모의고사 하나를 푼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ㅠ) 특히 비문학은 내가 가장 빠르게 잘 풀 수 있는 방법을 1년 동안 계속 연습하는 거나 다름 없으므로 여러 방법으로 풀어보세요. 국어=기출!!! 3.어려운 비문학에 익숙해지기: 1,2학년 모의고사와 달리 3학년 모의고사의 지문 길이는 거의 두 배에 다다를 정도로 길고 어렵습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읽되,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해요. (저는 흥미없는 주제에 대한 글을 정말 싫어해서 늘 비문학에서 출혈이 컸어요..) 어렵지만 기출을 여러 번 반복해서 꾸준히 풀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 부분이 문제에서 필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떄가 와요. 그래서 마닳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비문학 요약 과제'를 정말 추천합니다. 하루에 2~3개씩 꾸준히 하다 보면 비문학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져요. 길고 어려운 용어들로 범벅된 글을 매일 읽다보면 처음보는 지문들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고, 반복적으로 나오는 용어나 개념들을 미리 익힐 수 있기때문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사설 모의고사도 풀고 난 뒤 유독 어려운 지문은 따로 꼭 정리 했어요.) + 수능 당일이나 전 날 볼 문법과 기출 오답 그리고 나를 향한 충고가 정리 된 노트 하나 쯤은 꼭 만들어 두세요! 그리고 플러스 알파닷은 마닳을 한 번이라도 구매했다면 필수입니다. 국포자 친구들도 극찬하는 플러스 알파닷과 비문학 요약과제! p.s. 주변 많은 친구들이 마닳을 풀었지만(자랑아닌 자랑이지만 3월에 저 혼자 풀던 마닳을 저의 열띤 영업으로 수능 직전에는 저희 학교 친구들 20명 정도가 함께 했답니다!) 끝까지 붙잡고 있었던 것도, 가장 많은 회독을 한 것도, 수능 1등급이 나온 것도 저밖에 없었어요...ㅠ 국어는.. 존버다..이찬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 (멘토)박정현 20-01-13 22:54
- 1등급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았고, 남은 기간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도 늘 좋은 일만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