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0수능후기] 마닳과 함께한 이과 재수생의 4→1 후기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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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짜파게티이 | 날짜 : 19-12-06 12:44 | 조회 : 1315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19학년도 6평 95점(1), 9평 94점(2), 수능 68점(4), 20학년도 6평 95점(1), 9평 93점(1), 수능 91점(1)을 받은 이과 재수생입니다. 현역 때 학종 위주의 입시를 준비했기 때문에 수능 공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는데도, 국어 성적이 생각보단 괜찮게 나와서 공부나 실전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마닳 1회독, EBS) 자만은 방심으로 이어졌고, 수능장에서 화작문을 9시 20분에 끝내는 기염(?)을 토하며 첫 시험을 망쳤습니다. 현강을 최대한 조금 듣는 대신, 자습량을 극대화하고 어떤 지문을 만나도 같은 글 읽기 습관을 적용하는 훈련을 마닳으로 하면서 약점을 극복했습니다. 3월부터 마닳Ⅰ,Ⅱ,Ⅲ을 각각 6회독, 2회독, 1회독했습니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고 리트·미트·디트 지문, EBS와 사설 모의고사 풀이도 병행했습니다. 마닳은 푼 기억이 있어서 이찬희 선생님의 조언과는 다르게 2회독 공부법으로 1회독을 했습니다. 현역 때는 틀린 문제만, 바로 해설을 봤던 반면에, 재수 시절에는 채점 후 답지를 보지 않고 1번으로 돌아가서 오답인 선지가 오답인 이유를 밑줄 긋고 어떻게 고치면 옳은 진술이 되는지를 지문에서 찾아 밑줄 그었습니다. 정답인 선지도 정답인 이유를 지문에서 찾아 밑줄 그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으로는 모르는 단어를 확인했습니다. 45번까지 작업을 마치면 1번으로 돌아가 해설지와 제 생각을 비교했는데, 오답이 오답인 이유뿐만 아니라 정답이 정답인 이유까지 꼼꼼히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단계가 독해력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회분을 이렇게 풀고 읽으려면 4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저는 재수생이었기 때문에 1회분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지만, 현역이라면 분량을 반으로 나누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9모를 친 이후부터는 ‘꼭 익혀랏!’에 있는데도 아직 못 익혔던 부분이나(주로 문법), ‘찬희 Point!’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노트에 옮겨 적고 자투리 시간에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마닳 후기에 있던 방법인데, 좋은 것 같아서 그대로 따라했습니다.ㅎㅎ 수능장에서는 ‘손가락 걸기’만 생각했습니다. 파본 검사 때 ‘BIS 지문’의 이상한(?) 공식을 얼핏 보고, 화작문을 마주한 후 ‘여기서 손가락 안 걸면 삼수다.’라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들었고, 문법 1문제 빼고 손가락 걸며 아낀 시간을 비문학 풀이에 유용하게 썼습니다. 리트·미트 문제와 실모를 풀며 느낀 결과, 국어 공부는 기출에서 시작해서 기출로 끝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자료도 제 독해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고, n수생에게는 충분히 좋은 선택지인 것 같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역이 시도하기에는 기출도 벅찰 듯합니다. 저도 6모 치기 직전까지는 100% 마닳‘만’ 보았는데도, 6모에서 95점이라는 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제대로만 한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의심하기보다는 자신 있게, 우직하게, 황소처럼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이찬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마킹을 잘못해서 2점 문제 답안 두 개를 서로 바꾸어 쓴 것 같습니다. ㅠㅠ 가채점 결과는 95점이었는데 91점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사소한 연습도 철저히 하셔서 어처구니없는, 큰 실점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 (멘토)박정현 19-12-09 03:53
- 수능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1등급 축하드립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네요.
푹 쉬고 남은 입시도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도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