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0수능후기] (1) | ||
|---|---|---|
| 글쓴이 : 킹찬ㅎ | 날짜 : 19-12-05 01:20 | 조회 : 3447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원래 글을 진짜 못씁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2020학년도 수능을 보고온 학생입니다..수능 점수는 뭐 그냥 아쉽지도 않고..만족합니다..제가 1-2월에 마닳 1을 사서 학습할때만 해도 정말 내가 수능을 볼까? 하는 마음과 국어 기출만 돌려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기였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저 같은 생각을 하는 학생이 있다면 또한 저 같이 방황하여 다시 국어를 올릴 수 있을까? 하는 학생분들이 글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1-고2:국어는 거의3 이었습니다. 그냥 고1-고2때도 모의고사 보기 며칠전에 기출만 몇회푸는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늘 문학을 다맞고 문법 비문학에서 비가 내리는 타입이었습니다.. 고3 1-2월: 국어 마닳이란 책을 접하고 하루에 한회씩 우직하게 풀어 나갔습니다. (작년 2019학년도 국어에서 대박을 친형이 마닳을 풀었거든요) 그렇게 2달동안 2회독을 끝냈습니다.. (오답정리는 대충,,^^) 이때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제대로 안읽어서 그저 그렇게 풀었습니다. 3-4월: 3월 모의고사를 보있는데 2가 나욌습니다,, 그래서 어 뭐지? 이러고ㅋㅋㅋ 결국 답은 마닳이었던 건가 하고 더 열심히 3회독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4월에 국어가 되게 쉬웠는데 92점을 받고 이젠 국어가 좀 트였나? 이러고 비문학 요약지문만 하면서 내신준비도 하느라.. 약간 놓게됩니다..(이때진짜 했어야 했습니다..) 5-6월:이때가 정말 안했습니다..거의 내신만 하느라고 문학만 보고.. 비문학 요약지문도 안하고ㅋㅋㅋ그렇게 6월 평가원을 보게됩니다. 82점 2등급이었습니다..어? 그래도 2가 뜨네? 이러면서ㅋㅋㅋ..수능때도 2는 뜨겠지~이러면서 기분좋게 6평을 끝냈습니다.(후..) 7-8월(여름방학):이때부터 다시 기출로 돌아갔습니다 대신 이때는 시간을 60분으로 정하고 지문을 거의 체화했습니다. 특히 비문학에서는 3점짜리 문제를 선지마다 이유를 들어가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지는 않았고 사회탐구와 수학에 시간을 많이 쏟았고 국어는 이미 어느정도 되어있다,,라는 정말 미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설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이감,상상풀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10시간정도로 보면 1시간30?-2시간? 정도 했습니다. 9월: 9월 평가원..잘보는게 이상한거죠.. (국어 점유개정 이거 진짜 레전드 지문..) 다틀렸습니다..74~76점사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3등급 걸쳤습니다 (백분위78) 이때 머리에 큰 충격을 받고 아 진짜 국어좀 해야겠다..이랬습니다. 여러분 국어는 절대 어디에 다다르는게 아니에요 계속 해야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다시 비문학 요약도 시작하고 비문학 문제도 미친듯이 풀어제꼈습니다. 10월:베오베를 구입합니다 하지만 풀지 않았죠 하도 아껴풀라 하셔서 진짜 아껴풀었습니다. (하지만 이감모의고사 상상모의고사를 풀고있었던 저는 실전감각은 걱정을 안했습니다.) 그렇게 10월 모의고사를 봤는데 3등급이었습니다. 여기서 정말 많은 갈등을 하게됩니다. 그냥 국어를 놓을까 아니면 끝까지 잡을까..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별로 하지도 않은 놈이 겨우 이정도 가지고 포기를함? 이런 말을 이찬희선생님께서 해주시는거 같아 다시 맘잡고 달렸습니다.계속 기출보고..비문학 요약하고..(문학은 플러스알파닷만 계속 돌려봤습니다 현역이라 내신때 접해봐서 많은 시간은 쏟지 않았습니다.) 11월:기출은 거의 비문학, 문법만 보았고 베오베를 11.9-11.13 정말 타이트하게 풀었습니다. 이때 틀린거 보면서 아까워하고 멘탈 흔들릴 바에 그냥 수능처럼 한번보고 보지말자는 생각으로 초집중해서 풀었습니다..(다풀면 머리가 띵하더라구요..점수는 80-84왔다 갔다) 그렇게 수능날에 저는 아침에 9월 평가원 화작문을 풀고 수능을 봤습니다. 총평:일단 다 쓰고보니까 두서도 없고.. 그냥 그런 글이 되어버렸는데 여러분들에게 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마닳은 책만 산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쓰레기가 될 수도 있고 국어 사설인강 몇권의 책을 합친 것보다 많은 버금가는 효과를 지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끝까지 놓지 않아서 2등급이라도 나온거 같습니다. (막판에 진짜 국어 놓지 마세요 여러분 끝까지 하다보면 언어영역의 특성상 감은 많이 올라옵니다.) 덕분에 최저 다 맞췄네요 마닳 정말 감사합니다. 이 책 덕분에 수능 국어의 본질을 알수 있었습니다.. |
- (멘토)박정현 19-12-08 18:25
- 시기별로 꼼꼼히 후기 작성해주셨네요~
수능 치르고 오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남은 기간 입시 잘 마무리하시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도 해보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 많았어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