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0수능후기] 3월 4등급에서 수능 1등급까지 - 고민하고 또 고민해라! (1) | ||
|---|---|---|
| 글쓴이 : 김오름 | 날짜 : 19-12-05 22:12 | 조회 : 830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3월 모의 4등급] -> [6월 모의 2등급] -> [9월 모의 1등급] -> [수능 1등급(94점)] 1년 동안 마닳을 믿고 따라가며 성취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3년 내내 국어가 가장 약점이었던 현역 고3이 어떻게 수능에서 1등급을 얻게 되었는지 그 과정과 소감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1. 가장 중요한 것 국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를 깨닫고, 개선 방안을 찾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진부한 말이지만, 이 세 과정은 보이는 것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실력+요령 모두 부족했던 초보였기 때문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비문학을 읽는 속도가 매우 느렸고, ‘나만의 표기 기호’를 찾아 얻은 기쁨에 매몰되어 읽으면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월 모의고사에서 62점으로 충격적인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6월 모의고사에서도 비문학을 읽을 때의 습관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6월 모의고사 지문들을 찬찬히 보던 중 첫 문단의 내용과 각 문단의 첫째 줄을 대충 읽고 넘기는 습관이 문제였음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비문학 요약 과제를 할 때, 읽고 요약한 후 두꺼운 형광펜을 들어 가장 중요한 문장들과 각 문단의 첫째 줄의 서술어 등에 밑줄을 치고, 그 문장들만 이어 읽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고칠지를 항상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것만이 실력을 향상시키는 길이라는 것을 꼭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2. 시간 부족 문제 1년 내내 저를 괴롭힌 건 ‘시간 부족 문제’였습니다. 9월 이후 사설 모의고사를 풀 때에도 빠르면 시간 안에 풀었지만, 난이도가 조금이라도 어려워지면 비문학 한 지문 정도는 다 찍어야 할 정도로 시간 부족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능날에는 제 목표였던 ‘문학까지 40분(±5분)’을 지켰고, 비문학도 딱 시간 맞춰 다 풀어냈습니다. 시간 부족 문제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과제입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 비문학 요약을 1~2개씩 하고 마닳을 꾸준히 푼다면 조금씩 시간은 줄어들 것입니다. 자신의 공부 방법을 의심하지 말고, 끝까지 믿고 우직하게 공부하면 정말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 걸기’도 모의고사에서 많이 시도해 보고 많이 실패해보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읽자마자 100% 확신이 들 때 근거 확인하고 손가락 걸기!’ 덕분에 수능에서 시간을 많이 아꼈습니다. 3. 이겨놓고 싸우는 법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읽지 않고 무작정 푸는 마닳은 한낱 '기출 양치기'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지만, 찬희쌤의 가이드라인의 도움을 받고 접근하는 마닳은 '기출 양치기'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참고하여 저는 [1권 1,2회독 - 2권 1,2회독 - 3권 1,2회독 - 1권 반복학습]단계로 진행했습니다. 힘들 때, 시간 날 때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읽고 멘탈을 정리하고, 지금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상기시켰습니다. 수능 전날까지 정말 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1년 동안 마닳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원하는 목표를 이뤄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 후기를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꼭 간절히 바라는 목표를 실현해내기를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 (멘토)박정현 19-12-09 03:35
- 알찬 내용의 좋은 수능 후기네요.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학생이 걸어나갈 길에 좋은 일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정말 고생 했어요. 앞으로도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