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0수능후기] 마닳과 베오베만으로 현역 이과생 백분위 100찍은 후기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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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으아아아어악 | 날짜 : 19-12-05 23:09 | 조회 : 1092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을 치룬 수험생입니다. 제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 몇가지와 수능 날 제 경험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1. 마닳 학습법 대로 집중해서 공부하기 저는 고2때까지는 따로 국어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주말에 집에서 비문학 기출 뽑아서 한번 풀어보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성적은 잘 나왔기 때문에 국어는 그렇게 공부해도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고3 3월 모의고사에서 처음받아보는 점수를 보고 국어를 공부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6평때 까지는 공부 방법에 있어서 많이 방황했습니다. 혼자서 평가원 기출문제를 뽑아서 풀었는데, 풀때마다 내가 정확히 풀지 않고 대충대충 읽으면서 느낌으로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는 '감 문제풀이'를 한것 같습니다. 6평에서는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기는 했지만, 이 결과에 속지않고 제가 공부하면서 받았던 부족한 느낌을 그냥 넘기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법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고, '마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늦게 시작했고 점수도 어느정도 나왔기 때문에 2회독 학습부터 시작했습니다. 8월 말부터 마닳에 매일 1시간 내외를 투자하며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적은건 아닐까 고민했지만 그 시간동안 집중을 한다고 자신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마닳'로 공부하면서 조금씩 제 읽기 습관이 바로잡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형광펜을 치고 제가 고민해서 내린 결론이 해설지에 그대로 적혀있으면 매우 뿌듯했습니다. 2.이겨놓고 싸우는 법 이 책에는 국어공부뿐 아니라 모의고사나 수험생활에 좌절했을때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자기 전에 읽으면서 모의고사를 못쳤을 때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수능날까지 달릴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3.비문학 요약 과제 저는 10월 모의고사 칠때부터 비문학 요약과제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2~4 지문씩 읽으면서 '이렇게 나온 문단은 이런 문제로 나오지 않을까' 예측하고 고민하면서 읽었습니다. 수능이 점점 가까워 질수록 요약의 비중을 줄이고, 수능 비문학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읽으면서 꼭 기억해야 할 내용, 위치만 기억하면 될 세부적인 내용 등을 잘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수능 날 아침시간에도 읽으면서 머리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4.모의고사로 실전연습!!!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점수로 잘 바꾸는 것을 연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기간때 이 경험이 아주아주 매우매우!!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닳로 공부한 초기에, 실전 상황에서 모의고사를 풀때 마닳만큼 차분하고 정확히 풀리지 않고 예전 읽기습관이 나오면서 당황하는 경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실전연습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베오베 모의고사'가 나왔을때 부터 일주일에 한개씩 풀었고, 제 습관을 점검했습니다. 주로 연습한 것은 모르는 문제를 미련없이 넘어가는 것, 처음 선지가 막혔다고 당황하지 않고 다음 선지를 판단하는 것, 길이로 압도하려는 지문에 겁먹지 않는 것 등입니다. 베오베를 다 풀고 난 후로는 '마닳'로 풀었던 평가원, 수능문제를 뽑아서 시간을 재고 빠르게 풀지만 답의 근거를 정확히 판단하면서 풀었습니다. 이때 '손가락 걸기'도 많이 연습할수 있었습니다. 국어 모의고사는 평가원과 그렇지 않은 것이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사설 모의고사 개수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을 아무리 쌓아도 실전연습이 없다면 그 실력에 맞는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실전연습 매우 중요합니다!!!!!! 5. 수능 2주 전부터 자기전에 이미지 트레이닝 자기전에 누워서 수능날 나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무엇을 입고 몇시에 나갈지, 시험장에 들어서서 무슨 공부를 할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긍정적인 마음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고 싶은 말 수능 전날 정말 미치도록 긴장이 되더군요. 청심환이라도 먹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긴장이 됐습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긴장이 되서 손발에 땀이나면서 몸이 떨리고.. 지금생각해도 끔찍하네요. 하지만 이 긴장감 때문에 더 불안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 이렇게 긴장하고 있지 이러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면 더 악영향을 끼칠 거에요.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나온 것처럼 '당연히 불안하고 긴장되지.. 긴장감은 수험생의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노력하세요. 그리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않고 '풀수 있는거만 풀고 후회없이 하고 나오자! 못풀면 못푸는 거지뭐!' 라는 생각도 긴장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많이 느꼈던 것은 어느과목이든 직접 해보는 참여정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인강을 들으면 그때는 이해한 것 같지만 직접해보지 않으면 내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좀 더 개념인강같은 것을 듣고 문제를 풀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때도 직접 문제를 풀면서 의문점에 부딪히고 끊임없이 고민하여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키웠습니다. 수능 성적표에 적힌 백분위 100이라는 결과가 제 방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 가채점 꼭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시간이 없어서 가채점 안 적고 집에가서 매겼습니다. 가채점 꼭 적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저서 문제를 푸는데 부담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BS연계는 '플러스알파닷'만 3회독 안팎으로 해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주위에 휩쓸리지 마세요. |
- (멘토)박정현 19-12-09 03:42
-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그동안 수험 생활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고 대학 입시도 마무리 잘 해서 꼭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