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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능후기] 기본으로 돌아간 자가 성공한다! (1)
글쓴이 : smartbear | 날짜 : 19-12-04 09:46 | 조회 :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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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험 응시 배경 및 결과
현역으로 2018학년도 수능을 치고 대학교에 들어간 뒤 다시 꿈이 생겨 2020 수능을 쳤습니다. 40번을 틀려 원점수 97점(표준점수 137, 백분위 99, 1등급)을 받았습니다. 가채점 표를 작성하지 못했던 제가 복기했을 때는 41번도 틀려서 95점이었었는데...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88점이었던 (표준점수 122, 백분위 87, 3등급) 현역 때의 처참했던 점수와 비교하면... 이만큼 올린 것에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1년동안 저와 함께 했던 마닳의 후기를 남기면서, 저의 여정에 대해 소개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 현역 때의 실패
3학년에 올라오니 국어는 1, 2학년때보다 어려워져 1등급 맞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3월 모의고사에서 1점 차이로 1등급을 놓쳤고, 10월 교육청을 제외한 모든 교육청 시험에서 1등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필요성을 느꼈고,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몰랐던 저는 기출 문제를 실전 모의고사처럼 일회용으로 활용하였고, 나머지 시간엔 EBS나 출처가 불분명한 문제집들과 실전 모의고사들과 함께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은 방법이었습니다.
6, 9평에서 1등급을 받아 실력이 오르는 듯 싶었지만, 수능에 가서는 1점 차이로 3등급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물론 이 때 수능이 지진으로 연기되었고, 그로 인해 당시 컨디션 관리에 문제가 생겨 아픈 상태에서 시험을 보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기본 실력의 뿌리가 부족했기에 약간의 컨디션 변화에도 무너진 것임이 자명합니다.

3. 새출발, 기본으로 돌아가라
예전에 풀었던 문제집들을 다시 풀어보며 준비 운동을 했을 때, "마닳"이 떠올랐습니다. 과거에 알고는 있었지만 선택하지는 않았던 교재입니다. 하지만 드라마틱한 상승을 원했던 저는 마닳을 구입하였고, 기본에 충실한 마닳 공부법을 선택하면서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저는 마닳 공부법의 전부를 받아들이지는 않고 상황에 맞게 적절히 변형하였습니다. 하지만 주 1회 실전 모의고사(전 과목)를 쳤으며 주말을 제외한 매일 국어 공부를 했고, 마닳은 몇 회독 째이건, 진짜 시험처럼 풀었습니다. 마닳을 풀 때만이 아니라 실전 모의고사를 풀 때도 이에 준하였습니다. 또한, 마닳에서 강조하는 단순명료한 것 먼저 보기, 손가락 걸기 등을 체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매일 국어 영역 공부를 실전처럼 하니 본수능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모의고사 성적 변화 추이
6월 90점(백분위 98%) => 9월 95점(99%) => 수능 97점(99%)의 추이를 보였습니다. 재학생이 아니었지만 교육청 모의고사는 시험 일주일 뒤 전 세트를 시간에 맞춰서 답안지까지 완벽히 치렀고, 1번을 제외하고(7평 95%) 99~100%(4월 한번)를 유지하였습니다.

5. 조언
첫째, 수특 수완 한 번 정도 풀어보는 것은 좋지만 절대 EBS에 매달리지 마세요! 연계는 허울 좋은 껍데기일 뿐입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그다지 연계 체감을 받지 못했습니다. 문제 한번 정도만 풀어보고 9평 이후에 나오는 플러스알파닷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막말로 연계 따위 집어 던져도 기본 실력 좋고 기출 많이 본 놈이 승리합니다.
둘째, 절대 기출에서 멀어지지 마세요. 파이널 시기라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기출을 온전히 풀세트로 한 지속적인 반복 학습이 필요합니다. 전 10일 전부터 사설은 집어 던지고 금년도 모평을 포함한 최근 기출만 무한 반복 했습니다. 답이 기억나도 모르는 척 하고 다시 풀고, 80분동안의 자신을 반성하며 넘겼던 선지들을 분석하세요. 분명 회독때마다 얻어가는 것이 있을 겁니다.
셋째, 단순 명료한 것부터 먼저 보고 답이 확실하면 다시 한번 본 뒤 제발 손가락을 걸고 넘어가세요. 엄청난 시간 절약이 일어날 겁니다. 제가 이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이번 수능도 말아먹었을 겁니다. (손가락 걸기 만세!)
넷째, 시험 전에 비문학 요약 과제를 읽으며 머리를 풀고 꼭 명상을 하세요. 그 때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하세요. 결과보단 이 시간 자체를 내 것으로 장악하도록 자기 암시를 하세요. 집중도 잘되고 평소보다 두뇌가 빨리 회전하며 과감한 손가락 걸기가 가능해집니다. 단, 6월 9월 수능에서만 사용하세요. 이렇게 하고 시험을 치면 힘이 빠져서 저같은 경우에는 10일간은 슬럼프에 빠졌었습니다.

6. 마무리하며
수능 국어, 쉽지 않은 싸움입니다. 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면 답이 보입니다. 기출을 "마르고 닳도록" 분석해보며 답을 얻으세요. 수능 국어, 어렵지만 해보면 별 거 아닙니다. 인생 뭐 별거 있겠습니까. 간절한 다짐과 노력으로는 승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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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박정현 19-12-08 17:37
꼼꼼하게 수능 후기 작성해주셨네요. 수능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마닳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실천한 결과라고 생각되네요.
정말 고생많았고 앞으로의 학생의 앞날에도 늘 좋은 일만이 있길 기원합니다.
수고 많았어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