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0수능후기] 여러분도 꼭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기 바래요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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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1등급각떳다 | 날짜 : 19-12-04 16:55 | 조회 : 818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현역 이과생입니다. 3학년 내내 국어 공부는 오직 마닳과 기출로만 해왔어요. 항상 마닳 풀 때 후기를 읽으며 멘탈을 다잡았던 제가 직접 후기를 쓸 수 있게 되다니 너무 감회가 새롭네요... 성적부터 말씀드리자면 3월 1, 6월 1(거의 턱걸이...), 9월 2, 수능 1(94점)의 등급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수능 점수를 가장 잘 받았다고 볼수있어요. 정말 다 마닳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수능선배(?)로써 수능 공부 막바지에 '아..미리 이렇게 했으면 좋앗을껄..'싶었던 내용을 위주로 글을 써봅니다. 1. 제발 '꾸준히' '노력'하세요!! 사실 제가 마닳을 처음 시작한건 3월부터였지만, 내신을 챙겨야해서 학교 시험+수행기간마다 거의 1달가령을 멈춰야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걸 잘 못하는 탓도 있는거같구요...) 결국 1년동안 마닳 1 3회독과 마닳 2 1회독밖에 하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제가 망하지 않았던 이유는 1년내내 가랑비에 옷젖듯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국어 모고 시험지 구성과 흐름을 눈과 몸에 체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되게 덜렁거리는 성격인데, 마닳만큼은 정말 찬희쌤이 말씀하시는대로 꼼꼼히 하려고 노력했고 '제발 열심히좀 하자'라는 말을 문제 푼후 풀이할때 계속 제 머릿속에 각인시켰습니다... 남들만큼 꼼꼼한 문제분석은 하지 못하더라도 이렇게 자기딴의 최선의 노력이라도 계속했던것이 저는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2. 비문학 요약과제 하세요... 비문학 요약과제 정말 중요합니다 ㅠㅠ 제발 하세요. 근데 그렇다고 절대 아무 생각없이 하지 마시고,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자'라는 말을 맘속에 새기면서 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비문학 요약과제만큼은 정말 1년내내 거의 꾸준히 해왔지만, 저 사실을 깨달은게 늦어서인지 진짜 지문 구조는 8월..?쯤부터 보였던거 같아요 ㅠㅠ.. 그제서야 왜 비문학 요약을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 여러분은 저처럼 늦게 깨닫지말고 좀더 일찍 깨닫기 바랍니다. 비문학 요약과제를 쭉하다보니 지문이 뭘말하는지 핵심을 파악할수 잇게 되고, 햇갈릴땐 이것을 중심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게되었습니다. 3. 실전연습(손가락 걸기+문제버리기) 이미 아시겟지만 국어는 타임어택 성격이 강하기때문에 시간 분배가 정말 중요하고, 시간 확보에 엄청난 도움을 주는것이 손가락걸기(손걸)입니다.저는 특히 화작문 부분에서의 손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비교적 쉬운 부분이고 답이 명확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제가 수능칠때도 앞 화작문에서 손가락걸기 안했으면 막판에 시간 부족해서 아작났을 겁니다. 꼼꼼+걱정이 많으신분들은 5번까지 확인하고싶은 맘이 굴뚝같을거에요(저도그랬음.) 근데 수능은 결국'시험'이기때문에, 지문 분석할때완 태도를 다르게 하셔야합니다. 미리미리 손걸 연습 많이해두세요. 이건 나름 팁인데 저는 마닳 풀면서 손걸한 문제에는 옆에 작게 동그라미 표시를 해놓고, 나중에 채점할때 해설지랑 비교하면서 제가 손가락 짤렷나 안짤렷나 + 찬희쌤이 꼭 손걸하라는 곳에서 햇나 안햇나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안풀리는 문제는 버리는 것도 미리 연습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도 올해 수능 BIS 지문(이걸 젤 마지막에 풀음)을 풀 때, 가뜩이나 어려운 지문에 패닉상태가 와서 문제가 도저히 안읽히더라구요. 그래서 문제 하나버렸는데도 1등급 안정적으로 떴습니다. 특히 최저 맞추는게 더 중요하신 분들은 꼭 연습해두시길바래요. 4. 자기한테 맞는 방법 찾기. 국어는 유독 문제풀때 이렇게저렇게 푸는게 좋더라 이런썰이 많은거같아요. 근데 저는 그러지말고 꾸준히 기출풀면서 자기한테 뭐가 맞는지 찾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문학에 굉장히 약한데, 사람들이 보통 '화작문->문학->비문학' 순으로 풀어라 하는말을 많이합니다. 저도 첨엔 저말듣고 고대로 따랏다가 9월모평+실전모고 때 문학 좀만어렵게 나오면 시험을 죄다 말아먹었습니다. 그 후로 그냥 시험지에 나온 순서대로 푸는 방법을 택했고 수능때도 그렇게 풀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저한텐 그게 맞드라구요.. 남들이 주는 팁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문제는 내가 푸는것이란걸 잊지말고 스스로 방법을 터득해나가길 바래요. 5. 이외의 하고싶은말 (1) 문학 못하는 분들은 햇갈리는 문제나오면 자기 대가리 굴리기보다는 '핵심이 뭐지??'라는 말을 꼭 생각하며 풀어보세요. 암만 노력해도 문학이 잼병인 저같은 분들은 대가리피셜보다는 지문을 믿는게 훨씬 나아요.... (2) 베오베 꼭 사서 풀어보세요!! 퀄이 진짜 좋습니다. 그리고 사시면 꼭 개인용으로 한부씩 더 복사해두시길 바랍니다 ㅠㅠ (찬희쌤이 허락하심) 전 찬희쌤이 충고하신걸 5회까지 다 풀어놓고 봐버려서 후회했어요 ,,,한부씩 더 뽑아놨음 좋았을것같아요... (3) 문법은 꼭 한번 정리해두세요. 개인적으로 고2 겨울방학 시즌 때 강의듣기 or 학원다니는것을 추천합니다. 전 이때 문법 한번 제대로 공부하고 추가 공부없이 1년내내 기출 문제로만 복습했습니다!! 국어 시험 보고 난 직후, '난이도가 작년비해 너무 쉬움 + 근데 난 잘 못푼거같음'이라는 걱정에 휩싸여서 수학시간때까지 계속 국어생각을했습니다. 엄마차타고 집에 돌아오면서 국어 가채점부터 미리했는데 94점이라는 점수보고 '해냈다'라는 생각과함께, 그때까지 안 나던 눈물이나더라구요 ...ㅠㅠ ㅋㅋㅋ 지금 후기를 보는 여러분도 꼭 열심히 노력해서, 저처럼 마지막에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할수있어요!!@!!!! 마지막으로 이찬희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선생님 덕분에 최저 맞췄어요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 |
- (멘토)박정현 19-12-08 17:45
- 수능 치르고 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현역 이과생이라면 마닳을 진행해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학교 생활과 병행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손가락 걸기 등을 잘 연습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네요. 앞으로도 지금의 성취를 자양분 삼아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았어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