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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후기 (읽기전용)

[2021수능후기] 현역수능 4등급 -> 21수능 1등급, 분명한 결과가 나오는 과정 (1)
글쓴이 : 구름동동 | 날짜 : 20-12-28 00:15 | 조회 : 2046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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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에서 1등급까지, 학습과정, 뻔하지만 당연한, 분명한 결과가 나오는 과정.

수능국어는 아무도 예측 불가능한, 수험생 간의 맨몸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저에 대한 정보(현역 모의고사,수능 4등급)대신, 핵심만 깔끔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여태 n년간 쌓은 노하우를 압축시켜 써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제가 감히 백분위 97이란 영롱한 점수를 받다니...황송한 마음으로 후기를 써봅니다. )
마인드 컨트롤 -> 파트별 조언 순으로 제가 느낀점을 서술해 보겠습니다.


-마인드컨트롤

제가 항상 뒷심이 부족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수능 5~6주 전부터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게, 연례행사처럼 당연했습니다. 올해에 저는 또한번 이 부족함을 코로나를 맞보고 정통으로 느꼈습니다. "마인드만 잘 가져가자.. 당연히 흔들리고 불안한데 나만 그런거 아니고 다 그렇겠지 뭐..." 정말 이 생각 하나만으로 끝까지 버텼습니다. 저에게 이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요번에도 수능을 망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습니다. 코로나 단계 격상으로 학원에서 집에 내려올때도, 독서실에 짐싸들고 향할 때에도, 항상 괜찮다고 저를 다독여 줬습니다. 저는 마인드가 수능장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마인드 자체는 '끝까지 간다.. '라는 생각만 쭉 가지고 가면 불안감이 멘탈을 깰틈이 없습니다. 깨지더라도 빨리 돌아올 수 있어요.멘탈 깨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잡생각인데, 잡생각이 길어지면 페이스 말리고 무기력해지고 포기하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게 됩니다. 저는 이 점을 몇년간 수능을 말아먹은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 수능장에서도 시험 난도와 저의 성적을 가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시험때 아무 생각 없이 문제에만 온전히 집중했습니다. 잘 봤을 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항상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끝까지 우직하게 !!!!

이어지는 조언은 파트별 조언인데, 자신의 공부에 참고삼아 보셨음 좋겠습니다.

비문학_비문학에서의 첫 단계이자 최종 단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비문학요약과제]가 제 국어 공부에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제 사고를 평가원에 맞추는, 가장 좋은 도구라 생각합니다. 이 과제물 정말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정말 하루 아침시간(국어 시험시간 전에 7시 50분~8시 10분사이)에 꼭 1지문이라도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글이 읽히고 반복된 기출학습에 글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사설문항들을 아예 제쳐두진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은 항상 기출이 정답지 입니다. 저는 9평 기준으로 기출:사설 비율을 확 바꿨습니다. 5:5 였다면 3:7이나 2:8까지 바꿨고, 릿딧밋은 지나가다 하나씩 봤던 것 같아요. 비문학의 마지막은 기출지문이라 생각합니다.

문학_비문학에서 지문을 뿌셨다면, 문학에서는 문학선지를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풀이 방법(선지보는 방식 등등..)을 완전히 체화시켜 두어야 고난도 문학문항에서 빛을 볼 수 있어요. 문학 쉽게 볼 거 절대 아니고 선지분석을 꼼꼼히 해보셨음 좋겠습니다. 수능 끝나고 나면 문학 틀린 게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어요. (올해 저는 다행히 그러지 않았습니다.)

화작언_ 순서를 바꿔풀지 않는다면, 긴장되는 수능장 내에서 모두가 가장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문제들입니다. 저는 나만의 시간컷을 정해두고 과감하게 시간컷을 지키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분이면 10분, 11분이면 11분 내로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저는 접근했고, 시간내로 부족했다면, 과감하게 뛰어넘고 다른 문제들 해결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능장은 어떤 파트가 어려울 지 모르기 때문에 각 파트별로 시간컷을 지킨 뒤에 나머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첫파트부터 저는 흔들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만들어낸 규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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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수능장은 맨몸싸움터입니다. 8:40 1교시의, 감독관도 긴장하는 그 분위기와 긴장감 속에서 실력을 발휘해야 하고, 읽고 사고하는 능력 그 모든게 혼자힘으로 만들어 놓은 도구를 가지고 해결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편법은 없습니다. 6개월 이상, 혹은 1년 이상을 갈고닦은 온전한 자기꺼, 평가원을 분석하면서 얻은 나만의 정리가 가장 도움이 됩니다.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할 남의 스킬과 사고들은 저는 전혀 도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은 보고 듣기만 하는 인강학습은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현역 이후로는 단 한번도 인강 듣지 않았고, 저는 선생님들께 질문하는 횟수를 늘리고 혼자 사고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아예 말라는 얘기가 아니고 필요한 부분, 소화 가능한 양만 했으면 좋겠다는 제 생각입니다!)
올해에 저는 반수를 시작하면서 마닳1,3,4 구매해 조금 푼 뒤 초반에 학습 보고란에 글을 썼었는데, 그떄 조교님께서 n수생이라도 끝까지 완독하라고 하신 말씀이 크게 와닿아 마닳3권을 다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이상 지체하지 말고 아는 지문이라도 배울 점이 있을거란 생각으로, 또힌 내 힘으로 해결하지 못할 게 없다라는 무대뽀 마인드로 들여다 봤습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학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닳과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꼭 명심하세요. 이 지루하고 긴 수험생활 또한 우리 모두의 삶의 자산이고 양분이 되는 인생의 거름입니다. 저는 몇년간의 수험생활 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습니다. 깨닫게 해주신 마닳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ㅠ 논술로 합격했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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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이아랑 20-12-29 02:05
파트별 조언과 함께 수험 생활에서 느꼈던 생생한 경험들을 자세히 기재해주셨네요,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

수험 생활은 평생 살면서 겪게 되는 힘든 시기 중 하나입니다.
그 힘든 시기를 잘 견뎌냈네요, 정말 수고 많았어요.

이 좋은 후기는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양분이 될 것 같아요.
이제 푹 쉬세요,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