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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후기] 문학은 확실히 기출이 답이다 (4)
글쓴이 : 설국21 | 날짜 : 20-12-27 23:12 | 조회 :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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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수능 백분위 89, 21수능 백분위 94
평가원에서 거의 항상 문학을 한 문제씩 틀렸었는데, 21수능에서는 문학을 다 맞았어요. 그게 마닳 덕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제목을 붙였어요!

저의 평소 국어실력은 (백분위)
고1 - 3모 1등급, 6모 1등급, 9모 90, 11모 89
고2 - 3모 98, 6모 1등급, 9모 98, 11모 98
고3 - 3모 95, 4모 99, 6평 98, 7모 99, 9평 98(아팠는데 잘봄), 10모 93, 20수능 89
재수 - 6평 97, 9평 97, 21수능 94
고1 11모와 20수능 백분위가 놀랍도록 일치하는군요..

현역 때 - 마닳을 풀긴 했지만, 공부법을 따르지 않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용도로만 썼어요. 모의고사 전에 한두개 풀어보고 혼자 오답하는 정도. 현강과 기출을 잘 병행한다고 생각했는데 기출학습이란 게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더라구요. 6.9평은 백분위 98이었지만, 20수능은 긴장 안했는데도 백분위 89였어요. 월선헌 마지막 문제랑 비문학 여러 개를 틀렸어요. 그도 그럴 것이 BIS 지문에 4분도 못 썼거든요. 그나마 한 문제는 찍어서 맞았지만 집에 가서 국어 때문에 눈물을 흘렸네요ㅠㅠ
재수 때 - <이겨놓고 싸우는 법>대로 공부했어요. 마닳 1권 1.2.3회독-2권 1.2회독-4권 1.2.3회독-3권 1.2회독 (6회분만)-1권 4회독 순으로 진행했어요.
1회독-하루에 한 회분 풀고 채점. 틀린 문제만 스스로 선지의 근거를 메모. 내 근거가 의심 없이 확실하다 싶으면 패스, 헷갈리면 해설지 비교. 해설과 다르면 이해하고 넘어가거나 모르겠다고 메모. 여유가 있다면, 헷갈렸지만 맞은 문제에 대해서도 앞 과정 반복.
2회독-하루에 반 회분 풀기. 풀면서 헷갈리는 모든 부분에 형광펜 표시. 채점 전 형광펜 표시에 대해 스스로 근거 적기. 채점 후 틀린 문제에 대해서도 스스로 근거 적기. 해설지와 내 근거를 비교. 내 사고과정의 문제점 또는 이런 유형의 문제에 필요한 자세 등을 메모.
3회독-시간있다면 하루에 한 회분 전체 풀기. 시간없다면 2회독에서 형광펜 표시하거나 틀렸던 문제만 골라서 풀기. 이후는 2회독과 동일.
비문학 요약-1권1회독이 끝난 뒤부터 평일 아침에 2~3개씩 했어요. 작년 파일을 한꺼번에 인쇄해서 전체 2바퀴 돌렸어요. 대략 쉬운 지문은 6분, 길고 어려운 지문은 11분 내외 걸렸어요.
손가락 걸기!!!-최대한 많이 연습하세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이것이 저를 살렸습니다.

풀이시간/검토시간/틀린개수/점수를 책 맨 앞 <차례>에 회차별로 기록했어요. 중요한 메모나 교훈은 책 맨 앞장 여백에 따로 적어두고, 뜯어 모아서 매번 실모 풀기 직전에 최대한 훑어봤어요. 수능 직전에도 이걸 다시 보면서 거의 외웠어요. 매 회독이 끝날 때마다 학습보고를 꾸준히 올렸어요. 슬럼프가 올 때도 멘토님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어요. 질문은 5개쯤 밀릴 때마다 사이트에 질문했는데, 지엽적이거나 귀찮아서 안 올리고 넘어간 것들도 있긴 했어요. EBS는 수특/수완 문법만 열심히 풀고, 틀렸던 문제를 11월쯤 복습했어요. 개정교육과정이라 문법 출제기조가 바뀌어서, 수특에 정리된 문법개념을 옆에 작은 각주까지 꼼꼼히 1회독했어요.

마닳식으로 공부하기 전에는, 머릿속으로만 근거를 떠올리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마닳을 통해 아무리 확실한 근거일지라도 손으로 직접 적는 습관을 들여서, 늘 추상적이라고 생각하며 감으로 풀었던 문학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풀 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4권을 공부하면서 문학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것이 제가 마닳으로 공부하면서 겪은 가장 큰 변화예요!

플러스알파닷 - 중요도 표시가 있고 줄거리/핵심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 진짜 편했어요. 시간관계상 다는 못했지만, 중요한 순서대로 고전시가/소설 위주로 최대한 공부했어요. 평소 밥 먹을 때 문학연계 인강을 조금씩 들어두는 것도 추천해요./상상베오베 - 5회분 중 3회분 풀었고 퀄리티가 정말 좋았어요. 재종이 파이널 실모를 주2회 푸는 시스템이라 아쉽게도 베오베를 다 풀 수는 없었어요./타 실모 - 오답은 혼자 다시 풀어보고 8분이 넘어가면 그냥 해설 보고 패스했어요. 교훈만 따로 메모해 두고 다음에 절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했어요./평소 실전풀이 - 시험지 순서대로 풀고 비문학 킬러 1지문만 마지막에 풀었어요. 그래서 파트별 풀이시간을 따로 재지 않았고, 화작문만 20분을 넘기지 않게 주의했어요./그 외 - 재종수업에서 다루던 리트 지문을 1~2주에 하나 정도 풀어봤어요. 오답은 간단히만.

21수능 당일 나의 행동지침
7:20쯤 도착-시계.필기구.신분증 세팅-슬리퍼 신기-화장실-비문학요약2개-교훈메모읽기-플러스알파닷 뒤적거리기(이건 그냥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눈감고 명상-잠깨기-핫팩으로 손 녹이기-가채점표 여쭤보기-샤프심 내 걸로 바꾸기 등...

21수능에 대한 개인적 이야기
평소 법학지문이 어려워도 어떻게든 풀어내고 잘 안 틀리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나온 건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안 풀리더라구요. 차라리 뒤에 기술 지문을 먼저 풀 걸 싶었어요. 그리고 리트랑 너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문학은 헷갈리는 선지가 정말 많았는데 마닳으로 실력을 기른 덕분인지 어찌어찌 다 맞았어요. 최종적으로는 비문학에서만 틀렸어요.

돌이켜보면 저는 늘 6.9월은 잘보고 수능만 점수가 낮았습니다. 그런 제가 올 한 해 마닳으로 꾸준히 공부했기에 작년보다 더 나은 수능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마닳 덕분에 진정한 <스스로 학습>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무엇이든 일단 직접 해보고 나에게 맞는 해결책을 스스로 마련해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교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찬희 선생님과 멘토 선생님들, 그리고 마닳을 엮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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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이수정 20-12-28 20:01
정성스러운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습 보고 게시판에 꾸준히 올라오는 보고글을 읽으며
꼭 성공하실 분이라 생각하며 항상 응원해왔습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로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남겨주신 후기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지금까지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남은 입시 잘 마무리하시고 푹 쉬시길 바라요.
설국21 21-01-01 03:12
국어 포함하여 최저 잘 맞춰서 수시전형으로 고려대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학습보고에 따뜻한 조언 남겨 주셔서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그렇게 응원해 주신 마음이 전해진 덕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닳관리자 21-01-02 12:49
사진 첨부해드렸습니다.
설국21 21-01-02 18:16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