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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후기 (읽기전용)

[2021수능후기] 2021학년도 수능후기(3-4-1)
글쓴이 : 식탐대장 | 날짜 : 21-01-17 14:51 | 조회 : 1862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저는 2021학년도 수능을 마친 학생입니다. 수험생활동안, 마르고닳도록 뒷 페이지에 있는 수능 후기를 보며 큰 힘을 얻었었기에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삼수를 했습니다 현역때 공부라는 것을 하지 않아 66566이라는 등급을 받았습니다. 쓸데없이 눈만 높았기에 당연히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재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학원에 빠지는 빈도가 늘어났고 수능 한 달 전에는 학원을 10번도 나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수능은 44344. 꼴에 자존심은 있다고, 서울에 있는 대학 아니면 안 된다는 쓸데없는 고집을 갖고 부모님에게 정말 마지막이라고 하며 독학재수 기숙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죽기살기로 하겠다고 다짐하고 먼저 마르고 닳도록1 2권을 구매해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제시된 방식대로 처음에는 일단 풀었습니다. 실력 향상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2번째에는 선지하나하나 분석해가며 답의 근거를 모두 찾는 연습을 해 풀었습니다. 전혀 실력의 향상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기가 생겨 마닳1 2권을 더 구매해 3번째로 풀기 시작했습니다. 3번째에는 2번째처럼 답의 근거를 다 찾고, 독서의 지문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흘러하는지 다 분석해 보았습니다. 4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실력향상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6월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독서 보기문제 찍은 게 다 맞아 운 좋게 3등급을 받았습니다. 뭔가 마닳을 정복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3번째로 풀었던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마닳1 한 권을 더 풀었습니다. 살짝 독서지문의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거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사설을 풀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닳을 멀리한 채 사설n제만 죽어라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모를 봤습니다. 푸는 동안 지문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으며, 지문도 붕 떠있는 느낌을 받으며 읽었습니다. 4등급이 나왔습니다. 국어를 일주일동안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닳1을 2권을 더 구매했습니다. 위에서 푼 방식과 동일하지만 더 꼼꼼하게 분석했습니다. 독서 지문의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고, 어떤식으로 유기적으로 흘러가는 지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 풀고나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었습니다. 이제 베오베 모의고사와 사설모의고사를 일주일에 3~4번을 풀고 그것을 분석하고, 나머지 날에는 마닳1을 하나 더 구매해 위와 동일한 방식으로 분석했습니다. 수능이 왔습니다. 생에 첫 1등급이 떴습니다. 저는 마닳1만 7번 풀었습니다. 3번째 풀 때부터는 너무 지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새로운 문제를 찾아 떠났다가 9모때 된통 혼났습니다. 그 이후로 그냥 지겨움을 참고 또 참고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는 수능 날까지 절대로 놓아서는 안 되는 그런 문제입니다. 인내하며 지문의 흐름이 보일 때까지 계속 분석해 보세요. 수능 날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한 마디 더 드리자면. 11월에 본 학원 모의고사에서 수학과 지구과학을 잘 못 봤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수능 일주일 전부터 수학과 지구과학을 거의 하지 않았고 . 그 결과 실수를 왕창 해버렸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과목이든지 절대 손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수능 때 국어를 1등급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제가 국어를 끝까지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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