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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수능후기] 때려치고 싶어도 조금만 더 참자! 파이팅!! (1)
글쓴이 : 369lim | 날짜 : 21-12-25 17:36 | 조회 :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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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닳을 만나기 전
고3 첫 3월 모의고사, 저는 이전까지 제대로 기출을 학습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모두 국어 학원을 다니며 사설 모의고사로만 학습했었습니다. 기출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전까지의 모의고사와 3월 모의고사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국어는 그냥 타고난 재능과 감으로 하는거 아닌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항상 1등급은 맞았었지만, 등급컷에 걸쳐서 겨우 맞는 경우가 많았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도 정확한 근거 없이 감으로만 찍었습니다.

2. 마닳을 시작하고
4월 모의고사 이후 6월 모의고사를 준비하며 저 또한 국어 만점을 맞기 위해서는 문제를 '직감'으로만 푸는 악습관을 가장 먼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한 선배가 마닳을 추천해주었습니다. 마닳을 시작하며, 저는 1권을 구매하고 맨 뒤에서부터 시간을 재며 하루에 1세트씩 풀었습니다. 시간을 맞춰놓고 푼 후 답지를 보며, 감으로 풀었던 부분이나 조금이라도 몰랐던 "수능 국어적 표현"의 정의와 그 "인정 범위"를 명확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여기서 "인정 범위"라는 것은 어떤 작품에서 그 표현기법이 사용되었다고 인정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ex. '~'라는 표현도 설의법으로 인정할 수 있다. 등)
그러나 1권을 학습할 때는 이 답을 정리하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2~3시간 정도로 오래 걸리는 날도 허다했고, 국어 공부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아 다른 공부가 밀렸던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차차 평가원이 계속해서 사용하는 선지와 표현에 익숙해지며, 1권을 끝내고 2권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 시간이 1시간 이하로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3. 마닳을 학습하며 달라진 점
계속해서 마닳을 학습하며 가장 변화한 점은 문제를 풀 때 이전과 같은 긴가민가함이나 직감으로 찍는 경우가 거의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문학 문제를 풀 때도 비문학을 풀 듯이 정확성을 가지고 선지와 작품을 비교해가며 풀 수 있었고, '으레 맞는 선지'와 '제껴야 하는 선지' 등을 활용하여 선지를 판별해 한 문제에 쏟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9월, 10월 모의고사에 모두 1문제씩만 틀리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10월 모의고사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간을 측정하며 {언매-비문학-문학}의 순서로 루틴을 정해 하루에 하나씩 풀어나갔습니다.

4. 수능
저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해 수능을 치렀습니다. 그때까지 마닳 1, 2권과 마닳 언어와 매체를 학습했고, 마닳 1권을 다시 한번 반복하고 싶었으나 시간관계상 하지 못 한 채로 각각 모두 1회독씩 하고 수능장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이전 모의고사들에서 국어는 항상 모두 1등급을 받았었고, 마지막 10월 모의고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능 당일 아침, 국어를 풀며 언어와 매체를 풀 때부터 문제가 매우 까다롭다는 생각을 했고, 언어와 매체에 시간을 너무 오래 쏟게 되었습니다. 그 후 비문학을 풀 때도 시간 압박이 느껴져 잘 읽히지 않았고, 문학을 풀 때도 (특히 고전소설) 지문에서 빠르게 답인 구절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워 이전과 같은 정확성을 자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시간도 부족해 결국 비문학 몇 문제를 정확히 풀지도 못하고 찍어야 했습니다. 결과는 원점수 79점, 표준점수 129점인 2등급이 나왔습니다.

5. (총정리) 마닳을 통해 얻은 깨달음
수능에서 단 한번도 맞아본 적 없는 2등급을 받은 이유가 무엇인지 돌이켜보니 저의 가장 큰 잘못은 '비문학 요약 과제를 하지 않았다'는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르며 성적이 나쁘지 않았었기 때문에 요약 과제를 하지 않고 문제를 풀고 오답만 정리하곤 하였는데, 이점이 저의 착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꾸준히 나오더라도 수능 때 느끼는 압박감과는 차원이 다르니 '시간을 잴 때 원래 시험 시간이 아닌, 30분 정도 줄인 시간으로 훈련해야 한다'라는 점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 수능 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마닳 교재는 저에게 느껴지던 국어의 모호성과 '감으로 푸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아주 자세하고 정확한, 또 일관된 해설을 통해 깨부숴주었습니다. 기출을 가장 제대로 학습할 수 있고, 수능 국어의 보이지 않던 법칙을 깨닫게 해준 최고의 교재인 마닳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항상 1등급이 나왔더라도, 절대 자만하지 말고 마닳을 통해 수능 국어 공부에 새로운 눈을 뜰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수능 100점을 목표로 꾸준히, 때려치고 싶어도 조금만 더 참자! 파이팅!!
-22학번 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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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이수정 21-12-26 03:39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마닳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네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써 주신 후기는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남은 입시 잘 마무리하시고,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