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2수능후기] 뿌리 깊은 실력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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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수민714 | 날짜 : 21-12-10 15:46 | 조회 : 840 | ||
 직전대비 요약본.zip (2), Down : 11, 2021-12-10 15:4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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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7월부터 마닳과 함께한 고3 수험생입니다. 저는 수능에서 국어 백분위 96으로 1등급이 나왔습니다. 국어 현강에서 많은 문제를 풀며 했던 연습에 힘입어 저는 상반기의 학평들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6월 모평 대비를 하면서 그 등급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6평 대비 모의고사들은 어려웠습니다. 이전까지 통했던 감도 더 이상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6평도 쉽지 않았습니다. 과정 이론에 대한 지문은 쉽게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고, 소설들에 딸린 문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감이 안 왔습니다. 마지막 PCR 지문에서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등급은 3등급이 나왔습니다. 제 약점을 충분히 성찰할 시간 없이 빠듯한 학원 수업만 쫓아갔던 저의 부실한 공부가 여과 없이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7월에 <마닳>을 만나서 <이겨놓고 싸우는 법>과 <지문 읽는 법>을 정독했습니다. 그 후,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저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것은 '손가락 걸기'였습니다. 이것은 학원 수업에서도 배웠지만, 했다가 잘못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저는 쉽게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저의 이런 모습은 2+3이 5인 것을 두고 불안해하는 어린아이와 같다는 글을 읽고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신있게 풀 수 있는 영어와 사회문화에서 시작해서 국어의 문제들까지 조금씩 용기를 냈습니다. 성공률은 생각보다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감을 얻어, 저는 국어와 다른 과목들에서 '손가락 걸기'를 매우 요긴하게 사용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메모하기' 부분을 읽으며, 문제를 통해 알게 된 점들을 어떻게 정리하는지도 배웠습니다. 저는 1회독 때 간략하게 정리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2회독 때 국어 노트를 만들어 제가 배운 점들을 적었습니다. 국어 노트에는 실모를 풀거나 학원 숙제를 하면서 배운 것들도 추가했습니다. 그 노트에 적은 내용 중 두 가지는 9월 모평과 학원 모의고사에서 적중했습니다. <지문 읽는 법>은 제가 비문학을 읽는 방식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학원에서 배운 기술대로만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대화'하면서 글을 읽으니 글이 조금씩 더 잘 읽혔습니다. 그리고 소설을 읽을 때 이해가 잘 되지 않은 이유가 시간 압박 때문에 내용의 일부를 날려 읽는 습관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학원 숙제로 과학과 경제 지문들을 풀면서 또 예전 습관이 돌아오기도 했지만, <지문 읽는 법>을 다시 정독하여 독해의 바른 길을 되새겼습니다. 그 결과로 수능에서는 지문의 내용이 잘 이해됐으며, 선지의 작은 부분까지 차분하게 판단하는 날카로운 안목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등급은 1등급이 됐습니다. 제가 이렇게 국어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이유는 교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한 '성찰의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용비어천가>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움직이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으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닳>은 국어 실력의 뿌리를 그 어떤 바람에도 움직이지 않게 다져 주는 교재입니다. 이 교재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여러분도 수능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 마닳 학습 과정 --- 1회독: 60분을 재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때 답이 확실하게 나와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는 문제에는 *등급을 부여한 후 반드시 확실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수험생활의 끝까지 1회독 교재를 '제 2의 해설지'로 활용할 정도로 필기를 상세하게 했습니다. 저는 틀린 문제 전체를 혼자서 파고들기보다는 시간을 더 갖고 고민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문제만 끝까지 고민했습니다.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현재의 능력만으로는 그 문제에 대해 정확한 사고를 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끈질기게 파고들어도 아무 소득 없이 시간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더 생각해 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30분 이상 고민하는 것도 불사했습니다. 2회독: 저는 *등급 이상 문제만 다시 풀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을 위한 해결책 정리를 신중하고 자세하게 했기 때문에 10문제가 조금 못 되는 분량임에도 다 끝내는 데 2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2회독에서도 저는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들만 끝까지 고민했습니다. 한 번 해설을 봤는데도 또 헷갈리는 문제들은 저에게 정말로 어려운 문제였으므로, 계속 생각을 해도 제자리걸음에 그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것보다는 다음에는 문제를 정확히 풀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고, 그것들을 국어 노트에 적었습니다. 3회독: 모든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3회독부터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그동안 알게 된 것을 총정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국어 노트는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마다 계속 수정했습니다. 이때 틀린 것들은 대부분 실수였기 때문에 제 힘으로 고쳐 냈습니다. 4회독: 저는 시간 관계상 *등급 이상의 문제만 풀었지만, 3회독과 똑같이 모든 문제를 다시 풀 것을 추천합니다. --- 문제 풀이 요령 --- 9평 적중: '역으로 가자' (그 선지가 맞다고 가정할 때, 지문의 주요 내용들과 연결되는지 확인) - '지문->선지'가 아닌 '선지->지문' - 지문의 모든 근거를 빠짐없이 표시할 것 - 선지와 근거들을 연결할 때, 그 어떤 상상도 더하지 않고 적힌 그대로만 연결해야 함 실모 적중: '날려 읽으면 점수도 날린다.' (급하다고 선지의 일부를 대충 훑지 말고, /를 그으며 하나씩 제대로 확인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