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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후기] 자퇴생, 사수생, 반수생의 수능 국어 후기 (2)
글쓴이 : 암것도 | 날짜 : 22-12-17 01:46 | 조회 :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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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 마닳을 풀기 시작한 고등학교 자퇴생, 사수생, 반수생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에 자퇴를 했기 때문에 수능 국어는 커녕 그냥 국어라는 과목에 대하여 무지했던 제가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제 인생의 첫 모의고사에서 국어 6등급으로 시작해 2023학년도 수능 1등급이 되기까지 제 잘못된, 혹은 추천하고 싶은 공부 방법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첫 수능과 재수 (6~4등급)
 제 첫 수능과 두번째 수능은 인강 사이트 1타 강사, 지역 1타 강사 수업에 대한 맹신으로 가득했습니다. 기출로 이루어진 교재를 열심히 공부했지만 제가 스스로 지문을 해석하기도 전에 강사의 해석이 나의 해석이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새로운 지문을 보면 새로운 느낌을 받기 연속이었습니다. 점수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자 저는 독서 지문을 거의 외우다싶이 여러번 반복해서 보았지만 그 지문에 대한 이해만 깊어질 뿐 글을 읽고 사고하는 능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공부법이었습니다. 이렇게 기출을 보면서 저는 제가 기출분석을 다 했다고 착각하고 그렇게 받은 점수는 2020학년도 4등급, 2021학년도 2등급이었습니다.

2) 삼수(6평 1등급, 9평 2등급, 수능 3등급)
 기숙학원에 들어온 저는 처음에 기출을 도외시 했습니다. 이미 나는 기출분석을 다 했고 지문, 문제를 보면 답이 다 기억나기 때문에 굳이 또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의상 그래도 기출문제집은 있어야 하고, 너무 오래된 기출은 풀기 싫고, 그러다 보니 최근 독서,문학 기출만 있는 마닳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6평을 치루고 이후 사설모의고사에서 국어 하락세를 겪게된 저는 불안감에 마닳을 풀었고 그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분명히 이 지문을 다 분석했는데 막상 문제를 풀면 답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문학에서는 처음보는 문제도 간혹 있었습니다. '아, 내가 했던 건 기출분석이 아니었구나'하고 깨달은 저는 그제서야 제대로 된 기출분석이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본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마닳의 해설지는 답의 근거를 정확히 알려주고, 애매한것에 관한 깊은 해석을 하지 않으며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할 수 있는 최선, 최고의 풀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해설지는 아주 마지막에, 내가 생각한 근거가 맞는지, 다른 관점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용도로 봐야지 처음부터 답을 찾기 위한 힌트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 문제에 대한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맞는 문제에 대한 해설지는 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중상위권의 학생들 그리고 제가 재수, 삼수 초반에 했던 실수는 맞은 문제에 대한 해설은 보지 않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상한 자기만의 논리로 어떤 문제는 맞추지만 비슷한 다른 문제는 틀립니다. 기출은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결과가 아닙니다. 과정에서는 귀찮더라도 맞은 문제에 대한 해설을 간단히 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사반수(9평 1등급, 수능 1등급)
 저는 7월부터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작년과 같이 최근 기출만 있는 마닳을 샀습니다. 이번엔 지문에 대한 해석도 해석이지만 문제에 더 초점을 맞추어 공부했습니다. 이때 독서 지문에 대한 구조도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구조도를 그리다보면 이 부분, 저 부분에서 문제가 하나씩 나왔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글을 읽으면서 '아. 이 부분에서 이걸 물어보는 문제가 나올 것 같은데?'하고 예측을 하면서 읽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과정이 나올때 '이건 순서를 바꿔서 내겠군','이거랑 이거는 이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데 이거 선지로 나오겠군','이거랑 이거는 딱 이것만 공통점인데 이걸 물어보겠는데?','A와 B는 비례하고, B와 C는 반비례야. A와 C의 관계를 물어보지 않을까?'라고 예상하는 것이죠. 이렇게 글을 읽는 것의 장점은 이것이 딱 한 지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고의 틀을 가지게 되면 그땐 어떤 지문을 봐도 글의 구조와 문제를 내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문학 문제를 공부할 때, 저는 해설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먼저 문제 선지에 대한 해설을 제가 직접 적었습니다. 이건 어느 부분 때문에 답이고, 이건 어느 부분 때문에 답이 아닌지, 다르게 볼수 있는 건 무엇인지 다 손으로 적었습니다. 이때 해설지를 보며 내가 생각한것이 맞았는지 확인하고 내가 너무 과하게 해석한 것은 없는지 다시 또 확인합니다. 2)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문학은 쉽다며 다들 해설지를 안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문학 킬러, 또한 보기 문제를 완벽하게 맞추기 위해선 저처럼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능 국어가 점점 어려워지고 온갖 사관학교, 사설, 피트, 미트, 리트 문제가 시중에 넘쳐나는 상황에서 기출은 가장 기본입니다. 물론 기출만 풀라는 것이 아닙니다.(새로운 지문에 대한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출에 대한 맹신은 오히려 화가 될수 있다는 것은 제가 가장 잘 아니까요. 기출은 과거의 것이고 여러분들이 볼 수능에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문학지문 제외) 하지만 기출에서 얻어갈 수 있는 것은 그게 뭐든지 다 얻어가야합니다. 기출을 분석하는 이유는 글을 읽는 법를 기르기 위해, 평가원 글의 구조, 평가원에서 문제를 내는 방식을 알기 위함입니다. 그 이하, 그 이상의 것을 배제하기 위해 마닳 해설지를 읽는 것입니다. 그렇게 얻어낸 것으로 수능장에서 여러분 앞에 마주한 지문을 읽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은 부디 제가 4년을 통해 깨달았던 것을 더 짧은 기간에 알아채 수능 국어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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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이아랑 22-12-18 18:04
점수를 올려가는 과정에서의 학생의 노력이 돋보이네요.
저도 긴 수험생활을 지내고 끝냈을 때의 묘한 감정이 잊혀지지 않는데,
학생도 긴 시간 정말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학생이 걷는 길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마닳담당자 23-01-12 17:22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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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발송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