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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후기 (보관용)

[2023수능후기] 나에게 안 된다는 법이 어디 있나! (2)
글쓴이 : 엘로힘2 | 날짜 : 22-12-09 15:55 | 조회 : 474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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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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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동안 6.9.수능 나의 변화>
백분위 88-> 백분위 85-> 백분위 96
3등급->3등급->1등급 (참고로 작년 수능 4등급)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국어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재수 끝에 드디어 국어 1등급이라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된 학생입니다. 마닳은 워낙 유명해서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독하게 파고 든 건 올해 9월 이후였습니다. 유명 인강 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나름 기출 열심히 분석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부터 만년 3등급에서 절대 벗어나지를 못하더군요..그래서 결국 마닳을 뒤늦게 선택했습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옛날 기출을 접하며 나름 기출을 여러 번 풀었다고 생각했기에 제 현 상태에 맞게 마닳 1권을 바로 2회독부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전체풀이로 진행하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한 권 더 사서 마치 3회독 같은 2회독을 죽어라 했습니다. 이걸 보고 계시는 수험생분들도 자기 상태를 잘 파악하고 이겨놓고 싸우는 법 학습 방향을 참고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출 지문이 익숙했기에 기출 분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위와 같은 방법을 진행했습니다. 솔직히 시험 막바지가 되니 재수 학원 사람들이 대개 유명한 사설 자료와 사설 모고를 푸는 것을 보고 많이 불안하고 이게 맞나? 이런 의문이 수시로 들었습니다. 국어는 열심히 했음에도 성적이 확 오르지 않아서 재수 동안 저에게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 과목입니다. 하지만 결국 수능까지 가보니 기출이 전부입니다. 제 선택이 맞는지 의문이 들고 흔들릴 때마다 마닳 뒤에 있는 수능 후기를 봤는데 그 중에서 수능까지 가봐야 안다는 말이 참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그게 정말 맞더라고요...다만 기출 분석을 정말 제대로 하고 더불어 대범한 마음,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가 국어를 1등급 받았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 노력들이 결코 저를 배신하지 않으며, 저라고 안 된다는 법이 없다는 것을 참 가슴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뻔한 말이지만 남들이 뭘 풀고 뭘 하든 여러분이 이 길을 선택했다면 이찬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황소처럼 우직하게 여러분의 길을 밀고 나가십시오. 한편, 기출 학습 시 가장 경계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건 저의 경험이기도 한데 기억으로 풀려는 습관과 안일함입니다. 평가원의 기출은 참 반복해서 볼수록 놀랍고 재미있습니다. 그런 경험없이 형식적인 기출 분석만 하고 계신다면...더 파고드는 학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재수 동안 10번도 넘게 본 지문에서도 새로운 의미와 사실을 발견해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느끼는 짜릿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여러분도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형식적인 반복이 아닌 진심과 호기심이 담긴 반복! 그게 중요합니다. 저는 반복하는 양도 중요하지만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마닳학습을 늦게 시작했기에 다른 분들에 비해 책 권수나 회독 수가 적을 수 있겠지만 정말 제대로만 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 면에서는 다른 분들이 흔히 했던 해설지 미리 스스로 적고 마닳 해설지로 점검해보기와 지문을 정말 더러워질 정도로 계속 계속 읽고 또 분석하고 이해될 때까지 붙들었습니다. 국어는 여러분 스스로가 해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찬희 선생님이 강조하신 '손가락 걸기'를 수능날 정말 놀랍도록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연습 모고에서는 잘 못 활용했는데 수능날 올해 6모, 9모에서 보였던 선택지 유형이 보이더라고요. 그 유형들은 손가락 걸기하기 참 좋았거든요... 수능 한 일주일 전부터 작수, 올해 평가원 모고를 정말 꼼꼼하게 분석했고 문제마다 손가락 걸기, 역손가락 걸기해야할 문제들을 모두 표시하고 한 번에 모아보면서 선택지 유형을 나름 분석했거든요 그게 수능 현장에서 손가락 걸기를 자신감있게 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은 제 생각이지만 국어는 좌절과 실패, 고민 없이는 오르기 힘든 과목이라는 것입니다. 노력 없이 안 되는 일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지만 국어야말로 여러분이 끝까지 기출을 파고들며 노력한다면 정말 값진 보상을 주는 정직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길을 선택하신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안 된다는 법이 없습니다. 힘든 길이지만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직 수시 결과가 안 나왔지만 이번 년도에는 정시도 쓸 수 있어서 참 감사한 하루하루입니다. 국어 뿐 아니라 모든 과목도 마찬가지라는 걸 잊지 마십시오. 원래 후기 정말 안 쓰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이렇게 길게 주절주절 써봤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이찬희 선생님! 선생님 글과 해설 읽으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진심을 담아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닳과 함께한 힘들었던 재수는 나름 즐거웠고 제 인생에 큰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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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이아랑 22-12-10 17:40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
우선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학생이 나아가는 길은 꽃길이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이 후기는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푹 쉬세요.
마닳담당자 23-01-12 17:21
후기 감사합니다,
오늘 1/12 우체국택배 6027059106107 로
티셔츠발송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