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2025수능후기] 만년 학평 3등급과 마닳 (2) | ||
---|---|---|
글쓴이 : 지리먹고지리기 | 날짜 : 24-12-22 19:40 | 조회 : 237 | ||
![]() ![]()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1월에 처음 책 '마르고 닳도록'을 접한 현역입니다. 이전까지는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3등급 정도 꾸준히 받았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11월 학평 때 마킹을 다 못해서 6등급이라는 충격적인 등급을 받고 '국어 공부를 좀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서 국어 기출 문제집을 찾던 중 유튜버 미미미누님의 N수의 신에 나오신 한 분이 "국어는 무조건 마닳"이라는 말씀을 듣고 마닳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꾸준히 마닳을 해서 3학년 학평에서는 항상 2등급을 받았으며, 9평과 수능에서도 각각 백분위 93, 95를 받으며 최종적으로 2등급이라는 성적으로 2025년 입시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비록 1등급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마닳을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했다는 점과 고등학교 3년간 봤던 학평/모평/수능 중 가장 높은 백분위를 수능 때 현역으로 받게 되어 스스로 기쁘고 뿌듯합니다! 1. 기초 체력 쌓기 저는 가장 우선 80분 내로 한 세트를 풀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에 판단을 자세히 하기보다는 손가락 걸기와 개연성 있는 해석을 하는 법을 연습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답이 보이면 다른 선지는 판단을 생략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매일 새벽 5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마닳과 비문학 요약 과제를 하는 습관을 기르며, 최대한 80분을 온전히 집중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현역이었기 때문에 학교 일과 중에는 50분마다 이동수업 준비를 해야 했기에 80분을 온전히 사용하기 힘들기에 새벽부터 시작하였습니다.) 2. 평가원의 논리 구조 적응 저 같은 경우. 기출을 2회독 정도 하였을 때부터 모든 선지를 뜯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비문학의 경우, 지문에 나오는 단어 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공책에 적어 매주 복습하였으며, 스스로 해설을 써보았습니다. 또한 해설지에 있는 '자주 물어보는 질문'에 있는 질문에 직접 설명하듯이 해설하고 선생님의 해설과 비교하였습니다. 또한 문학의 경우,'꼭 익혀랏'에 나오는 개념을 좀 더 꼼꼼히 숙지하였으며, 문학 작품에서 자주 나오는 한자어(기출에 나오는 모든 한자어를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회독쯤 하다보면 귀납적으로 '자주 나오는 한자'라는 느낌을 얻을 수 있는데 이런 것만 체크하였습니다.)는 따로 공책에 써서 복습하였습니다. 문학의 경우, 선지 내에 판단해야 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였기에 선지를 끊어가며 부분 부분의 정오를 모두 판단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Ex. 2023 9평에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럴5'에 나오는 29번 문제의 1번 선지('의사가 '나'의 증상을 진단하지 못한 것은 '나'의 증상이 '의사' 앞에서는 나타나지 않았기 떄문이다.)의 경우 우선 '의사가 나의 증상을 진단하지 못하였는지', '나의 증상이 의사 앞에서 나타나지 않았는지', 그리고 ' 나의 증상이 의사 앞에서 나타나지 못했기 때문에 의사가 나의 증상을 진단하지 못한 것인지' 등 실전에서는 이렇게까지는 못 하더라도 최대한 기출 학습 때는 이런 식으로 최대한 쪼개서 판단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또한 문학의 경우, 한 번 판단의 틀(개연성 있는 해석)이 잘못 짜이면 나중에 수습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였기에 선생님의 해설을 납득이 될 때까지 곱씹어보며 필요하다면 마닳 홈페이지의 QNA를 이용하였습니다. 3. 행동 강령 작성 및 체화 9월 이후에는 실모를 매주 1회분씩 풀며 피드백을 하였습니다. 실모를 풀 때는 항상 8시에 예열용 비문학요약과제를 하는 것부터 마킹까지 모든 루틴을 잘 지키면서 진행했습니다. 풀고 난 이후에는 우선 비문학지문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부터 사전을 뒤지고(기출이든 실모든 모르는 단어는 웬만해서는 다 찾아봤습니다!), 이후 문학의 표현법 같은 기초 개념 중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인터넷에서 찾았습니다. 이후 답지를 보지 않은 채 스스로 모든 선지에 저만의 해설을 작성하였습니다. 이후. 답지의 해설과 비교하며 공부하였습니다. 그 후, 문제 풀이를 되돌아보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따로 행동강령 노트에 적었습니다. (EX. 문학은 역손가락걸기면 몰라도 손가락 걸기는 절대 하지 말자, 비문학에서 통념에 반하는 내용이 나오면 집중하자, 비문학에서 질문이 나오면 그 질문의 답을 위주로 독해하자, 화작에서 45번 자료 해석 문제는 손가락 걸기할 때 정말 유의하자 등) 이후에 매일 기출 풀기 전과 실모 풀기 전에 행동강령 노트를 꼭 한 번 읽고 풀면서 자꾸 해당 행동강령을 체화하며, 행동강령을 채워나갔습니다. 제 생각에 어설프게 행동강령을 체화할 경우. 시험장에서 오히려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생각해 9월 이후에는 기출 풀이할 때 해당 부분을 교정하고 몸에 익히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 단계에서 간단하게 매일 '플러스 알파닷'을 복습하며 EBS가 줄 수 있는 '익숙함과 시험에서의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수능 당일 수능 당일에는 그동안 모고나 실모를 풀면서 쓴 행동 강령과 올해 6모 <에이어 지문>을 비문학 요약과제 용으로 들고 갔습니다. 시험장에 가서 우선 평소 하던 대로 비문학 요약과제를 진행하였고, 남는 시간에는 행동강령을 계속 되뇌이며 머리를 예열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제 시험 패턴인 '독서론 > 화작 > 독서 2지문 > 고전 시가 > 고전 소설 > 현대 소설 > 현대 시 > 남은 독서 지문'을 자꾸 시뮬레이터 돌리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혹시라도 자기만의 풀이 순서가 없으신 분들은 저 풀이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독서의 경우, 제일 어려운 지문을 가장 뒷 순번으로 두었으며, 고전시가의 경우 기출 많이 풀어보신 분은 느끼시겠지만, EBS 연계 아니면 굉장히 뻔한 주제(진짜 거의 사랑, 충정, 자연친화 중 하나임)에서 나오기에 문학 중에 제일 앞에 두었으며. 고전 소설은 평가원이 거의 EBS 연계로 내기에 그다음 배치하는 등 나름대로 꽤 연구한 순서입니다!!) 그리고 수능은 결국 집중력 한 끗 싸움이기 때문에 답이 안 보이면 빨리 별표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문학 문제가 5개 정도 답이 둘 중에 아리까리해서 별표치고 넘어갔고, 다시 와서 천천히 보니 답이 보였습니다) 이렇듯, 생각이 매몰될 것 같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빠르게 별표치고 넘어가는 태도가 굉장히 실전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문제를 맞혔다고 해도 시간을 많이 쏟아서 맞추었다면 아무 의미 없기 때문입니다. <후배 마닳러들에게> 마닳 1권 6회독과 마닳 2권 4회독을 하면서 정말 나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비문학 요약과제와 기출 한 회분과 하루를 시작하였는데... 그 때는 힘들었지만, 지금보면 참 제 인생에 '노력과 성취'라는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학교에서 책 다 버릴 때 마닳은 못 버리겠더라고요..!! 아마 마닳은 나중에 되서도 제 책장 한 칸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마닳과 함께 꼭 여러분들도 내년에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여러분의 2026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 Ps 남해해성고 후배 여러분 화이팅!! |
- (멘토)최원진 24-12-24 13:43
-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새벽 5시에 매일 일어나서 학습을 시작했다는 것에서 대단한 의지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열심히 무언가에 몰두하고 노력했던 경험 또한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성장해 가는 데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내가 힘을 모두 쏟아붓고 가장 열정을 쏟아부었던 책을 버리지 못한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정말 수고 많았고, 학생이 정성스레 꼼꼼히 남겨준 후기는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푹 쉬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초 보내시길 바랍니다 ☺️ - 마닳관리자 24-12-25 22:54
- 후기 고맙습니다.
내년 1월 초에 주소 및 <마닳 티셔츠> 사이즈 확인을 위해 문자나 전화 드린 후에, 티셔츠를 발송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