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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수능후기] B형 14학년4등급->15학년2등급!! (4)
글쓴이 : 바른길나침반 | 날짜 : 14-12-03 16:07 | 조회 : 2788
첨부파일국어성적편집.bmp (669),  Down : 194,  2014-12-03 16:07:02

안녕하세요! 기적적으로 두 등급이나 오른 이 영광을, 열심히 한 제 자신과 마닳을 만들어주신 이찬희선생님께 돌립니다♥


오늘 드디어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국어만 가채점을 10문제정도 제대로 적어오지 못해서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 결국은 2등급이네요. 6,9평땐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특히 9평때 B형 엄청 쉬웠죠. 그래서그런지 국어가 수능때 제일 어려울거라곤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1교시부터 국어가 어려워서 당황하긴 했으나 그동안 공부해온 시간들 믿으면서 풀어나갔습니다. 독서 다 맞고♥ 화작문이랑 문학 끝부분 시간 너무 빠듯하기도 해서 틀렸네요 ㅠㅠ


그럼 , (국어에서) 제가 망한 재수이야기와 성공한 삼수이야기 둘 다 들려드리겠습니다. 이거 보시고, 수능준비하시는 분들 꼭 힘내셨으면 진심으로 바랍니다!
 

수능준비할때, 국어는 항상 저에게 큰 문제였어요. 현역 13학년도 5등급, 재수하고도 14학년도 4등급... 무거운 마음으로 삼수를 시작했었습니다.
 

올해 3월즈음에, 국어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성적이 오를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요새 국어관련 책자들 많이 나오잖아요? 기술가르쳐주는 식으로 ~ 참 많더라고요. 전 재수때 주로 그런 책으로 국어공부하고, EBS풀고 팠습니다. 제가 공부한 책들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제가 공부한 방법이 완전 틀렸었죠. 먼저 제일 큰 이유는, 제 스스로의 패인조차 찾지않고 무작정 계획없이 재수를 시작한 것입니다. 국어는 어디가 부족하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며 진심으로 제대로 하고있는지 냉정하게 따졌어야 하는데 그런과정 전혀없이 무작정 목적지없는 난파선처럼 전과목을 그렇게 공부하고 14수능을 봤습니다.
 

국어에서 진짜 주옥같은 평가원기출문제를 제대로 풀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냥 기술말하는 책에 있는 기출만 3,4번 풀어보고 EBS연계 많이되니깐, 사설인강 찾아서 문학만 계속 파고.. 성적은 오르지 않고, 그냥 재밌는 문학 이야기들만 머리에 남는 정도?였던 것 같네요. 국어는 진짜 딱 그 정도만 했습니다. 의미없는 시간들을 보낸 것이죠 ㅠㅠ
 

제가 삼수를 올해 3월에 시작했는데, 그때 국어개념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성적이 오른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않았습니다. 모의고사를 쳤는데, 14수능때처럼 '아 어쩌지, 아빨리빨리' 이러고 있더라구요..... 너무 불안했습니다. 삼수라서 그런지 더 초조하고, 빨리 제대로 해야할텐데.. 고민하고있는 그때! 제가 독학학원을 다녔는데, 학원친구들 책상에 '마닳'이 정~말 많더라고요. 단체로 주문했나?라고 느낄정도로 정말 많은 친구들이 갖고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이렇게 마닳과의 인연이 시작됐죠^^ 국어 기출이구나~ 어차피 국어기출 풀어야하니깐 사야지, 하며 마닳페이지 보다가, 제 공부 자세 싹 다 고치게된건, 바로 이찬희선생님께서 마닳교재 처음에 써놓으신 그 말씀!!!!!!!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그때 그걸 보고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동시에, 제가 머리로는 전과목의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알고있는데 실천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단 걸 뼈저리게 알았습니다. 이게 또 하나의 재수실패원인 이었습니다. 수능공부하면서, 수능기출도 그동안 제대로 공부안하고 시험장에 갔다니? 이건 진짜 웃기는 이야기죠. 찬희샘께서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적으신 그 글이 저한테 얼마나 큰 깨달음을 주셨는지 모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때부터, '이겨놓고 싸우는법' 구매하고 부랴부랴 들어갔습니다. 그때가, 플래너보니깐 4월21일이네요 ㅎㅎ 책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루 공부의 시작은 항상 비문학요약과제 1개! 1권 1회독 하루에 1회씩 편하게 풀고 채점. (시간은 약 90분풀고 30분 틀린 것 확인) 제가 시험장에서 만났던 13,14수능문제들 ㅠㅠ 또 문제에 비오고.. 1회독땐 틀린 것 고치고, 고쳐도 모르겠으면 해설보는게 아니라 넘어갔습니다. 그다음 만나면 꼭 풀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비문학요약과제 하루에 2개로 늘리고 2회독 시작! 2회독 땐 이틀에 1회씩 완전 꼼꼼히 풀었습니다. (시간은 약 80분풀고 100분 고민,배우기) 하루는 화작문+독서3지문/ 다음하루 독서2지문+문학 이렇게 풀어나갔습니다. 제일 중요한게 2회독인데, 2회독때 모르는 문제들 있죠? 그거 여러분이 붙잡고 고민하는 시간만큼 성적이 올라요!! 기술, 과학지문 모르겠다고 해설보지 마시고, N회독때도 언제나 붙잡고 차근차근 고민해보세요 진짜 그 시간들이 모여서 나중에 수능때 점수로 나타납니다! 단, 그냥 고민만 하시면 안됩니다 '생각'을 해야해요. 삼수하면서 또 절실히 느낀건데, 수능이 진짜 암기식으로 공부해서 고득점 나오는 시험이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국어 독서에 보기 활용문제! 우리가 직접 시험장에서 '능동적'으로 생각해서 답 찾아가는 거죠. 이번수능 독서 풀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ㅎㅎ마닳공부하면서 능동적인 자세, 반복연습하면 수능날 자연스레 나타날거에요. 수능때는 80분동안에 그동안 공부해왔던 습관이 나타나더라구요!! 그러니깐, 마닳로 평소에 미루지말고 모든 영역 조금씩이라도 매일 푸는 걸 권장합니다.
 

2회독 다하니까 6월 중순이었습니다. 3등급 턱걸이된 6평 시험지로 3일 정도 다시풀고 틀린원인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3회독부터 하루 1회씩 풀다가 일주일만 그렇게하고, 다시 이틀에1회로 바꿨습니다. 왜냐하면 한 회를 풀고, 틀린 것만 확인하고 지나가기엔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아니깐,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하루에 한 회만 하면 저같은 경우, 제대로 국어공부 못하고 시간보낸다.라고 느껴서 그냥 2회독 처럼 했습니다. 모르는것 만나면 또 고민하고 맞아도 다시 해설로 공부하고.. 이렇게 4회독도 했습니다 ㅎㅎ 4회독부터, 제가 맞은 문제나 틀린문제들 해설 모두가 부드럽게 읽혀지더라구요. 틀린문제 개수는 3회독부터 줄었지만, 제가 '아 좀 다른데?' 라고 좋은 느낌을 가진건 4회독 부터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게, 몇회독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렇게 N회독 해가면서 얼마나 내자신이 정직하게 공부하며 얻어갈 걸 얻어갔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양보다 질이 중요한 것 처럼, 횟수에 집착하지 말고 제대로 공부하는 것을 중시하세요.
 

제가 1권 3회독하고 2권을 들어가야하는데, 2권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8월쯤에 2권들어가려는데, 다른 과목들 시간을 늘리면서 국어공부시간을 불가피하게 줄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2권 독서만 10회까지 풀고나니 9평이 2주남아서 그때부터는 이번 6모평, 작년 6,9,수능 다시 풀었어요. 그러고 9평을 쳤습니다. 쉽다고 느꼈는데 3등급이었습니다. 9평때 전체적으로 성적이 별로 안나와서 암울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으로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진짜 부끄럽지 않게 꾸준히 공부했었거든요.
 

그리고 9평치고 2권할까 망설이다가, 새로운거 보단 내가 했던거 완벽하게 굳히자! 란 생각으로 1권 4회독, 5회독 했습니다. 틀린 것 다시 보고 해설로 학습하는 시간이 점점 빨라졌는데, 문제푸는 시간은 80분안으로 반드시 지켰습니다.
 

진짜 시험장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확실히 확인하고. 그리고 올해 6,9평도 잊지않고 시간 간격두고 계속 풀었습니다.
국어기출은, 항상 풀때마다 느낌이 달랐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배울점도 다 다르고요. 그때그때 다르게 깨달은 점들을 스스로 노트에 정리해두는 것도 정말 큰 도움됩니다 추천할게요!!!! 전 포스트잇에 적어놓고 수능 전에 A4지에 총정리할때 다시 다 옮겨적었거든요. 이것도 정말 도움 많이 될거에요. 자기 자신이 반복하는 실수들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계속 보는 거니깐요! 저는 '제발 침착하게 차분하게 집중해서 풀자 / 머리를 굴리자 내가 능동적으로 움직이자 ' 이 2개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실전에서 제일 고치기 힘든 부분들 이었구요 ㅠㅠ
 

그리고 수능 디데이 한자리일때는 마닳 1권 마지막으로 구매해 둔걸로 제가 반복해서 틀린 문제만 모아서 골라푸는 날과 기출 1회를 골라서 격일로 풀었습니다. 물론 비문학요약과제도 수능날까지 쭉 계속 했구요^^
 

이렇게 공부를 마무리하고 수능날 1교시! 당황했지만, 침착하자 그동안 잘해왔잖아! 하면서 쭉 풀었습니다.
독서 다 맞아서 정말 뿌듯합니다ㅎㅎ 지난 2번의 수능에서 독서풀면서 , 뭔말이야? 하며 푼 저 였기때문에 ㅠㅠ 신채호, 슈퍼문, 칸트, 아 지문!! 칸트지문보고, 우와 플알에 나온거네 하면서 풀고 ㅎㅎ
이번에 화작문에서 생각보다 시간 많이쓰고 근데 틀리고.. , 앞에 어려우니 문학은 쉽겠지했는데 마지막문제세트, 시간 모자라서 제대로 풀지 못했네요..
 

1교시 너무 걱정돼서, 점심시간에 엄마가 싸준 도시락열면서 눈물참다가 엄마가 밥에 콩으로 하트 그리신거랑, 파김치 한개 한개마다 먹기좋게 돌돌 말아주신거 보고 눈물 터졌는데..ㅎㅎ 옆사람 모르게 그치고, 힘내서 나머지 과목치고 수능 다 보고 왔네요^^ 수능 3번치면서 올해가 가장 뿌듯하고 행복한 한 해 였고, 국어 공부중심에 마닳이 있어서 진심으로 좋았습니다 ㅎㅎ
 

이찬희 선생님! 삼수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절 믿지못하고 스스로를 사랑안해주고..
그런데 스스로 하나하나씩 해내면서 많이 성장했습니다 ! 행복하게 사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할 수 있다는걸 스스로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교대가서 고향에서 선생님하는게 꿈입니다ㅎㅎ
이번엔 두루두루 성적이 올라서 교대에 넣을 수 있게됐습니다 ㅎ_ㅎ!! 합격소식들고 다시 찾아올게요 ㅎㅎㅎ
저도 꼭 새싹같은 어린친구들에게, 행복하게 사는 걸 두려워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는 초등교사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ㅠㅠ^^♥

목록
audwls1103 14-12-14 22:04
정말 멋지시네요ㅠㅠ
바른길나침반 14-12-15 16:50
아 감사드립니다 ㅠㅠ 공부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이찬희 14-12-15 05:26
학생의 후기 읽고 감동 먹었습니다.

마닳 교재가 제대로 쓰인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바른길나침반 14-12-15 16:52
선생님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올해 공부하면서 얻은것과 느낀걸 절대 잊지않고 교사가 되는 그날까지 꼭 간직하겠습니다!
1년동안 크게 성장하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