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현역 5에서 재수후 1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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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슈슈니니 | 날짜 : 15-12-31 22:14 | 조회 : 1325 | ||
 ※ [공지] ---------------------------------------------------------------------------------------------------------------------------------------------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의 안내에 따라, <기본 배경 정보> 및 <학습 진행 상황>을 알려주세요. ------------------------------------------------------------------------------------------------------------------------------------------------------------ 저는 2015학년도 수능,그러니까 현역 시절 수능 국어5등급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는 곧잘 국어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현역시절 내내 한번빼곤 항상2등급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국어 공부를 해오지 않았습니다.지금생각해보면 교만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고3과 같이 ebs를 풀었습니다.(하지만 그것도 다 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있는 국어 기출 문제집을 '풀기만'했습니다. 그 상태로 수능장에 들어갔습니다. 화작문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신채호,슈퍼문까지...멘붕의 연속이었습니다.문학에서만큼은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문학까지 정말 멘붕이더라구요.어찌저찌 거의 찍고 omr을 마무리했던것 같네요. 어쩌면 찍은게 다맞아서 3등급은 나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결과는 5등급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지만 그땐 진짜 오열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국어 때문에 전 재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닳을 알게된건 재수 하고나서 몇달 후였습니다. 학원에서 모두 마닳을 풀고 있더라구요.그제서야 고3때 친구가 마닳을 추천해준게 생각났고 부랴부랴 마닳 3권을 시켰습니다. 처음엔 예전 버릇이 남아있어 그냥 풀기만 했습니다. 2회독 때 부터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해보기도 하고 정말 많이 고민해봤던것 같아요 그런데 6월에선 3등급을 받았습니다. 실수였다고 합리화를 해가며 다시 마닳을 풀었습니다.이해안가는 부분은 몇번이나 보고 또 비문학 요약 과제도 했습니다. 3회독에선 틀린 지문위주,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위주로 다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2권 1회독까지 했을 때 9월 모의고사를 치뤘습니다. 결과는 6월보다 더 떨어진 4등급이었고 그때부터 많이 흔들리고 불안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계속해서 2권2회독을 했습니다. 저는 마닳 하는동안 정말 끊임없이 고민했던것 같습니다.지문을 분석하는 방법도,이해하는 방법도,마닳을 효과적으로 푸는법도 진짜 이렇게도 분석해보고 저렇게도 분석해보면서 저 나름대로의 지문읽는 법을 갖기 위해 노력했던것 같네요 10월쯤되서 전 다시 1권 4회독을 들어갔어요. 그때부터야 전 좀 보이더라구요.'아 지문이 이렇게 구성되어있구나' '이런 구조구나' 그게 보이니깐 훨씬 읽기 수월하기도 했고 재미도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은 방법은 각 영역별로(인문,사회,과학,예술)분류해서 그 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봤어요 예를 들어 하루는 과학지문만 쭉 보고 또 하루는 사회 지문만 쭉 보고 그럼 그 지문에서 자주 나오는 지문 구조나 문제구성이 보이더라구요. 어쩌면 이 방법이 좀더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지만 전 충분히 사고력이 갖춰진 후에 이 방법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정말로 열심히 지문을 읽고 분석하신다면 저절로 다 터득하게 되실거라 믿습니다. 그러니깐 그 전까진 지문을 읽어보면서 이해가 안되면 될때까지 읽어보시고 또 고민하시길 바랄게요. 요약하면,1회독때는 일단 다푸시고 2회독 땐 지문 이해 위주로 3회독 때는 2회독때도 이해가 안간 지문들과 왜 이게 답인지 그런것들 위주로 공부하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2권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수능이 가까워질 수록 최근 기출을 풀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그니까 1권을 다시한번 풀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음..또 플러스알파닷은 일단 3회독 목표로 읽어보셨음 합니다. 짧게 짧게 메모하시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문학은..저 같은 경우엔 지문읽는 방법에 나와있는 방법을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화자가 일단 누군지 찾고 무엇에 대해 이야기 하는지 큰것부터 찾으면서 정서같은 부분을 체크하고 분석했어요 처음은 누구나 다 어렵습니다.하다보면 자신만의 방법이 생기게 되고 시간도 별로 안걸려요 문학도 문제 유형 중요합니다.이것도 꼼꼼히 다 분석하셨음 하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진짜 가장 중요합니다. 흔들리지마세요.한번 선택했으면 쭉 그길로 밀고 나가는 겁니다. 모의고사 성적에 연연해 하지마세요.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모의고사에요 모의고사 보고나서 다시 한번 풀어서 최대한 냉정하게 자신의 실수나 모자른점을 찾아서 보완하세요. 전 자신감이 떨어질때마다 이해가 잘된 지문을 보거나 구조가 잘 보이는 지문을 보면서 계속 '난 잘할거다' '이해 못할 지문은 없다' 이런식으로 계속 마인드컨트롤했어요. 이번 수능 볼때도 일찍 가서 지문읽으면서 구조파악하고 긍정적인 생각하면서 긴장을 최대한 완화 시켰습니다 짧게 이번 수능 얘길 해보자면 전 화작문은 쉽게 풀었고요 비문학도 대체로 무난하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암묵지 나온 지문은 플러스알파닷에서 봤던 생각이 나서 되게 쉽게 풀었는데 과학지문을 읽으려다 시계를 보니 시간이 약간 부족할것 같더군요 그 생각이 드니깐 집중이 잘되고 글이 안읽혀서 문학부터 다 풀었습니다. 과학지문에 딸린 문제가 2개잖아요.총 5점이고 전 그 5점을 포기하고 다른 부분을 다시 검토했어요(시간이 부족한거 같으니 글이 안읽혀서) 국어영역은 아무래도 시간싸움인만큼 시간 분배 굉장히 중요해요!신경쓰시고!!버릴문제는 깔끔히 버리세요.그거 붙잡다 더 큰 점수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다 하실 수 있을거라 믿어요. 2017학년도 수능 꼭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찬희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마닳과 찬희쌤 덕분에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올해는 국어가 절 살렸네요..ㅠㅠ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