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마닳로 수능때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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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탈우주급260 | 날짜 : 16-12-15 20:08 | 조회 : 2604 | ||
 마닳만으로로 국어 원점수 98점, 백분위100나온 현역 이과생입니다. 뒤에 후기들 보면서 '나도 저걸 쓸날이올까..?'라고 생각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수능 끝난지 근 한달 가까이 되어가네요..ㅎㅎㅎ 고1때 가장 자신없는 과목이 국어였어요. 열심히 공부하면서 국어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뭔가 항상 2%부족한느낌이었죠. 모의고사, 수능 기출만 줄기차게 푸는 제가 마닳을 만났습니다. 마닳은 진짜진짜 시중 모의고사집과는 차원이 달라요! 마닳하면서 이 방향이 옳은지 의심될때마다 후기읽으면서 정신차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어 A,B형이 통합되서 모의고사를 칠때마다 많은친구들이 혼란에 빠졌었는데요.. 신유형이 나와도 저는 끝까지 마닳만 진행했습니다. 1권 4회독, 2권 3회독을 했습니다. 5월달부터 비문학요약지문 매일 2지문씩 했고, 플러스 알파닷은 3번 이상 반복했습니다. 마닳 학습의 본질은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문제집 살때마다 아깝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올해1월, 마닳을만나다 저는 학교 심화반에서 공부해요. 아침 7시까지 등교해서 저녁11시까지! 심화반 부장선생님께서 '마닳'을 강추하시더라고요. 애들 몇명은 '이겨놓고 싸우는법'읽고있고.. 그래서 저도 주문하려고 들어갔습니다. 소책자?그게뭐지? 하면서 1권 문제지랑 정답지만 샀어요. 정답지 왤케비싸!..이러면서 산기억이나네요.. 그리고 1권 1회 2회는 그냥 빨리풀었어요. 시중에 나와있는 국어 모의고사 취급한거죠.. 그러다가 맨뒤에 후기가 있길래 봤더니 손가락걸기..? 그건 뭐야? 소책자를 사야되는구나! 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니까 엄청 어이없는 실수를 한거죠. 마닳은 다른 문제집들과는 달라요. 찬희쌤이 제시한 방향으로 내딛어야 제 안에 국어가 체화되는거죠! 바로 소책자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이겨놓고싸우는법' 바로 정독했어요. 읽는데 눈물이나더라고요..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생각하면서 마닳을 시작했어요. 혹시 저와같은 실수를 하는 분이 있을까봐 여기 적어요! 제가 생각할때 마닳의 핵심은 '이겨놓고싸우는법'이에요. 물론 홈페이지에 올라와있긴 하지만 소책자 들고다니면서 멘탈관리 하는것도 좋으니까 사는걸 진짜진짜 추천해요! 사실 강매시킬만큼 꼭꼭 사야하는 책이에요ㅎㅎ ●4월, 거쳐가는 과정 3월 모의고사를 다 맞고 '역시 마닳의 힘이야!' 하면서 지냈어요. 사실 몇개월 하지도 않았는데 마닳의 힘이 벌써 나올리가 없죠..ㅎㅎ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그냥 운이 좋았던 거였어요. 4월 시험 자신만만 하게 봤는데 88점이 나와서 학교 선생님들이 다 놀라셨어요. 국어 풀면서 시간 부족했던 적은 없었는데 4월 시험보면서 뒤에 문학 5문제는 찍었을 정도로..ㄷㄷ 진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법에 마닳 하면서 중간의 모의고사에서 시간부족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나와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걱정하시는 선생님들께 "6월에는 잘 볼 수 있어요! 믿어주세요!!"하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평소 불안할 때 마다 소책자를 읽은 덕분에 무너지지 않고 모의고사 다시 혼자 쳐보고.. 꾸준하게 했던 것 같아요. ●역대급 모의고사 6월 모의고사.. 진짜 뒷통수 때리는 시험이었습니다. 음악? 정말 듣도보도 못한 어마무시의 길이의 비문학이 나온거에요.. 마닳에는 그만한 길이의 비문학 지문이 없기 때문에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다른 비문학 지문도 만만치 않았어요. 문법은..또 무슨 비문학인줄..암튼 친구들은 난리났고 9월 또한 마찬가지였어요. 9월에 문학이랑 비문학 순서가 바뀌어서 당황했는데, 찬희쌤이 9월 풀이 해주시고 문학 비문학 바꾸는 것도 고려해보라고 올려 놓으셔서 저는 바로 순서를 바꿨습니다. 문학에 자신이 있었거든요! 이게 마닳하면서 떠진 눈인데, 문학은 진짜 선지 잘 읽어 보면 모순이 보여요. 지문이랑 상관없이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고 있는 지문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6,9월 둘다 1등급을 받아내고 국어에 가장 자신이 생겼습니다. ●약간의 슬럼프, 불안함. 9월 모의고사 전후로 수시 접수기간이었기 때문에 매일 마닳을 진행하는것이 어려워졌어요. 무슨날이든 쉬지 않고 2개씩 하던 비문학요약지문도 더이상 못하고.. 자기소개서 쓰는데 열중하고 또 면접연습도하고.. 진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수시 접수를 다 끝내니 9월 말이었고, 다시 마닳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 약 3주동안의 공백은 무시못하죠.. 게다가 대학 수시 접수하니까 마냥 붙은것처럼 친구들도 그렇고 학교 전체 분위기가 산만해져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저는 졸음이 많은 편인데 마닳풀때 조는 일이 많아졌어요.. 학습상담도 올려서 정신차려보고 그래도 안되고.. 진짜 많이 채찍질했습니다. 졸지 않고, 풀리지 않고 마지막 스퍼트를 다했습니다. 3권을 도전할까 생각했지만, 이제까지 한걸 복습하는것이 더 좋을것이라 생각해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플러스알파닷!' (제가 정말 사랑하는책..)을 시작했어요. 이 때가 가장 힘들었던것 같아요. 이거 보시는 분들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하는데 분위기가 무시 못해요. 슬럼프가 왔다 싶으면, 소책자나 후기를 보고 멘탈을 잡았습니다. ●대망의 11월 17일, 수능 수능보러 멀리 간것도 아니고, 반에 아는친구들도 많아서 맘 편하게 수능을 치뤘습니다. 생각보다 저는 긴장이 많이 안됐어요. 선생님들이나 주변에서 엄청 긴장되서 망친 케이스를 많이 들어주셔서 그런지 겁을 많이 먹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긴장이 안되더라고요. 저는 플러스알파닷이랑 이.싸 가져가서 읽었습니다. 찬희쌤 말씀대로 아침에 괜히 즐거운척도 했고, 껌도 씹으면서 갔고, 또 40분 더 일찍 가서 비문학요약지문도 손으로 직접 써가면서 했어요! 확실히 더 진정되고 맘의 안정이 오더라고요..ㅎㅎ 첫번째 국어시간. 그.. 시험 시작전에 페이지수 확인하면서 잠깐 봤는데 글쎄 '느낌, 극락같은'이 보이는 거예요!! 플러스알파닷에서 본 지문이라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시험이 시작했고 화작문을 빠르게 꼼꼼하게 풀어나갔습니다! 근데 세상에 순서가 무슨 비문학, 문학, 비문학, 문학 아니 평가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화났습니다. 그래도 문학 먼저 풀자고 약속했기 때문에..쏙쏙 문학만 골라 풀었어요. 진짜 손가락을..아 진짜 지금 생각해도 떨리네요. 손하나를 다 건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비문학 와 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 보험? 진짜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사실 아직도 치가 떨리는데 그 모든 문제에 손가락을 걸고.. 안되는 문제는 바로 넘어갔습니다. 그 뒤에는 동물이랑 미생물관련 과학지문이 있었는데, 제가 이과라 자신있게 풀었는데 진짜 어렵더라고요. 그때 '확실히 틀리거나 맞는게 정답이다!'라는 찬희쌤의 명언이 떠올라서(ㅜㅜ아진짜 이걸로 멘탈잡았습니다..사랑해요 선생님) 불안했지만, 선지를 하나하나 먼저 다 읽어보고 손가락을 걸었어요.. 다시 보험으로 돌아와서 답 정리하고 (넘어갈때는 그래도 답을 대충 하나 정하고 가는게 좋아요! 시간 땡 치면 아무것도 못하니까 불확실한 정답이라도 정해놓고 가는게 하나의 방법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모르겠던건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다가 수험표 뒤에 정답 표시 다하니까 시간 다됐네요.. 아 진짜 국어 보고 진빠져서,, 수학을 망.......ㅎㅎㅎㅎ ●그 후 집에 돌아와서 채점했는데.. 아 진짜 매겨놓고 못확인했어요.. 너무 떨려서.. 진짜 국어 어려웠고, 나는 1년동안 최선을 다했어! 잘했어! 괜찮아! 하면서 채점했는데..!! 세상에 98점인거에요!!!! 와 진짜 소리질렀습니다. 지금도 소리지를것 같네요ㅎㅋㅋㅋㅋㅋ 제가 손가락 건 모든 문항이 맞았더라고요, 틀린건 문법문제인것 같은데 후회 없어요! 1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국어가 체화되었다고 생각했어요. 국어가 저를 살렸네요.ㅎㅎ 1년동안 찬희쌤과 열심히 공부하고, 책으로 잔소리 들어가면서 국어를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유형이 바뀌면서 마닳 홈페이지에 다른 문제집으로 갈아 탈거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는 꾸준히 마닳을 했어요. 혹시 회의감이 드신다면 이 후기를 읽고, 마닳을 믿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찬희 선생님,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 (멘토)황은경 16-12-22 19:14
- 수능때 가장 최고의 결과를 얻는 것! 이 가장 짜릿한 경험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만큼 학생이 값진 노력, 꾸준한 노력을 했기때문에 받을만한 충분한 결과이구요
그만큼 학생이 정직한 노력을 했기에 따라온 결과입니다
축하해요~
많은 후배들이 이 후기를 읽고 용기를 가졌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