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현역이 마닳을 한다면?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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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MinvestMobtain | 날짜 : 16-12-15 23:12 | 조회 : 26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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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원점수 93, 표준점수 131 1등급을 맞은 현역고3입니다. 마닳은 1권 4회독 2,3권 각각 3회독했습니다. 시작은 2월에 했구요. 비록 100점은 아니지만 내신과 학교수업을 병행하면서 얻은 깨달음을 여러분께서 미리 아셔서 18수능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글은 잘 못쓰지만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1. 시간(언제 마닳을 하지?) 현역의 가장 큰 한계는 재수생에 비해 마닳에 투자할 시간이 적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이 인강이나 몇몇 유명문제집으로 한번에 국어를 해결할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이 있듯이 이럴 때 일수록 국어기출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진통제는 병을 근본적으로 낳게 할 수 없듯이 인강이이나 유명문제집은 바로 앞의 시험(이것마져 교육청시험이 한계입니다)만을 일시적인 점수상승으로 밖에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몇 분들은 진짜 시간이 없는데 어떡하냐고 물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가 드리는 해법은 방학기간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마닳공부법은 짜투리 시간에 조금 조금씩 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이겨놓고 싸우는법(이하 이싸)에도 나오듯이 적당한 시간압박과 자신의 새로운 지문 대응, 이 선지의 근거, 글의 형식 등 다양한 것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연속된 한 두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현역은 겨울 방학, 여름 방학에 집중적으로 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겨울방학에 보시는 분이라면 지금 꼭 열심히 하시고 혹 겨울이 지났다면 여름방학을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Tip1) 혹 비문학 요약과제까지 할 시간이 없으시다면 오늘 푼 마닳 교재의 지문에 바로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직접 뽑아서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야자를 해 프린트가 힘드신 분은 참고해 주세요 Tip2) 솔직히 말하면 마닳은 내신 기간에 그만두면 그 공백기가 다시 마닳을 하기전으로 포멧시킵니다. 이것을 꼭 감안해 주시고 조금씩이라도 시험에 관련있는 작품등은 기출 분석을 해주세요. 그리고 학교에서 시험보는 EBS지문은 꼭 익히세요. 이 지문들은 학교선생님께서 선별하신거기 때문에 거기서 6월 9월 연계됩니다. 2. 마닳을 믿어도 되나요? 수능시험의 모순(?)은 문제은행은 아닌 시험이지만 사고과정은 문제은행과 같이 매번 같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즉, 수능에도 고득점을 맞기 위해서는 수능기출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가끔 마닳을 찬희 Tip만 공부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이 책의 핵심은 기출사고의 체화이지 tip이 핵심이 아닙니다.). 저도 1년 동안 친구들로 부터 넌 마닳만 푸냐는 비야냥거림과 걱정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건 필연적으로 불안감을 일으킵니다. 이 불안감은 옆 친구들이 공부를 안하고도 6,9월을 잘 보면 극대화가 됩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6.9월은 수능이 아닙니다. 제 옆이 6.9월 모두 98점(1컷이 90초반인데)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 국어 공부 유명 인강 모의 몇번 풀고 마닳은 해설지만 대충보고 들어가 그 자신있던 국어에서 89점 맞았습니다. 이 글을 보는 현역으로써는 수능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싸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꾸준이 1년을 보내신다면 수능에서 국어가 여러분을 발목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화두인 EBS. 정말 플러스 알파닷만 보세요. 이 플러스 알파닷에서 화작문(수묵화 지문-정말 놀랐어요)까지 연계 됬어요. 학교내신+플러스 알파닷 2회독 정도만 하시면 EBS 때문에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3. 파이널에도 마닳만 해도 되나요? 수능이 임박한 9월이 되만 슬슬 파이널 모의고사들이 쏟아지고 몇몇 친구들은 급한 마음에 인강책까지 모두 사서 풀기에 바쁩니다. 이 때가 되면 옆에서 푸는 모의고사들이 부럽거나 불안하기도 합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이 모의고사를 푼양과 수능성적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수능은 내신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의 질이 중요하기도 하고 많은 모의고사들이 수능의 사고을 키우기는 커녕 오히려 망치기 때문입니다. 정말 친구들이 푸는 모의고사에 미련을 두지 마세요. 아무리 유명 인강강사라도 오류가 많습니다. 또 거기서 안나오고 시험장에서 실전 대쳐 능력이 오히려 망가집니다. 계속 마닳에 시간을 투자세요. 그리고 LEET 지문은 현역은 투자할 시간이 없습니니다. 솔직히 마닳 3권을 완전이 체화해도 수험생활을 성공하신 겁니다. 정말 3권이 완벽한 분들만 [선별지문]만 건드리세요.(저 같은 경우 작년수능 암묵지 지문 4회독 만에 체화됐습니다. 완벽히 3권 끝내는 거 힘듭니다). 물론 이 시기에는 실모공부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모는 사설(대성 같은것), 상상 모의고사 정도에 한정하세요. 실모도 거기서 고민하고 대처 방법을 찾아 나가면서(예를 들어 긴 비문학 지문이 나오면 정보 위치만 파악해 두자)하는 공부가 의미기 있습니다. tip)왠만하면 실모는 시간을 재고 실제 수능 시간에 맞춰서 모든 상황에 대비하세요. 다양한 상황을 겪을수록 수능을 잘 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손가락 걸기를 연습하세요. 손가락을 실모에서 자주 잘리고 여기에서 주의사항을 찾고 자신감을 키워야 수능장에서 손가락을 자신있게 걸 수 있습니다. 특히, 비문학지문에서 정보량이 늘어나면 손가락 걸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4. 주의사함 1) 회독에 연연하지 말자 마닳은 회독과 점수가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고민의 시간과 점수가 비례합니다. 회독에 집착하지 마시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하세요. 다른 분들을 보시면 오히려 1권을 열심히 파신분이 성적이 좋습니다. 2) 매일, 매일 제발 매일 국어는 언어입니다. 그말은 쓰지 않으면 감이 떨어집니다. 어떻게던 시간을 내셔서 매일 하세요. 1달 열심히 하고 쉬면 1달 시간만 낭비한 것이 됩니다. 제발 명심해 주세요(이것만 하면 거의 성공합니다) 5. 맺는 말 저는 100점 맞은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93점이라는 점수에 만족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현역이 수능을 잘보는 것 정말 힘듭니다. 돌이켜보면 내신하랴 수시쓰랴 시간을 허비하느랴 수능공부를 못한것이 지금 이시점에서 매우 아쉽습니다. 제가 93점이라도 맞을 수 있는 이유는 마닳이라는 책을 공부해서라고 확신합니다. 마닳 덕분에 첫 비문학이 도저히 이해가 안돼도 억지로라도 답을 내 모두 맞혔고 까다로운 문법 문항도 맞혔습니다. 그리고 정말 올해 6월부터 신유형이 나오는 바람에 국어 정말 힘들었지만 마닳 덕분에 6,9,수능 121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이찬희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지금 마닳을 고민하신다면 현역분들이라도 선택하세요. 가장 무식해보이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
- (멘토)황은경 16-12-22 19:19
- 현역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좋은 말 많이 해주어 고맙습니다
이제 고3올라가는 후배들이 읽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무식해보이지만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이렇게 진정으로 노력한 시간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음을 많은 학생들이 깨닫길 바랍니다
축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