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우직하게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세요!!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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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시간요정 | 날짜 : 16-12-08 14:53 | 조회 : 1367 | ||
 안녕하세요! 98현역이구요 이번 수능에서 94점 맞고 백분위 98 1등급을 따냈습니다!!ㅎㅎ 2학년 때 선배의 소개로 마닳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검토도 대충하고 다 내가 아는거지~하면서 자만하면서 풀었던것같아요. 거기다가 어렵다고 소문난 6월 모평까지 안정적으로 1등급이 나오니 저는 더 자만해졌습니다. 그러나 9월 모평때... 성적이 하락하였습니다. 물론 어렵기도 했지만 신유형에 더욱 당황하고 식은땀 흘리면서 푼거같아요.. 결과는 2등급 커트라인... 83점 ㅜㅜ 1점차로 3등급은 면한 그런 점수였죠 제 친구들이나 인터넷에서는 '마닳 그만 둔다, 이게 다 마닳 때문이다' 이런 소리가 많이 들리더라구요 근데 전 그 소리들이 좀 핑계 처럼 들렸어요ㅠㅠ 다 제 탓이라 생각했구요. 제 마닳 공부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죠. 그래서 이겨놓고 싸우는 법과 후기 같은것을 찾아보며 마닳 공부법을 다시 바꾸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마닳을 하루에 반회독씩은 꼭 했어요. 하지만 문제 풀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1시간 30분씩은 꼭 투자해서 검토를 꼼꼼히 했던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이해 안 되는 것은 다 찾아보고.. 그리고 마닳 해설지에 쓰여있는 자주하는 질문들 읽어보면서 제 스스로 그 질문에 답해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그리고 꼭 익혀랏! 이런거에서 조금이라도 알지 못하는 개념 있으면 작은 노트에 다 정리해서 읽어 봤던 것 같아요. 저는 이과정을 수능 보기 1주일 전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했어요. 그리고 11월부터는 신유형 대비로 실전 모의고사를 1주일에 2회씩 풀었어요. 근데 틀렸다고 상처받거나 그러진 않고 그냥 신유형을 눈에 익히는 정도로 풀어봤어요!! 사실 평가원 미만 잡이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비문학 요약과제 꼭하세요!!!! 이거 하고 성적 그나마 안정적으로 나온 거 같아요!!ㅎㅎ수능날에도 들고가서 3지문 요약했는데 하다보니까 진짜 마음도 편해지고 조금 머리가 풀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에서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 진짜 엄청 파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전 솔직히 <플러스 알파닷>만 3회독 하고 수능장 들어갔는데도 딱히 어려움 없었고 연계율도 느꼈어요. 수능특강 수능완성은 문법이랑 사자성어만 봤어요. 화작은 마닳만 봐도 충분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1권> 3회독을 하고 <2권> 2회독을 하다가 11월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랑 같이 다시 <1권> 4회독 했어요!! <수능> 처음 자리에 앉을 때 긴장이 많이 되긴 했는데 비문학 요약정리 3지문 정도 하면서 긴장을 풀었어요. 처음 시험지 받을때 화작문은 무난하게 넘어갔는데!!!! 철학지문에서 처음에 멘붕왔습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진짜 뭔 말인지 모르겠어서 일단 나중에 보자! 하고 다음지문으로 바로 넘어갔던 것 같아요. 그 후부터는 '손가락걸기'(이거 진짜 좋아요 꼭 연습해두세요) 스킬 써가면서 정신없이 풀었던 것 같아요. 10분정도 남아서 남은 시간 다 그 철학지문에 쏟았어요. 시험 끝나자마자 집 가고 싶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ㅠㅠ 뒤에 수학 영어 과탐 다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집 가고싶었어요.. 집 가자마자 펑펑 울고 채점했는데 3문제 틀려서 94점!!!! 진짜 너무 놀라서 침대로 쓰러졌던 거 같아요!! 제가 수학하고 영어를 잘 못봐서 최저 진짜 못맞출뻔 했는데 국어가 절 살렸어요!!! ㅠㅠㅠㅠㅠ 제 주변에도 마닳하다가 성적 안오른다고 인강 듣고 다른 거 해서 저도 많이 흔들렸는데요. 하루에 2~3번씩 책 뒤에 있는 후기 읽으면서 마음 다잡고 마닳을 끝까지 믿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와서 너무 행복해요!! 제 동생도 이제 고3 되는데 제가 마닳하라고 강력 추천하고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분명 뭐라 할것이고 많이 흔들릴 거에요 ㅠ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고.. 저는 8월부터 국어가 흔들려서 10월까지 성적 침체기였거든요 ㅠㅠ 많이 힘들었죠 또한 전 고2때부터 국어공부 다른거 전혀 안하고 마닳만 해서 주변에서도 저 따라서 마닳 하는애들도 많았고 넌 마르고 닳도록 마닳만 해서 성적 오르겠냐?하면서 비웃는 애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우직하게 황소처럼 나아가면 분명 좋은 결과 거두실 수 있을거에요. 마닳 꼭 하세요!! <*> 여러분 그리고 제발 마킹 조심하세요ㅠㅠㅠㅠㅠㅠ 제가 영어 마킹하다가 30문제를 밀려서 답안지 교체 할 생각도 못하고 수정테이프로 하나하나 지워서 혹시 실수할까봐 성적표 나올때까지 3주를 떨면서 지냈어요. 진짜 수능장 가면 자기 실력 발휘하기도 어렵고 실수 할 수도 있어요. 저도 살면서 이런 실수 한 경험은 처음이에요.. 물론 잘 고쳤긴 했지만 ㅠㅠ 모의고사 잘본다고 절대 자만하지 마시고 꼭 정신줄 붙잡으세요. 수능이라는 부담감이 사람 머리 돌아버리게 합니다.. 긴장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해도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문제나 난이도 함부로 예측하려 하지마세요. 저희 수능특강하고 수능완성 둘다 물리지문 나와서 주변에서 백퍼센트 물리지문 나온다고 물리만 파는 애들 많았는데 생물 문제 나왔어요 ㅎㅎ 주변 소리 듣지 마시고 자기 공부 꾸준히 하세요!!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 ㅎㅎ♡♡ |
- (멘토)황은경 16-12-10 15:21
- 후배들에게 정말 좋은 팁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능 때 좋은 결과 얻을 것도 축하해요~
주변에서 누가 뭐라하든,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한 점이 정말 대단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더 높은 곳에서 성장하길 바랍니다
남은 시간 푹 쉬고 원하는 대학교에 꼭 입학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