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삼반수생의 수능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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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shs97 | 날짜 : 17-12-15 02:59 | 조회 : 2595 | ||
  현역 국어A형 3등급 -> 재수 국어 2등급 -> 삼반수 국어 1등급 올해 삼반수 6월 92점 -> 9월 94점 -> 수능 97점 ->마닳 1,2,3권(필요한 부분 2회독) + 비문학 요약과제(필요한 부분) + 플러스알파닷 + 이바다 모의고사 5회분 저에게는 모의고사,수능 국어영역은 정말 고득점으로 가는데 있어서 장애물이었습니다. 고3때는 1교시에 겁을 먹고 시험을 망치고 나서 집에서 펑펑 운 기억이납니다. 또 재수를 할 때는 가뜩이나 국어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6평부터 국어 지문의길이, 난이도의 상승등의 여러 요소가 결국 수능에 가서 저를 또 한번 더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국어 1과목에 분하게 발목잡힌 저는 마지막이라는 심경으로 삼반수를 택하였고 저는 배수의 진을 치는 각오와 함께 대학교 기숙사에서 3월달에 <마닳>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 정말 지독하게 공부를 한 결과 드디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는 성적을 얻게 되었습니다. <마닳>, <이바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공부하는 방법과 실전에서의 팁을 전하고자 합니다. #마닳을 접하다 사실 주변친구들이 <마닳>을 하는것은 많이 봤으나 제가 직접 책을 접해본건 올해 3월이었습니다. 삼반수를 택한 저에게는 사실 EBS의 무한반복에서는 더이상 큰 의미를 찾을 수 없게되어서 <마닳>을 접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기출지문 몇개 밖에없네?','에이 다 봤던거잖아?'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고득점의 지름길은 기출의 반복, 철저한 해설지 해석에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신기하게도 출제되는 방식, 선지구성패턴, 지문독해법이 눈에 보이게 되는 경지까지 올라 풀이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또 친절하게 설명된 해설지와 곳곳에 배치된 찬희Point도 실력 향상에 한 몫을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7일 연기된 기간동안 국어는 기출과 개인정리노트만 다시 보았음에도 시험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부방법 최대한 수능 1교시의 시험상황에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1학기때는 수업이없는날 기숙사에서 휴학 후에는 독서실에서 주로 아침시간, 잠을 자고 일어나서 30분내에 국어를 80분동안 1회차를 풀면서 노트에 가채점도 해보고 OMR 카드도 구해서 마킹도 해보면서 무뎌진 실전 감각을 잡았습니다. 다 푼 이후에 답지를 보지않고 단 1초라도 선지를 놓고 고민했던 문제나 해석이 잘 안되었던 지문을 놓고 될 때까지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이제일 지루하고 힘들지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과정 이후에 답지와 자신의 생각을 비교해서 일치했을 때에 오는 기쁨이 정말 달고 실력이 올라가는 느낌이 확실히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지문을 완벽하게이해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틀렸던 지문들을 체크를 따로 해 두고 2회독을 따로 했습니다. 또한 저는 특이하게 노트를 준비해서 찬희Point와 같은 문제풀이 지문읽는 꿀팁들을 모아 적어놓고 보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또 수능 한달을 남겨두고는 이바다 모의고사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평가원에 근접한, 결코 쉽지않은 형태의 문제도 자신있게 풀 수 있었고 일년간의 국어공부를 크게 점검하는 기회가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5회차는 그래도 너무 어려웠어요 ㅠㅠ) #실전 Tip 1교시는 전국의 수험생 모두가 긴장하게 됩니다. 자신이 긴장된다고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할 떄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모르는문제가 나와도 "이건 킬러문항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넘어가는것과 손가락걸기!!는 꼭 연습하셔서 시험장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요즘 국어시험에서는 80분이 결코 많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래도 문제가 풀리지 않아서 답답할 때에는 고개를 들고 넓은시야에서 문제를 바라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금세 오답이 손을 들고 있는것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험종료에 임박한 상황에서는 글이 잘 읽히지 않습니다. 마킹을 제대로 했는지 한번은 꼭 확인하고 나머지 문제를 푸는것이 좋습니다. +저와 같이 삼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 자신을 끝까지 믿으세요 여학생들도 물론 삼수는 부담되겠지만 저와 같은 남학생들이라면 삼수를 생각할 때 병역의무라는 고민이 동반됩니다. 이부분이 상당히 부담이 되고 재수를 하면서도 성공에 대한 믿음보다는 반복되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저도 물론 실패가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때 "나만 삼수를 하는것도 아니잖아?", "시험을 내가 어려워하면 남들은 더 어려워 할거야", "침착하게 한문제씩 45번만 반복하면 되잖아?"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재수,삼수 이상을 선택하는 수험생분들은 대체로 고득점자들이고 국어 1~2문제 더 맞추려는것을 보통 목표로 삼기 때문에 삼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마닳의 커리큘럼과 자신의 국어실력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1등급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1초까지 절대 펜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닳을 늦게나마 접하게 되었으나 결코 잊지못할 삼반수생활을 했습니다. 찬희쌤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