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 6,9 3등급 -> 수능 1등급 ) 믿고 밀고 나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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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ㅈㅂㅇ | 날짜 : 17-12-16 02:01 | 조회 : 1227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반수를 결심하고 대학을 진학했지만 성공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불안함에 대학 생활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던 저는 그로 인해 6월달 까지 다른 과목들은 조금이라도 공부한 반면 국어는 아예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휴학하고 받은 6월 국어 성적은 3등급.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재수학원에 등록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6월 말> 7월달에 바로 재수 정규반에 편성된다는 말에 저는 일단 다른 아이들이 이미 다 끝내놓은 수능 특강을 끝내야 겠다고 생각했고 체감 연계율이 적은 만큼 딱 일주일 시간 잡아서 문학 비문학 화작을 다 풀기로 했고 다 풀때 쯤 마닳 1권을 주문했습니다. 현역때 마닳을 풀어서 2등급을 맞았었기에 이번에도 믿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7월~9월> 정규반에 들어간 후에는 아침에 학원에 오자마자 비문학 요약 1~2개를 끝내고 수업이 3시에 끝나면 10시까지의 자습시간중 국어 자습 시간을 2시간 잡아서 1시간 30분은 마닳 30분은 학원 숙제로 정하고 공부하였습니다. 국어 공부를 정말 하나도 안했었기 때문에 작년에 4번이나 풀었던 문제들도 기억이 안나서 1~2개씩 틀렸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다잡으며 하루에 한회씩 하여 1권 1회독을 끝냈습니다. 2회독을 할때도 국어 시간은 똑같이 잡았지만 반회씩 풀었고 이기고 싸우는 법에서 나왔듯이 문제 마다 메모를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화작문제는 '급하더라도 꼭 지문 빠뜨린 내용없이 근거 연결시키기!' 비문학에서 ㄱ이 의미하는 것 묻는 문제는 '밑줄 문제는 앞뒤에 근거가 꼭 있다!'라고 적으며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고 정답지에 꼭 익혀라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페이지 넘길때 형광펜 부분은 다시 읽기도 하였습니다. 고전 문학같은 경우는 이기고 싸우는 법에 나오는 고전 작품 자기 전에 20분 정도 보면서 수능 칠때까지 7번 정도 보면서 익숙해지도록 했고 추가적으로 말해보면 비문학 요약할때 저는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서 국어 공책을 따로 만들어서 뜻을 일일히 적었는데 국어 비문학 같은 경우는 헷갈리는 단어는 계속 헷갈려서 간주 구현 주창등의 단어는 4번 정도 매번 찾았지만 찾다보니 단어 사전적 의미 문제라던가 단어 관련 문제에서 아는 것이 나오며 쉽게 풀었던 적도 있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비문학 같은 경우 기술 과학 지문을 어려워해서 제 나름대로 규칙을 정하였는데 보기 문제는 먼저 읽고 그 부분이 나왔을때는 멈추고 보기 문제 풀고 다른 문제 풀기, 공식은 무조건 옆에 메모해 두기, 답은 의외로 단순한데 있다라고 계속 자기 암시(?) 하며 풀었고 시간이 갈수록 어려운 지문이 나왔을때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1권 3회독 2권 2회독 할때쯤에 9월 모의고사를 쳤습니다. 다른 과목은 3개월 동안 열심히 하며 오른 반면 6개월의 공백이 있어서 인지 국어는 여전히 3등급이었습니다. 이때 정말 많이 힘들었고 학원 선생님들도 다른 방법을 찾으라고 하셨지만 그냥 마닳을 믿기로 하였고 제 공부 방법을 그냥 밀어 붙였습니다. <10월~11월> 10월 말쯤되니까 학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사설을 쳤는데 마닳3권을 1회독 할때였습니다. 이때가 되니까 저 스스로 잡은 규칙이 어느정도 몸에 배였고 시간 관리 능력또한 늘었는데 화작 같은 경우는 최대 9시까지 문학은 9시 20분까지 푸는 것으로 딱 정해놓고 시간이 오바되면 모르겠는 문제는 붙잡지 말고 별표치고 넘어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별표 치는 것을 불안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것 같아서 말씀 드리자면 저도 처음에는 별표치고 넘어가면 앞에 문제가 아른거리는것 같고 마음이 촉박했습니다. 하지만 하면서 느낀것이 별표를 치고 넘어가니 마지막 번호까지 풀고 시간이 남아서 오히려 안심되면서 안보였던 근거들이 보이면서 문제를 맞춘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별표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다행히 10월 모의고사를 1등급이 나왔고 저의 공부방법과 마닳의 신뢰에 자신감이 생겼고 계속 유지시켜나갔습니다. 덧붙여서 10월이 되면서 저는 플러스 알파닷을 뽑아서 아침에 비문학 하면서 같이 봤고 수능 때까지 3번 정도 봤습니다. 11월이 되어 다른 것보다 가격 부담이 적어서 바탕모의고사를 선택했고 풀기 시작했는데 토요일 마다 학원에 8시 까지 와서 시간 제한 두고 실전연습용으로 바탕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화작이 난이도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그 덕분에 제 멘탈 관리가 잘 되서 그런지 수능 때 오히려 쉽다라는 느낌으로 잘 풀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3권 1회독까지는 마무리 했지만 11월이 된후 다시 수능기출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1권으로 돌아가 4회독을 했습니다. 4회독 때는 제가 틀렸던 부분이나 특히 많이 메모해둔 문제 중심으로 다시 풀며 2회독때와 같이 분석하고 문제 유형별 스킬을 익혔습니다. 문법 부분은 따로 알려드리자면 일단 6월달에 개념 공부 기초부터 하며 국어 공책에 정리하며 한달동안 꾸준히 한 다음 부터는 마닳에 있는 문법 따로 정리해서 주말에 꾸준히 보는 식으로 해서 수능때까지 감 안 잃도록 했습니다 <수능 연기후 일주일> 그날 밤은 정말 멘붕이었지만 다시 다잡고 마닳 4회독 하던것 마저 이어 나갔고 일주일 동안 마닳 정답지에 있던 꼭 익혀라 부분 다시 보면서 국어 공책에 필요한것 정리하고 문법 부족한 부분 다시 공부했습니다 <수능> 수능 때 생각보다 긴장이 안되서 평소보다 화작을 빨리 풀었고 무엇보다 손가락 걸기가 너무 큰 도움을 줘서 다 풀고 나서도 시간이 남았고 고민했던 비문학 3점 문제에 좀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고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손가락 걸기도 꼭 연습하세요 하고 싶은 말... 비록 반수생이라 다른 아이들에 비해 공부를 덜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공부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더 절박하게 공부해서 나름대로 성공(?)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집중안될때 마닳 뒤에 있는 수능 후기 보려고 일부러 다 풀고도 안 버리고 뒀었는데 제가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쓸 수 있게 되서 너무 좋고 무엇보다 마닳과 같은 좋은 교재와 바탕모의고사 만들어 주신 찬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게 될 모든 수험생 분들 모두 힘내시고 자신과 자신의 공부방법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