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2018 수능 96 1등급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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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안녕화이팅 | 날짜 : 17-12-16 02:59 | 조회 : 1627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2017학년도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재도전을 한 재수생입니다. 2017 수능에서는 90점(2등급, 백분위95), 2018 수능에서는 96점(1등급, 백분위98)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문제집 뒤에 있는 후기들을 보면서 저도 꼭 남기겠다는 생각을 작년부터 했었는데 올해 남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1. 2월 중순~4월 처음 시작은 문제지 원본으로 풀고 싶어 2007학년도부터 2017학년도 평가원 기출을 모두 인쇄해서 국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재수학원 수업이 많아 평일에는 반회분(저는 화작문-비문학-문학 순으로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화작문 문학/비문학 이렇게 나누었습니다.) 정도를 학습했고, 주말에는 1회분을 학습했습니다. 수능 기출이나 최근 기출은 되도록 1회분씩 학습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해설지 없이 오로지 저의 고민과 판단으로 분석을 했습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을 때만 선생님께 질문을 했고 대부분 혼자 정답의 근거, 오답의 근거를 찾기 위해 생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2. 5월~9월 5월부터 마닳을 시작했습니다. 마닳 1권부터 평일에는 반회분, 주말에는 1회분을 학습했습니다. ‘화작문 20분, 비문학 25~30분, 문학 20~25분’이라는 저만의 시간 배분을 항상 염두에 두고 문제를 풀이했습니다. 모든 문제를 풀이한 후 헷갈렸던 문제, 선지들을 시간 제한 없이 고민해 본 뒤 채점을 했습니다. 채점을 한 후에는 틀린 문제, 맞았으나 헷갈렸던 문제, 선지들을 스스로 정답, 오답의 근거를 세우고 해설지와 비교했습니다. 해설지를 참고하면서 책에 기억해둬야 할 점,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메모했습니다. 풀었던 비문학 지문들은 문단별로 요약하거나 구조도를 그리면서 글의 흐름을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6월 평가원에서 92점을 받았습니다. 1컷이 낮아 안정적 1등급이었지만 점수 자체에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했지만 90점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틀린 3문제 모두 헷갈리거나 몰랐던 문제였기 때문에 6평 모든 문항을 더욱 꼼꼼히 분석하고 저의 약점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6월부터 9월 마닳 학습을 계속 진행했고, 문법 개념도 2바퀴 이상 돌렸습니다. 9월 평가원에서 92점, 2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지만 ‘수능을 잘 보기 위한 발판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슬럼프에 빠지지 않기 위해 멘탈 관리를 했습니다. 3. 10월~수능 10월부터는 문법 문제집을 구매하여 매일 5문제씩 풀면서 문법 개념을 점검했고, 바탕 모의고사와 시중에 유명한 사설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평일에는 그 전처럼 마닳로 기출 학습을 했고 모의고사 1회분을 풀 수 있는 주말에는 사설 모의고사를 수능 시간에 풀면서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실전과 동일하게 시간 배분을 했고, OMR 카드, 가채점표도 모두 작성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연계는 사설 모의고사에 있던 작품들과 <플러스 알파닷>으로 대비했습니다. 수능 2주 전부터는 최근 평가원 기출들을 모의고사 사이즈로 인쇄하여 풀고, 전에 마닳에 적어둔 메모들을 체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6월 9월 평가원도 3번 이상 보고, 현장에서 풀었던 시험지를 보며 수능을 대비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수능 때 일어났을 때 대책도 틈틈이 공책에 적는 등 ‘나는 국어 공부에 후회가 없다.’라는 마음으로 수능장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능이 연기되어 일주일의 시간이 더 생겼을 때는 최근 평가원 기출과 문법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작년보다 올해 마닳 회독 수는 훨씬 적었지만 성적이 오른 것은 위와 같은 학습법과 마음가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3 때는 잘 나온 모의고사 점수를 제 실력으로 착각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런 착각 때문에 공부도 설렁설렁 했습니다. 공부는 양보다 질인데 ‘n회독’에 뿌듯해하는 무의미한 공부였죠. 자신감을 넘어선 자만심은 수험 생활에 가장 큰 적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수험생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과 학습태도(멘탈 관리)로 2019학년도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자세한 해설로 저의 국어 공부에 큰 도움을 주신 이찬희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