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 수능 후기] 17 수능 4등급 > 18 수능 95점, 1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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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루아나리 | 날짜 : 17-12-16 13:37 | 조회 : 1454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작년 17 수능에서 백분위 67, 4등급을 받고 올해 18 수능에서 백분위 97,원점수 95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성적 변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달라진 공부방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작년에는 국어 1타라고 불리는 선생님의 현강을 1년 풀커리로 들었고 국어 공부는 오직 이 강의로만 했었습니다. 한 마디로 학원에만 의존했던 거죠. 반면에 올해는 오직 마닳만 했습니다. 학원은 한 군데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마닳만으로 원점수 95점, 1등급을 쟁취할 수 있었던 방법들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마닳을 믿고 가라. 학원도 다니지 않고, 인강도 듣지 않고 오직 마닳만, 그것도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학습 방법은 당연히 수험생 입장에서는 불안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국어 영역 공부의 시작과 끝은 기출입니다. 불변의 진리예요. 2. 무의미한 기출 반복을 피하세요. 마닳은 그저 역대 기출을 모아 놓은 문제집일 뿐이지만 여러분이 어떻게 학습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문제 하나 하나가 무엇을 요구하고 왜 이 작품에서 이 선지의 기출이 필연적이고 왜 이 선지가 답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세요. 실력은 이 과정에서 늡니다. 절대로 무의미한 기출 반복에서 늘지 않습니다. 아래는 제가 마닳을 학습한 과정입니다. <바탕> 저는 1월 초부터 마닳 1권 1회독을 시작했고 마닳하면서 매일 아침에 비문학 요약 과제를 2개씩 진행했습니다. <1회독> 처음에 1회독 할 때에는 그냥 풀기만 했습니다. 진짜 모의고사 한 세트 푼다 생각하고 80분 맞춰서 진행했고요 틀린 문제에 모르는 개념이 있으면 포스트 잇으로 해설지 내용 적어서 보충하고 간단하게 틀린 문제 오답만 하는 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2회독> 2회독은 시간을 10분 줄여 70분을 잡고 한 세트 풀었고요 이 때에는 모든 문제에 대한 기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2회독에서는 문제 풀 때 형광펜으로 판단이 애매한 선지, 개념이 좀 헷갈리는 문법 같은 것들은 모조리 다 형광펜으로 줄그어가면서 풀어야 합니다. 2회독에서 형광펜 학습법이 기출 분석과 더불어 핵심이예요. (형광펜은 꼭 문제 풀면서 그으시길 바랍니다. 다 풀고 긋지 말고) 이 과정이 진짜 지루하고 힘들 수 있어요. 그래서 진행하실 때 정 힘드시다면 화작+비문학/ 문법+문학 이렇게 두 파트로 나눠서 하루에 한 파트씩 기출 분석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출 분석하실 때에는 되도록 답지 보지 마시고 예를 들어 '난 3번을 답으로 했는데 왜 1번이 답일까' 이런 식으로 고민하면서 분석해야 해요. 이 과정에서 국어 실력이 늘고 평가원 기출이 체화됩니다. <3회독> 3회독은 다시 80분 잡고 풀었고요 이 때에는 조금 애매한 문제를 별표 치면서 풀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별표 친 문제만 다시 봤어요. 3. 비문학 요약 과제는 선택 아니고 필수입니다. 요즘처럼 막대한 정보량의 긴 지문 대비하려면 구조 잡아가면서 독해해야 해요. 꾸준히 비문학 요약 과제하시면 구조 독해가 가능해 집니다. <그 외의 팁> 1. 마닳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옵션을 가감하세요. 저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전 문법이 약해서 문법 강좌만 따로 인강 시청하며 공부했습니다. '마닳이 다 해결해 줄거야!' 아닙니다. 마닳로 채워지지 않는다 싶은 본인의 약점은 따로 문법 강좌를 듣거나 문학 개념 강좌를 듣는 식으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2. EBS 연계에 목매지 마세요. 저는 올해 국어 영역은 EBS 연계 교재 하나도 보지 않았고 마지막에 '플러스 알파닷'만 보고 수능 보러 갔습니다. 그 결과 문학은 다 맞았고요. 본질적으로 작품을 보고 작품을 다루는 실력을 기르세요.(마닳을 통해) 3. 학원에 의존하지 마세요. 이렇게 저의 다사다난했던 재수생활이 아름답게 마무리 됐네요..!!! 재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특히 재도전하는 경기외고의 모든 동문들 화이팅!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