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찬희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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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nnyang2 | 날짜 : 17-12-16 18:44 | 조회 : 1565 | ||
 마닳 제 1권 1회독, 2회독.hwp (12), Down : 2, 2017-12-16 18:4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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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수능 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무엇보다도 이찬희 선생님께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강이나 학원 하나 없이 오로지 「마닳」만 파서 <2018 수능 국어영역 원점수 97, 백분위 98. 1등급>을 받은 현역 학생입니다. 「마닳」을 공부하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거나 집중이 너무 안 될 때마다 문제집 맨 뒤에 있는 후기를 거의 정독하면서 나도 수능 잘 봐서 수능 후기 꼭 써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쓸 수 있게 됐네요. 저는 원래 국영수 중에 국어가 제일 자신 없었고, 제일 못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근데 수능에서는 국어를 제일 잘 보게 되었습니다.「마닳」로 수능 국어 공부를 하면서 진짜 국어 공부가 뭔지, 매일 감으로 찍기만 하던 국어라는 과목이 실제로는 어떤 사고력과 판단력을 요구하는지 처음으로 배웠기 때문에 저의 「마닳」 학습법이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후기를 써봅니다. 총 횟수로만 따지면 ‘제1권’ 4회독(4회독 때는 어려운 회차만 골라서 품), ‘제2권’ 3회독, ‘제3권’ 3회분까지 1회독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선배의 권유로 「마닳」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로 「마닳」을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거의 공부하는 듯이 읽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은 너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국어 100점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국어 공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국어를 못했고,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1회독 과정에서 풀이시간은 기본으로 100분을 넘겼고, 검토시간은 기본 200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해설지를 거의 정독하다시피 읽었기 때문인데, <꼭 익혀랏!> 부분은 꼼꼼히 보고 난 후 공책에 그대로 정리하였고, 1번부터 45번까지의 해설을 제가 모르는 부분이 없도록 다 읽었습니다. 「마닳」을 공부하면서 진짜, 진짜... 힘들었던 시기는(공부한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실력이 는다는 느낌은 안들었을때)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제1권 1회독을 할 때였습니다. 1회독은 하루에 반회씩 풀었는데, 저는 매일매일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절대로 불가능했습니다. 무지막지한 지루함과 괴로움이 저의 한계를 시험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푼다는 느낌보다 이건 마치 문제 하나하나와 전쟁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독서실을 가서 「마닳」문제집을 필 때면 한숨 먼저 나왔고, 너무 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마닳」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점은 이 과정을 견뎌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1권을 3회독하는데 거의 6개월넘게 걸렸습니다. 그 이유는 꾸준히 하지 않았고, 중간에 4개월 정도를 그냥 흘려 보냈기 때문입니다. (학교 개학 핑계로) 제1권을 2회독 했는데도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았고, 그 결과,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다시 정신줄을 잡고 「마닳」을 계속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회독을 할 때마다 친구들은 저에게 왜 매일 「마닳」만 푸냐며 똑같은 거 계속 풀면 공부가 안되지 않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이럴 때마다 흔들렸지만 속으로 '이찬희를 믿자. 「마닳」을 믿자. 나 자신을 믿자.'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회독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2학년 11월 모의고사에서 국어를 무려 100점......(감격 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점수를 받았을 때 눈물이 날 뻔 했고, 찬희쌤이 '국어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고 어느 순간 팍 오른다'라고 말하신 게 생각이 났습니다. 끈기있게 마닳을 한 제가 자랑스러웠고, 앞으로도 마닳을 계속 하자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이 저를 '찬희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진짜 너는 마닳밖에 안하네'라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3이 되고 나니까 거의 절반 이상이 마닳을 풀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닳의 선구자가 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현강을 많이 듣고, 인강도 많이 들어서 불안했던 순간이 있긴 했습니다. 고3때의 이 불안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3때 제일 위험한 행동은 남들 따라서 인강 듣거나 학원을 다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강이나 학원을 다니는 것은 좋지만, 자신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친구 따라서 끌려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고3 10월 말까지 마닳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수능 전날에 마인드 컨트롤 할 때 ‘끝까지 찬희를 믿으며 가잣!’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수능 당일,‘찬희딸’이라는 별명에 먹칠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험을 봤습니다. 그 결과 2018 수능 국어를 97점 맞을 수 있었습니다. 가채점하기 전까지 국어를 잘 봤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진짜 가채점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진짜....마닳.....최고야...이찬희...짱 ㅠㅠ’........(국어 없었으면 진짜 대학 못갈뻔...) 이때까지 국어가 뭔지도 몰랐는데 수험생활을 보내면서 마닳을 통해 조금이라도 알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좋은 성적과 함께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과 여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값진 것 같습니다.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도 마닳을 통해서 수능 국어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찬희쌤 끝까지 믿고 수능 국어 만점 받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