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끝까지 자신과 기출을 믿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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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아당아당 | 날짜 : 17-12-13 19:18 | 조회 : 1817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일반고 문과 현역입니다. 가장 걱정되던 과목인 국어에서 98점 받았습니다. [마닳] 후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끝까지 자신을 믿고 또 기출을 믿고 꾸준하게 학습하고 성찰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찬희 선생님, 좋은 교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중반(올해 2월~8월) 작년에도 마닳 1권을 풀었었지만 그저 기출문제집으로만 생각하고 그냥 매기고 넘어갔죠.‘이겨놓고 싸우는 법’도 제대로 읽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1등급을 위해서 다시 신판 [마닳]부터 제대로 시작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일단 ‘이겨놓고 싸우는 법’ 정독하고 1회독을 시작했습니다. 3월부터는 매일매일 비문학 요약 과제도 시작하였죠. 저는 참고로 한 번 본 문제가 기억에 잘 남는 스타일이라 [마닳] 1권 2권 3권 순으로 1회독 2회독 3회독 해갔습니다. 그렇게 6월에도 98점이라는 성과를 내고 각 권별 2회독에 들어갔습니다. -기출 학습의 과정 저는 1회독부터 아래와 같이 학습의 틀을 구성하여 학습했습니다. 1.시간 재고 실전의 태도로 푼다.(매일 정해진 시간, 70분 내로.) 2.매긴다. 3.해설을 보지 않고 틀린 문제 위주로 답의 근거 찾고 성찰한다. -가장 중요한 단계이자 학습의 전부입니다. 저는 국어 과목은 평소 ‘습관’이고 이 습관을 최적으로 발휘하려면 끊임없는 자아성찰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예를 들어, 이 부분에서 이 정보를 캐치해야 한다. 꼼꼼하게 읽지 못했다. 손가락 또는 역손가락 걸기 할 수 있었다.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봐라. 등등) 맞춘 문제도 애매하거나 난해했던 문제도 정답으로 가는 사고과정을 합리적이게 판단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저는 성찰해서 얻은 깨달음이나 개념은 그때마다 포스트잇으로 메모를 해 놓았습니다.(처음에는 정말 시간 많이 걸리지만 그만큼 사고는 확장됩니다.) 4. 해설을 본다. -해설을 보면서 자기가 미처 생각 못했던 것, 궁금한 것,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를 확인합니다. [마닳] 해설은 정말 잘 되어있어서 궁금한 것 거의 다 있습니다. -후반, 파이널 저의 9월 성적은 87점, 정말 처참했습니다. 자습도 할 마음이 없어서 학교에서 도망하듯 나와 집에서 풀이 죽어 있었죠. 그래도 마음을 고쳐먹고 수미잡 하나만을 생각하며 다시 [마닳]에 매진했습니다. 이 때부터 다시 ‘지문읽는법’을 읽고 비문학을 읽고 사고하는 과정에 대해 사고를 많이 하고 나름 연구도 많이 했습니다. 10월부터는 <플러스 알파닷>도 시작하고 ‘이바다’를 비롯한 실전모의고사도 1주일에 2회 정도로 풀었습니다. 참고로 절대 시중에 파는 모의고사 사지 마세요. 질이 정말 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바다’, ‘김봉소 모의고사’ ‘상상 모의고사’ 추천합니다.(그래도 실력 늘리는 데에는 기출이 짱입니다. 실전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실전 연습용’입니다. 시간 맞추는 훈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점수 너무 연연하지 말고 풀고 해설 읽고 넘기세요. 그거 학습하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수능 전날까지 기출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각 권 3회독 다 마치고 1권만 추가로 2권 구매해 4회독을 하고 지진으로 연기된 일주일 동안 5회독 중 어려운 회차만 골라 풀었습니다.) <플러스 알파닷>은 3회독 정도는 했습니다. 특히 문학을 집중적으로 보세요. 비문학은 ‘비문학 요약과제’ 하듯이 한 번씩은 다 요약 했습니다. 그리고 9월 말부터 6,9월 모의평가도 [마닳] 학습하듯이 하나하나 익혀갔습니다. 정말로 6월, 9월 다시 보시는 게 좋아요. 간접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도 수능에 많이 연계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능 다행히 수능장이 저희 학교여서 낯설지 않은 분위기에서 시험 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홈그라운드에서도 긴장은 미칠 듯이 되더군요. 6,9월 지문 두 개 요약하고 <플러스 알파닷> 보고 있으니 시험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문학 한 문제와 경제 29번 너무 헷갈리고 어려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너무 망연자실 했었어요. 국어 느낌이 정말 안 좋았거든요. 집에 와서 점수 입력하니 98점!!! 진짜 소리 질렀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틀린 건 10번;; 이었지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실전 팁 1. 풀이 순서를 정해두세요. 저는 화작문 문학 비문학 순으로 풀었습니다. 모의에서 연습해서 실전에서 바꾸지 마세요. 2. 애매하면 잠정적 답 정해두세요. 그리고 헷갈리면 문제를 보지 말고 지문을 보세요. 지문에 답 있습니다. 3.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세요. 무조건 집중 침착 정확 입니다. -마지막 중간에 시련도 몇 번 있겠지만 끝까지 자신과 기출을 믿고 우직하게 소처럼 하면 잘 되실거에요. 나중에 보면 나름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던 자신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우실 겁니다. 제가 [마닳] 후기를 보며 기운을 냈던 것처럼 여러분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