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작년78 -> 6월 59 ->9월 75 -> 수능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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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YK18 | 날짜 : 17-12-13 22:27 | 조회 : 1713 | ||
 안녕하세요 이번 2018수능을 치룬 재수생입니다. 저는 고등학생때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그런 학생이였습니다. 저희 학교가 워낙 공부를 하지 않는 학교 이기에 학교시험 전날부터 공부해도 3등급정도 나오는 학교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부를 대충하게되었고 고3때까지 인강사이트도 잘 몰랐습니다. 마닳도 몰랐습니다. 고1때부터 저는 아무생각없이 연고대를 당연히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17학년도 9월 평가원 시험을 치루고나서 수시를 접수하는데 연고대는 못쓰겠더라구요. 제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니 허탈했습니다. 그 때 저는 결심했습니다. 재수해볼까? 의대 한 번 가보고싶다. 그렇게 수능에서 44454를 맞고 저는 재수를 결정했습니다. --------------------------- 겨울방학부터 독학재수. ~2월 일단 인터넷에서 검색하면서 인강선생님들을 찾아봤고 그결과 메가스터디 이투스 무한패스를 구매했습니다. 이투스에 어떤 한 국어선생님은 인강을 꽤 일찍 찍어놓아서 공부 할 것이 국어밖에 없어서 국어만 공부했습니다. 12월 중반까지는요. 그 후 완강하고 기출문제 풀고있었습니다. 문학 비문학 위주로. 공부시간도 아침9시부터 오후6시정도로 많이하지는 않았습니다. -------------------------- 2월~8월 독학재수학원 도서관에서 재수를하다가 이렇게 공부하다가는 재수망하겠다고 생각하는 참에 제 중학교친구가 독학재수학원을 알아보고있고 저한테 다닐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독학재수학원에 등록했습니다. 독학재수학원에서 국어선생님을 만났는데, 국어선생님께서는 마닳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이 때 저는 마닳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게 마닳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8시에 도착 그후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저는 국어만 공부했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나온 그대로 1회독을 진행하였고, 한 100분정도 문제풀고 나머지 80분정도 채점&고민했습니다. 일요일은 학원이 쉬는날이기에 일요일은 제외하고 국어공부를 했고 틈틈이고전시가와 문법을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가 6월 평가원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59점 5등급 작년 수능보다 못봤습니다. 제가 못본이유는 비문학 3지문을 하나도 정확히 못풀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화작문 문학에서도 조금씩 틀렸기에 이런 어이없는 점수를 받게되었습니다.선생님께서 시험 후 할일에 대해서 적어놓았는데, 저는 그대로 6월평가원 시험을 분석했습니다. 왜 내가 그 때 시험보는 상황에서 비문학 1지문도 못풀정도로 시간이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저는 6평때 선지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는 바람에 이렇게 시간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때 손가락걸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6월평가원을 보고 다시 마닳로 돌아가 마닳2 1회독 2회도 3회독을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3회독도 2회독처럼 공부했습니다. 선지 하나하나 왜 답인지 왜 답이 아닌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유를 생각했고 헷갈리는 문제들은 고민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답지도 꼼꼼히 보고 다른친구들의 질문도 꼼꼼히 읽고 학원선생님에게도 질문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8~11월 독서실 7월달 중순 진짜 너무더웠습니다. 지하철까지 가는데 땀이났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학원까지가는데도 땀이 엄청났습니다. 여름때부터 맨날 학원에가면 일단 30분씩 땀을 식혀야했습니다. 세수하고 가만히 앉아서 멍때리는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차라리 집근처에 독서실에 가자. 그렇게 저는 독서실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공부하는자세는 잡혀있었기 때문에 독서실에 자신있게 갈 수 있었습니다. 똑같이 저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은 매일 국어 공부를 했고 일요일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세는 오래가지않았습니다. 독서실에서 야구를보는 미친짓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국어는 아침에 하는 습관이 있기때문에 국어는 매일했습니다. 그렇게 9월모의평가를 치루었습니다. 이 때는 시간관리를 잘해서 75점 4등급 하지만 실수를 많이해서 점수가 좀 낮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자신있었습니다. 근거없는 자신감이랄까? 수능에서는 1등급을 쟁취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9평 이후부터 플러스 알파닷을 다운받아 매일 꾸준히 읽었고, 3회독정도 했습니다. 마닳3도 3회독까지 다했습니다. 실전모의고사를 12회분정도 풀었는데 1주일에 2~3개씩은 80분씩 시간재고 풀었습니다. 틀린문제는 오답하고 정리하고 이해안되면 그냥 넘어가고 그렇게 풀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멘탈관리를 점수가낮으면 이 실모는 쓰레기인듯 하고 넘어가고 점수가 높으면 평가원이랑 역시 비슷하군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수능 11월 16일 -> 11월 23일 11월 15일에는 엄청 긴장됐는데... 수능이 연기가 돼서 긴장이 오히려 하나도 안됐습니다. 그냥 열심히 보자라는 마음으로 입실후 비문학요약지문 3지문 문법 개념을 읽으면서 시동을 걸었고, 거의 모든문제를 손가락걸기를 하면서 문제를 빨리풀었고, 가장쉬워보이는 두번째 비문학 지문까지 풀고 비문학2지문을 남기고 28분이 남았습니다. 저한테 시간이 이렇게 많이 남은게 처음이였습니다. 하지만 3번째 지문에서 거의 15분을 사용했고 1번째 지문에서 10분을 사용하고 3문제를 못풀고 찍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찍은문제에서 1문제 맞추고 문학에서 1문제 틀려 원점수 92점을 쟁취 했습니다. 진짜 답을 바로 체크하고 넘어간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실전모의고사로 열심히 훈련한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글을 너무 못쓴듯해서 느낀점으로 정리하고 끝내겠습니다. 국어의 본질은 역시 기출분석이였습니다. 양치기도 많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 많이풀고나면 문학을 많이 읽었기에 기본 배경지식도 풍부해지고 찬희쌤 해설을 꼼꼼히 읽으면서 포인트, 꼭 익혀라등 저는 다 외웠습니다. 마닳을 통해서도 문학개념&문법개념을 배웠고 복습도 되었습니다.또한 ebs는 문법만 3회독 했습니다. 제가 틀린문제에대해 저는 웬만해서는 따로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그문제에 대한 질문한 학생들을 하나하나씩 찾아가면서 다 읽어봤습니다. 이것도 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또한 비문학 요약과제도 하루에 1~2개씩 꾸준히 했는데 여기서 나만의 비문학을 읽는 법을 정확히 깨달았고 그대로 그렇기 읽다보니 답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단의 중심내용을 마음속으로 정리하고 다음 문단으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수능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국어 1등급은 아니지만... 제가 혼자 열심히 공부할 때의 태도와 시험볼때의 태도는 전혀 달라야 고득점을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에는 이게 왜 맞는지 왜 틀린지에 대하여 하나하나 따져봐야만 하고 시험볼 때는 그렇게 따지면 ㅈ망합니다. 6평때 그걸 느낀 저이기에 저는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문제를 어떻게 빠르고 정확하게 풀고 모르는것은 바로 넘아가는 실력을 키웠고 이 실력이 수능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찬희 선생님 좋은 컨텐츠 정말 감사드립니다. |
